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수(梟首)는 죄인의 목을 베어 공개적인 장소에 걸어놓는 형벌을 말한다.
피지배계층이나 정적(政敵)의 반발을 진압한 뒤, 본보기로 보이기 위해 지배층이 저지른 잔인한 폭력이다.
덤벼들면 이 꼴이 될테니 더 이상 저항하지 말라는 피지배층에 대한 살벌한 경고이기도 하다.
대통령선거 당시 수천 개의 악성댓글을 달아 기소된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는 '좌익효수'다.
좌익효수라는 이름에는 내가 무조건 옳다는 독선과 심지어 내가 지배계층이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이 숨어있다.
여기에 내가 가진 기득권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지키겠다는 폭력성과 잔혹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가 올려놓은 댓글에도 이런 의식이 그대로 투영돼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막말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적 폭언까지 포함돼 있다.
그런데 국가공무원 신분을 가지고 이런 짓을 저지른 뒤 기소된 '좌익효수'가 정치적 중립의무를 규정한 국가정보원법이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적인 판단은 아닐 것이고, 국정원이 조직 차원에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성은 커녕 이제는 아예 대놓고 국내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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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배계층이나 정적(政敵)의 반발을 진압한 뒤, 본보기로 보이기 위해 지배층이 저지른 잔인한 폭력이다.
덤벼들면 이 꼴이 될테니 더 이상 저항하지 말라는 피지배층에 대한 살벌한 경고이기도 하다.
대통령선거 당시 수천 개의 악성댓글을 달아 기소된 국정원 직원의 아이디는 '좌익효수'다.
좌익효수라는 이름에는 내가 무조건 옳다는 독선과 심지어 내가 지배계층이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이 숨어있다.
여기에 내가 가진 기득권을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지키겠다는 폭력성과 잔혹성까지 내포하고 있다.
그가 올려놓은 댓글에도 이런 의식이 그대로 투영돼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의 막말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적 폭언까지 포함돼 있다.
그런데 국가공무원 신분을 가지고 이런 짓을 저지른 뒤 기소된 '좌익효수'가 정치적 중립의무를 규정한 국가정보원법이 위헌이라며 위헌법률심판제청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인적인 판단은 아닐 것이고, 국정원이 조직 차원에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성은 커녕 이제는 아예 대놓고 국내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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