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에든 유니폼 꺼내서 팔아넘겨요

[사해]

저희아이가 자전거타는걸 너무좋아해요
자전거며 용품이며 돈감당이 아니될만큼
지출이 많아요

자전거유니폼을 하나 사려는데
비싸서 망설이던차에
저희애가 잘 가는 자전거샾 주인아저씨가
자기는 딱 한번 입었다며
한정판이니 미국브랜드니 하면서 80만원 정도하는데상하세트
20만원에 주겠다 했나봐요

순진한 우리아인 그걸 사달라고
생난리.
가서보니 한번입긴커녕 후질구레해진 옷이더군요
그 브랜드를 검색해봐도
아예 없더라구요

못사주겠다했구요
그샾 주인 좋게 보이지 않고 기분 나빠요

못사주겠다 했더니 삐쳐있는 아이를 보니
화가 납니다

[브랜드가 뭔데요.?]

Rapha 같은거라면...엄청 유명하고 비싼거 맞긴 하거든요.
저도 우리나라에서 파는데도 없어서 몰랐는데
남편이 사이클 취미 생활하면서
해외나가면 매장 같이 가보곤 하는데..가격에 눈 뒤집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