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롭고 힘들어서 유학생활 관두면 안되는거겠죠?
1. 음
'16.1.12 12:03 AM (218.235.xxx.111)지금까지 고생했는데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그만두고 한국오는순간 후회할듯 하네요
한국에서도친구없이 혼자 지내는 사람들 허다합니다...2. morning
'16.1.12 12:04 AM (119.203.xxx.233)저도 비슷한 시기를 거쳤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참 어떻게 버텼나 싶어요.
그런데요, 그 시기를 다 통과하고 나면 훨씬 강해지고 단단해져있을거예요. 전 학위보다 그게 더 소득이라고 여깁니다.3. 어쨌든
'16.1.12 12:05 AM (151.0.xxx.195)유학생활이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건 확실한듯 해요
ㅠㅠ 힘내시길4. ..
'16.1.12 12:05 AM (125.138.xxx.8)어쩌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더 외로워질 상황이 올지 몰라요.
지금 외로움은 그런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의 외로움보다 한참 작을지 몰라요.
외로움이란거..일정치 넘어가면 독일꺼에요.
한국 오지마세요.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요.
한국와도 외로움은 해결되지 않을꺼에요.
지금은 외로움과 싸우지마시고. 꿈,미래,비젼 이런 단어랑 싸우세요.
힘내세요!!! 아자!! ㅋ5. 취미
'16.1.12 12:07 AM (220.125.xxx.15)지역 커뮤니티에 취미삼을만한게 없나요 ?
아님 집에서라도 ..
시간을 좀 잡아 먹더라도 뭐라도 동력이 될만한 위로를 찾으셔야 우울증으로 악화되지 않을거에요
도시에 있을때는 그런게 없더만 시골로 가니 혼자선 금방 우울감 오더라고요
전 재2외국어에 배우기에 몰입했어요 ..6. 화이팅
'16.1.12 12:10 AM (221.139.xxx.195) - 삭제된댓글82에 오셔서 수다 한바탕으로 힘내고 건강하셔서 공부 마무리 잘하세요.
7. ....
'16.1.12 12:41 AM (223.62.xxx.78)혼자 있어도 외로운게 뭔지 모르고 사는 혼자놀기의 지존인 저도 유학할 때는 외롭고 괴로웠습니다.
학부때 부터 홀로 생활하다보니 많이 지치신것 같은데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세월이 지나면 젊은 시절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소외감 느끼며 고생했던 시절이 아련히 그리운 때가 온답니다.8. ..
'16.1.12 12:51 AM (211.187.xxx.26)유학 때 전 외로움 버티려 애쓰다 결국 인생 처음으로 자살충동을 느꼈습니다 참는 게 다가 아니에요 너무 힘드시면 적당히 내려놓는 것도 지혜입니다 스스로 기한을 두고 잘 생각해보세요
아침에 눈을 뜨면 벽을 긁어보고 남은 시간이 아득했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 제주변 아는 남동생도 4학년 때 들어왔어요9. 거기서
'16.1.12 1:18 AM (195.160.xxx.4) - 삭제된댓글누구든 대화를 나눌 상대가 꼭 필요해요.
외국애들이라도 맘 통하는 사람 있을거예요.
맘이 허할때 넋두리라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외로움은 좀 덜하구요,
아무리 공부라지만, 취미생활이라도 꼭 가져보시구요
저도 외로움이 뼈에 사묻히도록 공부했는데...결국 지나가면, 언제 그랬는지 싶네요.^^10. ...
'16.1.12 2:26 AM (182.210.xxx.250)많은 유학생들이 외로워하죠. 그것 때문에 못 견디고 돌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구요.
저는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내 인생에서 포기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텼어요.
좀만 버티시면 한국 돌아가기 싫다는 생각을 할 날이 올겁니다.
저는 집, 친구와도 전화 안 했어요. 통화하고 나면 집이 더욱 그리워져서요.
혼자 버텼습니다.11. ㅗㅗ
'16.1.12 3:04 AM (211.36.xxx.71)외로울 틈이 많다는건 공부 안한다는 말.. 연구에 매진하길.
12. 웃으면서 다녀요.
'16.1.12 3:23 AM (175.197.xxx.40)누구나 말을 해요. 문제는 그걸 누구와 하느냐이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친구가 있는 건 아니예요. 틀림없이 님처럼 누군가와 인사라도 나눌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인상쓰지 말고 웃으면서 지내다 보면 몇몇 사람들과 눈인사라도 나눌 기회가 생길겁니다. 웃어요. 모든 게 달라질 거예요. :-)13. ...
'16.1.12 3:24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박사논문에서 도피하고 싶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 겁니다.
마지막 피치 올리세요.
중도하차하면 이도저도 안 됩니다.
독하게 칼 무세요.
화이팅!14. 외국이고
'16.1.12 4:52 AM (125.239.xxx.132)주변에 박사공부 하던 사람 몇몇알고있어서 얼마나 힘든일인지 알아요.
특히 한국말로 마음터놓고 지낼사람 한명없으면 더하지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말고요
말이 학교에 퍼질까 아니면 여러가지 이유로 같이공부하는 사람들과는 친하게 지내지못하더군요.
중간에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사람들도있지만 의지력있게 극복한 사람들은 다 좋은결과있었어요, 운도 많이 따라야하고 아무튼 힘들겠지만 지금 잘 견디시기 바래요. 그래도 논문통과하면 더한걱정이 기다리고있으실텐데 지금이 좋을때라고 졸업생들은 이야기들 하더군요...15. ㅇㅇ
'16.1.12 7:40 AM (175.209.xxx.110)미국 시골에서 얼마전에 박사 끝내고 온 사람인데요...
정말 죽을 것같이 힘들다 싶으면 좀 쉬세요. 쉬어도 되지 않나요?
하는건 학업 하나뿐이지 어울릴 사람 딱히 없지 타지에서 나름 낯설지...
그 기분 너무 잘 알아요. 실제로 유학생들 못견뎌서 각종 우울증에 섭식장애 걸리는 경우 은근 많아요...
아 논문 하나만 남았다면 좀 참고 버티시구요..16. ..
'16.1.12 7:53 AM (131.247.xxx.69)따끔하게 정신 차리라는 댓글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댓글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17. ....
'16.1.12 8:08 AM (129.186.xxx.4)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 적부터 혼자 외국 생활했고 지금은 옥수수 밭으로 둘러쌓인 마을에서 박사 6년차에요. 다른 주에 있는 남자 친구까지 비슷하네요. 전 지금까지 그럭저럭 버텨왔고 곧 5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원글님처럼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우리 지금까지 고생했는데 조금만 더 참아봐요. 전 힘들 때마다 단기 계획을 세웠던 것 같아요. 이번 학기는 퀄 통과 다음 학기는 컨퍼런스 페이퍼 제출 2개.. 이런 식으로요. 화이팅!
18. .....
'16.1.12 9:41 AM (121.133.xxx.12)힘내세요~!!
19. 유학생
'16.1.12 10:55 AM (68.65.xxx.167)동병상련입니다..
저도 오년넘게 있는중인데 솔직히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한창일 나이에 이러고 있어야하는지 생각할때가 많아요..20. 힘내시길
'16.1.12 12:05 PM (221.158.xxx.156)화이팅 하라고 일부러 들어왔어요.
극뽀옥~~^^♡21. 82
'16.1.12 1:11 PM (125.183.xxx.4)힘내세요..토닥토닥~~~
에고~~~멀리 있는 우리딸도 외롭겠네~~~ㅠㅠ22. ..
'16.1.12 10:30 PM (131.247.xxx.69)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유학생 분들 우리 모두 힘내요 ㅠㅠ
23. 연잉군사랑
'16.1.19 9:48 AM (141.70.xxx.35)저도 유학생이라 더욱 공감이 되네요~~저 역시 독일의 작은도시(그나마 대학 도시라 좀 활기가 넘치긴 하네요 ㅋ)에서 신랑이랑 떨어져 공부중이랍니다(신랑은 기차로 3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공부중이고요) 저도 한국에서 학사 졸업하고 서른 넘어 다시 학부부터 시작하는데 힘들때 참 많죠~~ㅠㅠ 그래도 일상에서 사소하게나마 재밌는 일들을 (요리, 공연 보기, 친정엄마랑 전화로 수다떨기, 운동 등) 찾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답니다~~나이먹고 공부하는거 쉽지않지만 그래도 우리 힘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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