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람만나는것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저더러 결혼안해도 연애나 하면서 살지
왜 그리 사냐고 주위에서 많이들 그러지만
이별의 고통을 아는 저는
그게 쉽지 않네요
천성적으로 그런 성격인듯합니다만
연애잘하는 분들은
헤어짐의 고통이 별로 없는 사람들인가봐요
집착이 없고
아 뭐 더 좋은 사람 만나지 뭐...
그게 천성적으로 되는 사람이 있다니
부럽네요..
전 헤어질때마다 죽다 살아나서..
이것도 성격인거 같은데
제가 많이 많이 여린가 봅니다.
원래 사람만나는것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저더러 결혼안해도 연애나 하면서 살지
왜 그리 사냐고 주위에서 많이들 그러지만
이별의 고통을 아는 저는
그게 쉽지 않네요
천성적으로 그런 성격인듯합니다만
연애잘하는 분들은
헤어짐의 고통이 별로 없는 사람들인가봐요
집착이 없고
아 뭐 더 좋은 사람 만나지 뭐...
그게 천성적으로 되는 사람이 있다니
부럽네요..
전 헤어질때마다 죽다 살아나서..
이것도 성격인거 같은데
제가 많이 많이 여린가 봅니다.
이별을 겪더라도 아무하고나 연애좀 해봤음....ㅠㅠ
다음메인에 뜬 계시글에서 이런 말이 있떠라구요. 연애하다 헤어져 힘들다 징징대는 건 삼계탕만 먹다가 갑자기 프라이드도 뜯어봤는데 입천장 까져서 아프다고 징징대는거라고...모쏠은 닭이란 걸 한번도 못먹어 본 사람이죠 ㅠ 그니까 한마디로 혼자 외로워서 정서적으로 힘든게 제일 안좋은 거 같아요..외로움 전혀 안타시는 분이라면 모를까...할수만 있다면 연애, 하세요~
연애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멘탈 약한 사람은 상처 많이 받죠ㅜ
닭을 아예 먹어보질 않아 그 맛?을 모르는게 오히려 덜 고통일수도 있더라구요. ㅋ
오히려 한번 그 강렬한 맛을 보니 삼계탕맛도 프라이드 맛도 다 느끼고 입천장도 까이고 하는거
아닐까요. 아예 안주는것 보다 왜 줬다 뺐는게 더 나쁘다는 말도 있듯이
연애라는 기억 세포가 차라리 모쏠인채로 없다면 저는 굉장히 밝고 생기있고 해맑을 자신이 있는데요.
연애한번 할때마다 너무 심하게 아픈만큼 성숙해지는거 같아서 괴로운 저로서는요 ㅋ
저도 첫 이별하고 진짜 정신병걸릴뻔했어요..
이별의 고통이 끝이 안보여서 진심으로 죽었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숨좀 쉴만해지니까 새로운 사람이 다가오더군요..
근데 이별의 고통이 너무 끔찍해서 다가오는 사람이 너무 좋은데도
자꾸만 밀어내내요..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만 하는데도...
주변에서 가끔 닭섞인 음식도 먹어보는지라..닭 메인요리를 먹어보고 싶은 거죠. 닭이라는 게 아예 없는 세상에서 산다면 모를까, 혹은 닭 알러지가 있다면 모를까 고통스럽습니다 ㅠ 외롭구요.
그리고 남자던 여자던 호르몬이라는 있는데..(별로 없으신 분들은 해당사항 없겠지만) 20대 초중반이면 모를까 그거 무시하고 해맑게 모쏠로 지내기 쉽지 않아요 ㅠ 닭이 먹고 싶단 말이다 ㅠ
헤어지는게 같이 있는 것보단 낫지 않으신 거죠
또 좋은 사람 만나지 뭐
글쎄요
그건 모르는 일이고
헤어져서 외로운게 그래도 너와 함께 보다 낫다
하면 헤어지는 겁니다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좋았던 기억이 없었다면 아예 안 만났겠죠
그러니 그 기억만큼 힘든 거야 너무나 당연한 거고요
연애는 원래 후라이드반 양념반 아닌가요?
기쁨 슬픔 둘 다 있는 게 당연하죠
둘 다 즐기세요
둘 다 가져 본 사람이 진짜 연애를 해 본 사람이죠
이별을 염두 해 두고 다 쏟아 붓지 못 하는 사람은
비겁한 겁니다
그시절 그냥 보내지 마세요
이상. 모쏠 상태로 결혼한 아줌마의 한 맺힌 조언이었습니다
푹빠지지 않는 사람이랑 푹빠지는 원글님이랑
뭐가 더 나은거다~이런거 비교하지 마시구요.
다~~다른거고 비교가 안되는거니까.(종족이 다른거거든요.)
그렇다면 원글님은 푹빠지는 사람 즉 로맨티스트이니까 그냥 내가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이런 내가 좋다~~라고 생각해버리면
되잖아요.
원글님처럼 푹~빠지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내가 이런 나를 좋아해버리면
아무 문제가 안되는거예요.
헤어져서 고통스러운것은 당연하지만
고통때문에 나 자신을 비하하지는 않거든요. 왜냐 나를 사랑하고 좋아하니까.
아무리 어렵게 헤어져도
내가 나를 사랑하면 괜찮아요.
내가 왜 저런 남자를 만났지?
내가 왜 저런 인간때문에 고통을 당하지?
이런식으로 나자신을 끌어내리는 생각 하지마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들이 뭐 대단한 사람들이랑만 만나던가요?
조금만 가까이에서 보면 다들 비스무리한 사람들이인거예요.
사람들은 다~찌찔한 면이 있어요.(좋게 포장할 뿐이지)
헤어질때 이별의 슬픔과 고통을 억누르면 그 후유증으로 사람 만나기가 더 두려워 진다고 하더라구요.
충분히 슬퍼하고 울고 고통에 몸서리 쳐야하는데,
남들 보면 아무일 없는 것처럼 일상을 이어가는 거요.
혼자 조용한 곳에 가서 먼데 바라보며 연애시절도 떠올리고,
객관적으로 둘 관계도 돌아보고,
또 혼자 있는 외로움, 연인의 빈자리를 느끼고,
좋았던 시절, 안 좋았던 시절 떠올리면서 연애에 대한 정리가 머릿속에 되어야 하는데
이렇다할 정리없이 참기만 하면,
이별이 그저 고통이라는 한 단어로만 연결돼
다음 연애가 어렵다고 해요.
지금이라도 이별에 대한 애도를 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종이에 써도 좋고, 그 때의 연애와 이별을 떠올리며 산책 같은 것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님과 비슷한 이유로 연애를 많이 못해봤어요. 풋풋한 신입때 사귀던 두번째 남친이랑 헤어졌을때 너무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서 남은 학창시절에는 절 좋아해주던 남자들은 다 밀어내고 공부만 했어요. 연애를 많이 못해본게 후회가 되지만 20대 중반부터 좋은 배우자를 찾고 싶어서 맞선을 보고 있어요. 만약에 제가 과거에 맞선으로 결혼할 줄 알았다면 연애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연애를 했을 것 같아요.
천성적으로 이별에 대해 무감각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엔조이같은 가벼운 만남이면 모를까. 남들 눈에 안보일뿐 저마다 처절하게 이별을 겪어요. 근데 좀 지나면 그리 나쁘지만도 않아요.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내가 뭘 더 원하는지 알게되거든요. 이별이 무서워서 만남을 피하는건 비추천해요. 억지 만남을 갖거나 연애하기 위해 하는 연애는 할 필요 없지만 호감가는 사람 까지 밀어낼 필요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