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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체육교사라고하면 인식이 그리 좋지않나요ㅠㅠ

솔직한답변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15-01-15 00:22:37
남친이 교사에요 체육교사
결혼 생각하고 사귀는데
아버지가 너무 반대하세요
예전 생각하시는거죠 머리비고 하루종일 운동장에서 산다고
학창시절 체육선생님이 거의 깡패처럼 체벌한거 이야기하시고
빨리 끝내라고 오늘은 아예 기한을 정하시네요
많은것에 너그럽고 편견이 없으신분인데
정말 속상하네요 ㅠㅠ
아버지시대엔 체육교사가 그리 인식이 안좋았나요?
대화가 안통해요 ㅠㅠ
IP : 61.74.xxx.18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5 12:25 AM (58.229.xxx.111)

    저는 80년대 태어난 사람인데도 체육교사. 그것도 남고 체육교사라면 몽둥이 들고 뛰어다니는 미친개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이제 체벌도 금지되었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아버지께서 미친개한테 당한 트라우마가 있으신가봐요.
    그리고 아버지 생각이 뭐가 중요한가요. 원글님이 확신이 있으시면 되는거죠.

  • 2. 엥?
    '15.1.15 12:26 AM (59.0.xxx.217)

    우리 아이 중딩 체육담당 키도 크고 멋지던데...
    예전 우리 때 체육교사랑은 차원이 달라요.

    우리때는 진짜 체육선생 무식했어요.ㅠ.ㅠ

  • 3. 솔직한답변
    '15.1.15 12:29 AM (61.74.xxx.189)

    맞아요
    미친개라고
    엄청 맞았대요
    체구도 작았는데 어찌나 때리는지
    그시절엔 왜 그랬을까요?
    시대가 변했다해도 아버지머리속에 꽉 박혀있어요ㅠㅠ
    엄마도 그러시고
    진짜 우리부모님 좋은신분인데
    체육선생 사위는 싫다고 선을 그으시네요
    너무 괴로워요
    남친이 알면 너무 슬퍼겠지요

  • 4. ,,
    '15.1.15 12:35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요즘 체육교사 할려면 성적도 상위권 아닌가요?
    저라면 흡족해서 환영할 것 같네요.

  • 5. ...
    '15.1.15 12:35 AM (115.137.xxx.155)

    요즘 체대도 공부 못하면 못 간다고들었어요.
    거기다 임용고시 붙었으면 무식하다고는 못할거
    같아요.
    세월이 많이 변했어요.

  • 6. 토모
    '15.1.15 12:35 AM (59.13.xxx.88)

    저도 80년대생인데 저만해도 체육교사 이미지는 안좋아요. 성추행에 멍멍이에... 그래도 요새는 건강하고 건실한 청년들 같더라구요. 예체능 임용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런데.. 제 경험상.. 어른들이 반대하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결혼하고보니 어른들 말이 많이 맞네요.ㅠㅠ

  • 7. 아니요
    '15.1.15 12:49 AM (182.230.xxx.144) - 삭제된댓글

    90년대에 체육과 나온 40대에요

    우리과 친구들 대부분 착하고 다정하고 가정적이에요
    안그런 친구도 한두명은 있지만..
    동아리 활동하며 알게됀 다른과의 기회주의적이고 잘난척하는 아이들이 유난히 없었어요. 같이 운동하면서 서로 많이 배려하고 의리도 생기는듯. 토익 만점받는 친구는 없었지만 소위 무식하다하는 감정조절 안돼는 부류는 없네요. 옛날엔 군대같은 서열문화같은게 있었나봐요. 저희때는 그냥 다정하고 서로 잘챙겨주는 따뜻한 분위기였어요. 지금도 서로 형제들처럼 든든하게 챙겨요. 몸과 마음이 다들 건강해요. 우리 과 우리 학번은 그렇네요^^

  • 8. 솔직한답변
    '15.1.15 12:51 AM (61.74.xxx.189)

    학교는 좋은데
    임용세번 떨어지고 사립학교 정교사에요
    다른건 다 나쁘지않아요
    집도 넉넉하고 형도 잘살고
    남자친구몫으로 경기도에 집도 마련되어있어요
    그런거 관심도 안 가지시고
    그저 체육선생이란직업에 편견이 있으세요
    저보고도 후회할거라고ㅠㅠ
    아버지가 상처가 크신것같은데
    남친한테 이야기를 못 꺼내겠어요
    임용 패스 못하고 사립에 있는것 때문에
    탐탁잖게 여기실까싶어 다시 공부할까
    물어보더라고요
    아버지의 뜻을 거스리는 불효녀가
    되긴싫은데 진짜 힘드네요

  • 9. ...
    '15.1.15 12:56 AM (183.109.xxx.150)

    님 직업에 비해 따님이 아까운거아니실까요

  • 10. 어른 눈엔
    '15.1.15 1:24 AM (1.233.xxx.159)

    체육 전공한 사람들이 다소 폭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겠죠.
    이번에 어린이집 폭행년도 사체과라고 하고, 저번에 7살 짜리를 태권도장에서 100대 체벌한 사범도 있구요.
    일반인들에 비해 운동하는 사람들은 체벌, 폭력, 기합 이런 일들이 흔해서 폭력에 대해 둔하다는 인식도 있구요. 그 부분을 걱정하시는 걸거에요.

  • 11. 원글님은
    '15.1.15 1:48 AM (103.10.xxx.90)

    답정녀 아니신가요.

    사랑하신다면야 뭔 문제가 있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중에 의문이 드는게 있는데

    도데체
    어느학교에서,
    사립이라고
    교원자격증 없는 사람을 정교사로 채용하나요


    그리고
    (미안하지만)
    경기도 아파트 한채란
    사시다가 보면
    허무한 것입니다.
    형이 번듯한 직업있다고
    동생에게 평생 생활비 대 줍니까.

    몇십년
    갘이살려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임용고시 통과도 못했는데
    사립학교 정교사라 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남친분이

    얼마나 매력있으신 분인줄은 모르지만

    원글님이
    남친분에게
    푹 빠져계시서
    상황판단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체육교사란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집안 좋다, 난 집있다, 정교사다 하는 점이
    의심이 듭니다.


    딸이면
    아니올시다 입니다.

    원글님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한번더
    살펴보시고
    신중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 12. 운동하는 남자
    '15.1.15 2:27 AM (209.58.xxx.140)

    젊어서는 멋있어 보이겠지요.

    원글님 말씀을 보니

    결혼하신다면 평생 먹여 살려야 하는 남친을 만나신 거 같네요.

    그리고 한 이십년 뒤에
    생활에 찌든 님 옆에 허우대 멀쩡하고 힘좋은 남편이 서 있는
    모습이 그려 지네요.

  • 13. ...
    '15.1.15 2:42 AM (58.229.xxx.111)

    교사면 안정적인 직업인데 왜 평생 부인이 먹여살려요??
    중딩, 고딩 저도 같은 재단 사립여학교였는데 미친개라고 불렸던 천**가 생각나네요.
    폭행에 여학생들 치마 길이 검사한다면서 슬쩍 만지기도 하고, 같은 재단 대학 체대에 뇌물먹여서 애들 대학 보내준다며 돈 요구하고..꼬리가 길어서 잡히고 그만뒀다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체육교사가 소개팅 상대라면 직업만 보고 거절이요.
    교사 자체가 비호감이지만 체육교사가 제일 심해요.

  • 14.
    '15.1.15 3:02 AM (59.6.xxx.91)

    아버지 설득하실 자신 없으시면 어쩔수 없죠.아버지가 문제가 많으시네요.

  • 15. 여기는....
    '15.1.15 3:10 AM (92.211.xxx.240)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충고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립학교 교사도 임용시험 거쳐서 채용합니다.
    공립 임용시험 치를때 함께 지원받아서 채용합니다.
    그리고 사립경력 오래되면 공적평가받아서 공립으로 옮길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노후보장되어있는 것이 얼마나 큰 혜택인데요?
    사랑한다면 부모님 설득하셔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공적

  • 16. 여기는....
    '15.1.15 3:13 AM (92.211.xxx.240)

    임용시험에 응시했다는 것은 체육교사 자격증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사립학교도 안정된 직장이예요.

  • 17. 위에 바본가
    '15.1.15 3:32 AM (119.69.xxx.42)

    교사 자격증과 임용시험은 별개임.

  • 18. 잘 못 알았습니다.
    '15.1.15 3:59 AM (207.244.xxx.200)

    인정합니다.

    교직 이수하면 자격증 나오고, 임용고시는 별개라는 걸

    제가

    알고있는 학교에는 그런 선생님들이 한분도 안계서서
    사립이던 공립이던 당연한 거라 생각했는데

    제도상 그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중요한거 배웠습니다.

    ---------------
    다시 돌아가서


    걱정은

    원글님이
    남친이
    맨날
    임용고시 떨어진다고 하니
    남친의 장래성이 얼마나 있나 싶었서 였습니다.


    말하다 보니

    원글님
    심정만 상하게 한 것 같은데

    인생 사는데 뭐 있겠습니까.

    하고 싶은 데로 하세요

    남친분이
    성실하다면

    살다보면 힘든일도 있고
    재미있는 일도 있고

    복불복이지요

  • 19. 하마콧구멍
    '15.1.15 5:25 AM (203.226.xxx.10)

    저희 아빠 체육교사셨는데 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셨어요
    커갈수록 대단하다 느껴지고 존경스러워요
    연금까지 받으시고 남들 무시하는 인식속에 묵묵히 점수쌓으시고 석사하시고 빨리 교감달고 교장꽤하시고 작년 퇴임하셔서 제롤모델이 아빠세요
    시댁 스카이대 상경대학장이셨는지라 결혼할때 무시도 많이 받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저희아빠가 더 대단해보여요ㅋㅋ

  • 20. ...
    '15.1.15 7:23 AM (121.150.xxx.227)

    윗님..사립학교 교사도 학교맘로 못 자르고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 있어요. 사립가려고해도 경쟁률 어마 합니다.뭐 빽이나 돈이 있어야 가능하다고들 하지만요..사립교사가 공립교사보다 대우나 조건이 떨어질게 없는데 임용에 연연 할 이유 없어보이는데요.

  • 21. ㅇㅇ
    '15.1.15 10:29 AM (115.134.xxx.20)

    인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화를 통해 어떤 비전과 꿈을 가지고 있는지 보시고 서로 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아버지께서 반대하시는 건 그런 내면의 세계에대한 사윗감의 불확실성?(대개 체육교사라는 이미지만 보고)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뭐라 못하겠는 건 내 절친 체육교사랑 결혼했다가 이혼해서ㅠㅠ,사실 결혼할때 의아했거든요. 왜 하필 그과목? 첫 발령지에서 만난 교사들끼리 결혼하는 예가 좀 있습니다만...

  • 22. 체대 ㅋㅋㅋ
    '15.1.15 11:43 AM (115.94.xxx.138)

    무식한건 둘째 치고, 여자친구 소유의식 쩔고 헤어지자고 하면 폭력쓰는 애들 대부분이 체대애들이에요.
    주위에서 한두번 본게 아님.
    무식, 무예의, 폭력성.개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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