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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노릇 안하는 남편
ㅇㅇ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6-01-12 23:04:01
언니 얘깁니다.
홀시어머니와 같이 살면서 시어머니가 언니에게 말 못할 사이코짓을 많이 했어요. 그 문제로 형부와 사이가 안좋을 와중 둘째 임신이란 걸 알았어요.형부는 지우라 했는데 언니는 생명을 죽일 수 없다며 이혼하더라도 내가 혼자라도 기른다 하면서 낳았어요. 형부는 자기 어머니가 점괘를 봤는데 둘째가 집안 망하게 할거라했다며 지우라했는데도 기어코 낳았다고 병원조차 와보길 거부했어요. 자기 자식아니라 생각한다면서...
그 이후 언니는 오만정 다 떨어져 서류 정리도 했고요. 언니 전남편은 첫째만 주기적으로 데리고 가서 시간 보내요.
둘째가 이제 네 살인데 아빠를 그리워해요. 아빠랑 보낸 시간이 단 십분도 채 되지 않아요...머리 크면 첫째만 찾는 아버지를 보며 자기 존재를 부정한다는 걸 언젠가는 알 게 될텐데...
말이 되나요 이게? 아무리 그래도 자기 혈육인데요. 이런 경우 훗날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IP : 1.238.xxx.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6.1.12 11:19 PM (78.243.xxx.209)미친 사람이라고 아니할 도리가 없네요.
2. ㅠ
'16.1.12 11:20 PM (58.224.xxx.11)쓰레기네요ㅠ
3. 에휴ㅜ.ㅜ
'16.1.13 1:11 AM (39.7.xxx.226)뭐 그런 거지같은 인간쓰레기가 다 있답니까?
어쩌다 원글님 언니는 그런인간을 만나서 애를 낳아서
엄마나 애나 뭔고생이래요 ㅉㅉ
그런놈은 첫째도 못데려가게 해야죠
어디서 아빠자격도 없는인간이 아빠행세를 하려든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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