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주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같은 기분

..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5-10-11 22:53:02
그냥 기분이 그렇다구요
문제는 돈이에요
열심히 안살았다고 욕해도 할말없지만
재물운이란게 애초에 없는듯해요
경력단절에 취직도 안되고
자격증도 없고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네요
학교다닐때부터 멍청했는데
나이먹으니 머리가 더 나빠졌어요
온 우주를 통틀어 제가 제일 가난하고
제가 최고로 불행한거같아요
IP : 39.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부자는 천국에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 2. 성경에 보면
    '15.10.11 11:31 PM (1.250.xxx.184)

    부자는 천국 가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 3. //
    '15.10.11 11:45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저....타고난 재능이 별반 없는 사람입니다......
    전 제가 경계성 지능이 아닐까 생각도 해요. 무서워서 검사도 못해봤어요.
    바늘시계보는거....귀싸대기 맞아가며 초 2때 겨우 알았어요.

    부모님은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럴듯한 집에 그럴듯해 보이지만 그럴듯하지 않은 자식을 끌어안고
    어떻게든 그럴듯한 궤도에 올리려고...
    저도 어떻게든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긴 했어요.
    그런데 도저히 더는 못하겠어서 20대 초반에 도피하듯 결혼했어요.
    (돌날아오는 소리 들리네요. 남편 입장에서도 손해보진 않았어요. )
    남편은 모든 재능과 의욕은 있는데 돈이 없는 맨주먹의 청년이었고
    저는 친정부모님 돈만 있지 (외모는 중상. 그럴듯한 외모에 개처럼 맞아가며 그럴듯한 학벌을 갖췄어요.)
    개짐승도 저처럼 맞으면 덧셈은 할겁니다.
    암것도 모르는 여자...(함정은...매우 똑똑하게 생겼어요.나름 예쁜 얼굴이라 생각합니다. )

    결국 모두가 만족할만한 행복한 사회적 결합을 해냈어요.
    부모님은 이제 그럴듯한 사위를 들여서 그들의 노력을 보상받고 그럴듯한 집안의 일원이 되었고
    돈과 사회적 지위가 결합되어 00의 장인으로 범방이나 로타리 등등에 다녀요. 행복해합니다.
    시부모님도 노후가 편안해지셨고
    남편도 하고 싶은 골프 치고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행복해하고

    이제 나만 행복하면 되는데 글쎄요.

    이 견고한 결합체를 이루기 위해 나라는 작은 나사가 쓰인 것 같은데.
    가끔은 그냥 다 끊어버리고 모두가 당황해하는 걸 보고싶어요.

  • 4. //
    '15.10.11 11:49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과 별반 관계없는 글 쓴거 보니 저도 당황스럽네요.
    친정부모님 아니었음 전 정말 십원한장도 못벌 여자일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아빠가 취직 시켜줬는데
    처음에는 천천히 배우라고 이래저래 해주고 하더니
    나중에는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달라고 정중히 부탁받았어요.
    높은 건물에서 그날 그대로 뛰어내리고 싶더라고요.

  • 5. //
    '15.10.11 11:50 PM (14.46.xxx.170) - 삭제된댓글

    매춘부가 되었음 지금보다는 사회에 쓸모있는 여자로 살수 있을까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는 나으실겁니다.
    전 부모아님 정말 제 스스로 생존 못할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저보다 나으세요 힘내세요.

  • 6. 힘내세요
    '15.10.12 12:02 AM (61.255.xxx.154)

    그만 툭털고 일어서야죠

  • 7. 낙관
    '15.10.12 12:23 AM (122.32.xxx.89)

    그럴리가요
    님과 비슷한 사람 분명 여기도 드글드글 있습니다
    다같이 힘내요 신체 건강하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52 공기정화제랑 가습기 같은 맥락일까요 77 2015/11/29 507
504151 중학생 패딩 어느 브랜드로 사주시나요? 5 @@ 2015/11/29 4,215
504150 Levi's 등 이름 끝에 's 붙이는거 사용법 질문ㅇ요 2 생활영어 2015/11/29 1,707
504149 예비중1) 점퍼를 어떤걸 사줘야하나요??조언절실. 5 부자맘 2015/11/29 1,331
504148 제주도 라온 리조트 이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사슴 2015/11/29 949
504147 롤랜드vs야마하vs코그vs다이나톤 중에... 5 2015/11/29 1,759
504146 누님들 이 옷 어때요? 4 ... 2015/11/29 1,719
504145 글로벌리서치, 국가보안법 폐지 및 표현의 자유 실현을 위한 국제.. light7.. 2015/11/29 376
504144 너를 위해, 좋네요 11 토요일 2015/11/29 2,699
504143 시판 유자차 어디가 제일 괜찮나요? 4 2015/11/29 2,443
504142 저는 의심이 많아 가습기 살균제를 사지 않았었지만...... 29 가습기 2015/11/29 6,565
504141 에어컨살균제도 나쁘겠죠? 6 살균제 2015/11/29 3,428
504140 왜 엄마들이 애티튜드 세제 많이쓰는지알겠네요 3 노랑이11 2015/11/29 6,339
504139 검은 사제들, 보고 든 생각입니다. 네가 좋다... 2015/11/29 1,351
504138 내 마음의 음식 3 편식 2015/11/29 1,039
504137 무채썰어주고 양념버무려 주지만 남편 잔소리,트집에 속상해요 8 안맞아요 2015/11/29 1,561
504136 옥시 불매합니다 39 포레버 2015/11/29 7,281
504135 어제 편의점에 물건 사러 갔다가 1 나도맘이지만.. 2015/11/29 1,305
504134 내부자들 부모님과 보기 괜찮나요? 13 ㅇㅇ 2015/11/29 5,347
504133 82에서도 노들길이랑 엽기토끼 연관지었었잖아요. 6 그알예고 2015/11/29 3,102
504132 지킬앤하이드 5 이렇게 2015/11/29 1,053
504131 이런 증상은 뭔가요? 아파요 2015/11/29 464
504130 지금 그알보다가 문득 5 ,, 2015/11/29 3,145
504129 가습기 살균제, 이 사람 아니었다면 49 무시무시 2015/11/29 3,860
504128 응답) 택이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리나요? 8 설마 2015/11/29 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