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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않좋은 시부모님과 남편, 저는 시누이 결혼식날에 어떻게 하고 오면되나요?

.. 조회수 : 5,149
작성일 : 2015-11-17 21:48:13

여러사정이 있는,

저도 사실 그리 사이좋지 않은 시부모님인데

약 2주후에 시누이 결혼이라.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고민이네요.

몇달 연락도 안하고 지낸 상황이네요..

 

남편은 그래도 여동생이니,

결혼식은 가서 얼굴만 보고 밥만 먹고 오자 는 얘길하는데요.

 

사실 결혼식 가면,

여러 친적들 이 계실테고.

저희남편이 장남이라. 얼굴만 보고 밥만 먹고 나올수 있을까.. 의문이고요.

저또한 살갑게 시부모님꼐 인사하기도 좀 껄끄럽고요..

아이들도 데리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또 가면 한복도 입고 , 가야할 듯한데..

 

아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하네요,,

 

이럴때 어떻게 하고오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0.142.xxx.16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예의
    '15.11.17 9:52 PM (180.230.xxx.163)

    지켜서 제대로 결혼식 참석하고 오셔야 할 듯 싶어요. 한복은 아니라도 깔끔한 정장으로 가셔서 친척들에게 인사도 하시고 적당할 때 빠져 나오세요. 다행히 신부측이니 폐백 참여는 안하셔도 되겠네요. 여동생이 결혼식날 마음 상하지 않게 하셔야 두고 두고 원망 듣지 않죠.

  • 2. ...
    '15.11.17 9:53 PM (114.108.xxx.227)

    아예 안가거나 제대로 오빠 내외 노릇 하거나 둘중 하나지 않을까요?
    안가서 욕 먹는거 두렵고 동생 결혼식이니 참석은 해야한다면 한복 입고 부모님 옆에 서서 하객들에게 인사 하셔야 하고 그렇게 안하면 모양새는 더 이상해져서 말 돌기 쉽상이고요.
    아예 안가시면 시부모님들이 다른 가족들에게 다른 구실대고 뭔가 못온 이유를 만들어 놓겠지요.
    어느정도의 사정이냐에 따라 가고 안가고가 결정될거 같아서 제3자가 조언해 드리긴 어려울것 같아요.

  • 3. ...
    '15.11.17 9:54 PM (50.5.xxx.72)

    이럴 때일 수록 남들 보기엔 싹싹하고 완벽하게 하고 오세요.
    그러고 남편에게 살짝 생색 내시구요.

  • 4. ㅇㅇㅇ
    '15.11.17 9:55 PM (180.230.xxx.54)

    안보고 싶은건 티 안나는 날 안보시고
    티 나는 날은 인사 다녀오세요.
    이쁘게 하고 가서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주문 외우시면서 하루 버티세요.
    사촌시누도 아니고.. 시누 결혼식은 빠지지 마세요.
    곱지 않은 시누라도.. 그 자기 시댁에 며느리로 들어가는 데 친정 흠잡히면 얼마나 속 상할까.
    신부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주세요

  • 5. 간다고
    '15.11.17 9:56 PM (223.62.xxx.100)

    맘 먹었으면 할 도리 다 하고 오셔야 해요. 한복도 입고 가시고요.

  • 6. ㅇㅅㅇ
    '15.11.17 9:56 PM (125.31.xxx.232)

    남편시켜서 시누한테 물어보세요.어떻게 해줄까 ~하구요.시누가 절대 오지말라면 한복자려입고 가도 우습구요

  • 7. ㅇㅅㅇ
    '15.11.17 9:57 PM (125.31.xxx.232)

    잉~차려입구요ㅎㅎ

  • 8. 아..
    '15.11.17 10:00 PM (120.142.xxx.163)

    저도 차라리 남편만 가는편이 낫지않을까도 했어요..
    괜히 서로 좋은날 더 않좋은 상황만들기 그렇고..
    시누이는 솔직히 와도 안와도 그만인것 같아요..(제 생각에는)
    근데 좋게는 않생각할같아요. 시어머니 편이라...

  • 9. ...
    '15.11.17 10:04 PM (50.5.xxx.72)

    작성자님, 이 상황에 제일 중요한 사람은 남편 분이예요.
    시누, 시어머님한테 잘보이러 가는 거 아닙니다.

    괜히 친척들 입에 오르내려서 남편 힘들게 하고, 시누, 시어머니한테 힘 실어주지 마시고,
    흠 잡을데 없이 차리고 가셔서, 흠 잡을데 없이 처신하고 오세요.

  • 10. 정식대로
    '15.11.17 10:05 PM (121.182.xxx.126)

    한복 입으시고 남편은 양복 깔끔하게 챙겨 입으시고 가세요
    나 할만큼 했다하시고 뒷 말 더 안나오게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11. ..
    '15.11.17 10:09 PM (223.62.xxx.68)

    시부모 시누 생각하지말고 님님편 생각해서 가세요

  • 12. 아..
    '15.11.17 10:09 PM (120.142.xxx.163)

    아 조언감사합니다~
    제가 좀 섭섭한 부분이 많아서요ㅠ
    잘차려입고, 흠 잡힐일 없이..공감합니다..

  • 13. .....
    '15.11.17 10:09 PM (1.235.xxx.96)

    흠 잡을데 없이 차리고 가셔서, 흠 잡을데 없이 처신하고 오세요.222
    남편에게 둘이 세트로 움직이자 미리 단디 약속하시구요.

  • 14. ,,,
    '15.11.17 10:26 PM (175.113.xxx.238)

    남편만 가실수 있는 자리는 아닌데요.. 시누이 결혼하는데 친척들 다 오는데 며느리가 안온다는건 말이 안되잖아요..그냥 한복입고 가서 그냥 할도리는 다하고 오세요.. 뒷말 안나오게...

  • 15. ..
    '15.11.17 10:39 PM (14.39.xxx.42)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해야할 도리는 하세요
    그래야 님이 당당하구요
    맘속으로는 결혼식 와주면 시어머니나 시누나 고마워할거예요
    사람들 입에 이러쿵 저러쿵 오르내리지 않아도 되구요.
    불편하시면 그냥 시어머니께 눈인사만이라도 하시고 평온한 표정으로 손님들께 인사하고 오세요.

  • 16. ....
    '15.11.17 10:39 PM (1.241.xxx.162)

    시부모님 보고 가는 자리가 아니에요
    남편보고 가는 자리죠
    남편이 혼자가면 그 무수한 질문,질타가 남편에게
    쏟아져요....아무리 지금 사정을 이해하는 남편도 결코 좋은마음으로 집에 안와요

    할건하고 남편에게 시댁 불편을 이야기 해야지
    안가는건 정말 하수에요
    또 님 친정에도 부부가 참여해야 하는 행사가 있을수 있는데 어찌 같이 가자고 하시겠어요??
    할도리는 하시고 당당하게 사셔요

  • 17. ..
    '15.11.17 10:50 PM (120.142.xxx.163)

    네 저 혼자 고민 많았는데
    도움 주신 댓글 잘읽고 준비하고 다녀오겠습니다..

    아 근데요..
    남편 양복이 여름 것 뿐이라.
    새로 겨울 양복을 사자고 하니 너무 싫다고하네요..
    다른 분들이 그러는데 보통 시댁에서 양복 사주고 하는거라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 18. 뭐지
    '15.11.17 10:58 PM (223.62.xxx.100)

    사이안좋은 시댁에 무슨 양복씩이나 ㅡ.ㅡ

  • 19. 완벽
    '15.11.17 11:02 PM (1.217.xxx.250)

    양복 하나 사서 입고 가세요
    또 꼬투리 잡아서 흉봐요
    두분 다 흠 안잡히게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할 말 있어요

  • 20. ..
    '15.11.17 11:08 PM (120.142.xxx.163)

    아 그렇군요..
    저도 사이도 좋지않는데 양복이나 싶은데.
    주변 지인이 그래서 궁금 했습니다..

  • 21. 사이 나쁘면
    '15.11.17 11:13 PM (114.204.xxx.212)

    남편 하잔대로 해야 뒤가 좋아요
    한복까진 필요없을거 같고요
    꼬투리 잡을 사람은 어찌해도 잡아요
    맘 가는대로 하세요

  • 22. 당연
    '15.11.17 11:24 PM (125.128.xxx.7)

    이쁘게 한복 입으시고 남편 양복도 새로 사주셔요. 인생 살면서 상황은 항상 변합니다. 시댁과 안 좋더라도 시누 결혼에는 제대로 할일 하시는게 나중에 할 말이 있답니다.또 남편이 시부모와 사이가 안 좋다 하지만 이럴때 님께서 며늘 노릇 하시고 남편에게 여보란듯 생색 내세요. 남편분도 속으로는 흐뭇해할거예요.

  • 23. ...
    '15.11.17 11:34 PM (211.112.xxx.56) - 삭제된댓글

    생일 명절이야 늘 돌아오는 날이니 안봐도 되지만 결혼식은 일생 한번 오는 행사에요
    갔다 오시는게 마음 편할꺼에요
    시부모와 사이 나빠도 결혼 생활 유지 할 수 있지만 남편과 틀어지면 끝장이에요

  • 24. ...
    '15.11.17 11:35 PM (211.112.xxx.56)

    생일 명절이야 늘 돌아오는 날이니 기분 상황따라 안가도 되지만 결혼식은 일생 한번 오는 행사에요
    갔다 오시는게 마음 편할꺼에요
    시부모와 사이 나빠도 결혼 생활 유지 할 수 있지만 남편과 틀어지면 끝장이에요

  • 25.
    '15.11.18 12:35 AM (59.0.xxx.164) - 삭제된댓글

    시누결혼식인데 가세요
    이혼하실거 아니면 평생따라다닐 불편한
    여지남겨놓지 않는게 좋겠죠
    제지인이 큰며느리와 사이가 안좋았는데
    둘째아들 결혼식을 했는데 오기는왔는데 세상에 큰며느리가 청바지를입고 왔더라구요
    지인이 얼마나 속상해 했는지 몰라요
    두고두고 말했어요
    남의결혼식을 가더라도 차려입고가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오빠인데 남편분양복 입히시고
    님은 결혼할때 입으셨던 한복입고 다녀오세요

  • 26. qwer
    '15.11.18 2:05 AM (1.227.xxx.210)

    윗분들 말씀대로 꼭 가세요.

    안가면 친척들 입에 오르내리고 시부모에게 님을 저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총탄을 안겨주는 거에요

    이 전쟁(?)에서는 선제공격을 해야 살아남아요. 그래야 남편에게도 당당해질 수 있어요. 가서 사진도 팡~ 잘 찍고 오세요.

    한복 꼭 입으시고요 화장도 화사하게, 머리도 예쁘게 하고 가세요.

  • 27. 그리고
    '15.11.18 9:45 AM (222.107.xxx.182)

    이왕 가실거면
    남편앞에서 싫은 내색도 마세요
    나 오늘 연기한다 생각하고
    괜히 가면서도 욕먹지 않게.
    그래야 남편도 고마워하고 미안해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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