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가 아는 천재 누가 있을까요?

두리안 조회수 : 3,705
작성일 : 2015-11-26 00:32:50

제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들자면.


장하준 - 형제가 초고속으로 박사학위 딴 거 워낙 유명하고 집안에 천재들이 득실하지만 이 분은 본인 머리 좋은 것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제기 하는 것을 높이 사고 싶네요.

이어령 - 대학 때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기발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사회를 보는 눈이 있어요. 강의를 들을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유시민 - 해박한 지식과 순발력,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논리까지... 토론을 볼 때마다 감탄합니다.

정훈 - 씨네 21에 처음 만화를 연재했을 때부터 팬입니다. 그의 만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가 천재라는 것에 동의할 겁니다. 참고로 그는 고졸 천재라고 하네요.

오다 에이치로 - 만화 원피스 작가입니다. 끊이지 않고 샘솟는 그의 아이디어가 놀라울 뿐입니다.


요즘 송유근군에 대한 논란이 분분한데...


다만 어릴 때부터 언론에 노출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다운 밝고 생기있는 모습이 안보이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보통 수학 과학쪽 뛰어난 아이들이 언어 늦고 사회성 떨어지는데 여전히 그가 친구없이 지낸다는 얘기들이 마음 아프게 합니다.

영재 발굴단을 보면 부모가 아이의 영재성을 의식하지 않고 평범하게 키우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밝아 보이더군요.


그가 영재인 것은 맞지만 아직 천재성이 발현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아직 어리니 앞으로 지켜볼 일이지요.

IP : 119.192.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6 12:36 AM (109.150.xxx.45) - 삭제된댓글

    천재라면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도는 쓸 수 있는 호칭 아닌가 싶네요.

    그런 면에서 원글님이 예로 든 사람들은 뛰어난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천재라는 단어에는 어울리지 않는 듯...

  • 2. 문학
    '15.11.26 12:36 AM (210.183.xxx.139)

    문학의 천재로는
    소설가 박경리와 시인 백석.
    그리고 너무나 많이 노출되어 천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소월.

  • 3. 딱 떠오르는 세 사람
    '15.11.26 12:42 AM (112.146.xxx.107) - 삭제된댓글

    김어준, 유시민, 노무현

  • 4. ****
    '15.11.26 12:44 AM (123.109.xxx.10) - 삭제된댓글

    작곡하는 작곡가들 거의 다 천재들이죠
    베토벤 모짜르트에서 부터 말러..지금 진은숙까지..

    세상에 없던 소리들을 내어 사람들을 몇십분간 그 소리에 집중하게 만들수 있는 힘을
    생각해보면..

  • 5. 두리안
    '15.11.26 12:44 AM (119.192.xxx.29)

    음..
    천재가 아니래도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사람들은 있다고 봐요.
    서태지를 천재라고 많이들 하지만 외국의 앞선 음악을 제일 먼저 들여와서 우리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놨잖아요.
    본인이 창조한 음악이라 보긴 어려워 천재라고 하기는 좀 그래요.
    유재하 같은 경우 요절해서 과소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그의 음악 이후로 가요가 뽕짝에서 전환이 됐다고 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천재란 남보다 뛰어난 재능으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6. ****
    '15.11.26 12:46 AM (123.109.xxx.10) - 삭제된댓글

    작곡하는 작곡가들 거의 다 천재들이죠 .
    바흐 헨델 베토벤 멘델스존 ... 뭐 ..손에 꼽자니 끝이 없네요.

    세상에 없던 소리들을 내어 사람들을 몇십분간 그 소리에 집중하게 만들수 있는 힘을
    생각해보면..그리고..알고 있던 곡들도 몇번이나 반복해서 듣게 만드는 힘도..

    그리고 요즘 조성진을 보면서 이미 몇번이나 들었던 음악을 또 듣게 만드는 그 힘도
    거의 천재적이라고 느껴져요.

  • 7. 윤송이
    '15.11.26 1:00 AM (121.176.xxx.246)

    서울과고 2년만에 졸업, KAIST )3년 반만에 졸업, MIT 컴퓨터 신경과학 박사

    한 번도 부모가 방송에 데리고 나와 천재라며 과시한 적 없는 윤송이 대표가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

    연세대 영상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SK텔레콤 상무를 거쳐 현재 엔씨소프트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 겸 북미 유럽 법인 대표 사장 엔씨웨스트 홀딩스 최고경영자

    윤송이 대표도 중, 고, 대 모두 수석졸업햇지만, 여동생도 서울대 자연대 수석 졸업하고 국비장학생으로 하버드 대학 분자생물학 박사

  • 8. 여기
    '15.11.26 1:32 AM (107.170.xxx.117) - 삭제된댓글

    나온 이름들은 다 영재나 똑똑한 사람.. 특히 윤송이는 공부만 잘한 사람
    천재는 타고난 재능으로 패러다임 바꾼 사람들이죠.
    제가 아는 천재는 더 이전은 기억 안나지만
    세계 미술계에 영향을 준 백남준 그리고 이휘소 박사님

  • 9. ....
    '15.11.26 1:44 AM (183.104.xxx.158)

    이창호
    아인슈타인
    모짜르트

  • 10. 헉..
    '15.11.26 2:06 AM (223.62.xxx.54)

    저도 이창호 생각했는데....

  • 11. 000
    '15.11.26 4:39 AM (222.238.xxx.125)

    김연아.... 전세계에서 돈을 쏟아붓는 나라에서도 나오지 않은 존재. 나라에서 하나도 도와주지도 않고
    전용 경기장도 없는 나라에서 나온, 그냥 자기 스스로 나온 존재.
    장한나.... 그냥 천재. 가르친 미샤 마이스키가 그녀를 보고 '환생을 믿게 됐다'고 말한 천재. 11세에 세계 콩쿨 우승한 유일한 존재.

  • 12. wii
    '15.11.26 4:52 AM (218.54.xxx.74) - 삭제된댓글

    거의 똑똑한 사람들을 언급하신 듯. 유시민 씨 같은 경우는 많은 것을 습득한 해박한 지식이고, 그것을 조합하는 능력이 뚜;어나긴 하지만, 본인 말대로 지식소매상 같은 정도죠.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에 해당되는 부분을 요즘 사람들이 잘 안 읽으니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 그 정도지 천재과는 아니죠.

  • 13. 유시민!!! 김어준!!!
    '15.11.26 8:31 AM (110.14.xxx.144)

    will님
    지식소매상이야 천재에 겸손하기 까지 하시니
    본인이 그리 말씀하시는것 뿐이고
    '조합 분석 쉽게 풀어 설명'(거의 전분야를 아우름)
    이게 바로 천재라는 반증
    이걸 유시민님 만큼 하시는 분을 못봄
    유시민님도 김어준님도 '돗자리 깔아도 될' 예언(?)들을
    많이하셨는데 이런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이 바로
    천재성인겁니다~^^

  • 14. ...
    '15.11.26 8:32 AM (175.114.xxx.217)

    토마스 에디슨 - 전신, 전화, 백열등 등 천여가지 발명
    레오나르도 다빈치 -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해부학에 대한 수많은 스케치와 책
    그 당시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헬리콥터에 대한 스케치까지 있음.

  • 15. ^^
    '15.11.26 8:38 AM (119.197.xxx.28)

    스티브잡스~~

  • 16. ...
    '15.11.26 8:47 AM (223.62.xxx.14)

    우리나라만.
    세종 김홍도 김정희
    박경리 이청준 유시민
    백남준 서도호
    조성진 임동혁

  • 17. 흠...
    '15.11.26 9:5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전두환 ?

  • 18. gg
    '15.11.26 9:52 AM (211.43.xxx.2) - 삭제된댓글

    장하준만 인증

  • 19.
    '15.11.26 10:09 AM (175.118.xxx.94)

    연암 박지원
    뉴턴
    아인슈타인

  • 20. ..
    '15.11.26 10:16 AM (210.178.xxx.234)

    니콜라 테슬라.
    전 이 사람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혹시 외계인아니었을까 생각했다죠.

  • 21. ..
    '15.11.26 10:22 AM (211.177.xxx.190)

    저도 테슬라 이야기 듣고도 믿기지 않았어요.
    뭐랄까 외계에서 왔거나 미래에서 온 사람 아닌가 싶던데요.

  • 22. ..
    '15.11.26 10:30 AM (199.115.xxx.213)

    천재 소년 두기. 훗 ...'천재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생각는것은 이것뿐이네요

  • 23. 제제
    '15.11.26 10:48 AM (119.71.xxx.20)

    루카스감독 ,스필버그감독..

  • 24. 장세동
    '15.11.26 10:4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전두환도 어케보면 천재 아닌가요.

  • 25. 쌀국수n라임
    '15.11.26 11:34 AM (115.161.xxx.177)

    저도 테슬라요.-..-

  • 26. ㅋㅋ
    '15.11.26 12:44 PM (119.197.xxx.28)

    전두환이 천재면, 박정희는? 반인반...수인지 신인지...ㅋㅋ

  • 27. .....
    '15.11.26 2:45 PM (211.210.xxx.30)

    빌 게이츠... 허균... 유시민...
    별로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 28. 실학자
    '15.11.27 10:13 PM (175.212.xxx.237)

    최한기....조선후기에 세계를 생각한 인물이죠.

  • 29. ㄱㅎㄷㄱㄷㄱㄷ
    '17.8.6 12:52 AM (159.203.xxx.134) - 삭제된댓글

    ㄱㅎㄱㅎㄱㅎ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886 고딩 대딩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 해주나요? /// 17:28:26 16
1665885 한일관 비빔밥과 비슷한 곳 있나요? 3 서울에 17:24:48 84
1665884 헌법 재판 없이 가장 빨리 끌어 내릴 수 있는 방법 2 대한민국 17:23:42 181
1665883 부산) 김명신윤석열에 날리는 칼춤 5 비나이다비나.. 17:22:24 298
1665882 주차장에 차들이 다 고대로 있어요 2 요즘 17:19:43 641
1665881 중국 대련 패키지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 17:19:18 71
1665880 중도를표방하는 김현정앵커 비판에대한 입장 5 ,,, 17:16:27 507
1665879 1월까지 질질 끌면 윤방구에게 이롭게 흘러간답니다. 아이고 17:15:46 205
1665878 연세대 성대 문과논술 칠 정도면 실력이? 4 입시 17:13:09 244
1665877 크리스마스때 뭐 해드시나요?? 크리스마스 17:12:34 110
1665876 책좋아하시는 분요 4 ..... 17:08:41 307
1665875 손목골절로 김장을 못해서 지인이 담아주기로했는데 8 손목 17:01:50 821
1665874 국힘이 그간 북풍을 어떻게 이용한지 7 ㄱㄴ 17:00:36 551
1665873 스마일라식 혼자 5 .. 17:00:20 251
1665872 대구분들 5 16:59:55 349
1665871 출산한지 한달 아기 데리고 처음 시댁 갔는데요 27 ㅇㅇ 16:54:51 2,127
1665870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무심함 2 16:52:01 602
1665869 경호원 500명 4 싸이코 16:49:36 1,682
1665868 손은 따뜻한데 발이 너무 차가와요. 2 .... 16:49:03 234
1665867 도깨비는 진심 수작,. 눈물이 나네요.. 2 . . 16:48:30 815
1665866 어리때 눈 내리는 날, 학대였을까요? 1 정신연령 16:47:48 492
1665865 홈플 통닭 먹을만하네요 2 ..... 16:46:20 369
1665864 이번 이사만큼 힘든적도 없는 듯 2 누누 16:45:18 666
1665863 90어르신 복숭아뼈 다쳐서 물렁하고 아프시다는데요 6 장녀 16:45:05 306
1665862 선배님들 혹시 추천하는 기숙 재수학원 있으세요? 3 샴푸의요정 16:43:18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