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드네요.....좋은날..옵니까??

휴...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5-01-08 22:31:06
남편이 곧 40을 바라보고있는데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수험생활을 하고있어요
결혼한지 얼마안되 아기가 생기고..바로 둘째 생기고
적은 월급으로 모을 겨를도 없이...그러다가 수험생활인데
금방 될 줄 알았던 시험인데..2년 가까이 끌고있네요
올 초에 마지막 시험이라 생각하고있는데 돈은없고
밤에 잠도 설치고, 알바생각하는 남편에게
급기야 보험약관대출 받자고 했어요...
공부생각 할 시기에..돈이없으니 돈 생각만 하고있는것 같아서요
남편도 저도 맏이라 없어도 없다소리 못하는 성격인데
시부모님은 실업자가 넉넉하니 없다소리 안하는줄알고
도리어 앓는소리 하시네요ㅎㅎㅎ허허......
친정은 요즘 노후에 시골로 이사갈 계획으로 또 돈이 들어가고있고
그렇지가 않더라도 부도가 난 전적이있어 쉽게 형편이 펴질 않네요ㅠㅠ
아기들이 어리니 저도 일하러 나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아무도없으니..
제가 일하러가면 애들이 아프기라도 하게되면
봐 줄 사람도없고... 곧 시험이니 몇달만 더 고생하자 싶은데
아........오늘은 좀 답답하네요.....ㅠㅠ
장보는것외엔 돈 안쓰고..남편 따뜻한 밥 세끼 챙겨주는거
할 수 있는게 그것뿐이고......그래요.......
살던데서 결혼하고 살았으면 나도 일하고..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을텐데.. 아이 어린이집만 보내면...
악착같이 일하고, 벌고, 아끼고, 노후대비 하리라..결심해봅니다
휴.....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ㅠㅠ
IP : 223.62.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썸씽썸씽
    '15.1.8 10:35 PM (1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좋은 날 꼭 올거에요. 남편 믿고 응원해주는 님의 마음 존경스럽습니다. 그 노력 헛되지않을거에요.

  • 2.
    '15.1.8 10:36 PM (121.133.xxx.163)

    힘내세요
    꼭 합격하실거예요

  • 3. 자유
    '15.1.8 11:18 PM (220.92.xxx.13)

    꼭 합격하시길 빌어요
    곧 웃으며 얘기할날 올거예요
    힘내세요

  • 4. ...
    '15.1.8 11:22 PM (175.136.xxx.93)

    그래도 젊으시니까...
    기운내세요.

  • 5. 힘내세요
    '15.1.8 11:49 PM (125.177.xxx.190)

    저희도 좀 갑갑한 상황이라
    제발제발하며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요..
    원글님 남편분 시험에 꼭 합격하시길 기원할게요.

  • 6. 저둥
    '15.1.8 11:52 PM (124.50.xxx.55)

    사는건 늘 힘들었으나 저의 장기가 아무렇지않은척 잘하는게 최고신공인데 요즘은 그것도안되네요 구게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우리 같이 기운내봐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39 2015년 1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4 세우실 2015/01/09 706
453838 판의 미로 10 쿡티비 2015/01/09 1,331
453837 이 황당한 사건 보셨나요? 한의사는 있을 필요가 없을거 같아요.. 84 와....... 2015/01/09 20,108
453836 폼페이전 3 후기 2015/01/09 1,064
453835 이런 걸 출산장려 포스터에서 금상을 줬네요.... 4 참맛 2015/01/09 1,476
453834 요즘 티비프로 챙겨보시는것 있나요? ㅇㅇ 2015/01/09 465
453833 행복을 찾아서.. 라는 영화 보셨나요? 저는 엉엉 울며 봤어요... 7 ........ 2015/01/09 2,078
453832 알바둔채로 현금 수납받는 경우 어떻게 관리하죠? 3 관리비법 2015/01/09 1,274
453831 밍크 목도리가 엄청 비싼 물건인가요? 4 자유게시판 2015/01/09 4,037
453830 미혼처자가 결혼에 대해궁금한점 18 ㅇㅇ 2015/01/09 4,351
453829 동반자살과 살해, 살해 후 자살미수는 확실히 구분해야겠네요 1 ㅇㅇ 2015/01/09 899
453828 남자들은 술집여자에 관대하더라구요 17 뭐지 2015/01/09 9,054
453827 숨겨둔 과자 내놓으랍니다. 4 부작용 2015/01/09 3,574
453826 치아교정의 적기는 언제일까요? 9 아아 2015/01/09 3,012
453825 도서 정가제 시작되면 책값 서서히 인하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4 2015/01/09 1,925
453824 코스트코에 쿠진아트 파니니그릴 요새 보신 분 계신가요? 3 ... 2015/01/09 2,361
453823 인터넷으로 점퍼 사려는데, 사이즈 뭘 사야할까요(너무 오랫만에 .. 에효 2015/01/09 373
453822 나이들어 남녀가 동갑이면..왜 남자보고 ..손해라고 하나요 ? .. 15 호롱불 2015/01/09 4,902
453821 기술투자회사 어떤가요? 아시는분 6 궁금 2015/01/09 622
453820 양양 방화사건 11 ㅠㅠ 2015/01/09 2,951
453819 60세 엄마 패딩 어떤거 사드려야 할까요 5 60 2015/01/09 1,643
453818 어제 만난 택시 기사 아즈씨 예언 19 택시 2015/01/09 14,116
453817 제주도 3박4일 간략 후기 7 제주조아 2015/01/09 4,556
453816 백화점에서 그렇게 갑질하는 사람들 직업은 과연 뭘까요..?? 5 ... 2015/01/09 2,912
453815 너무 기분이 좋아요. 10 어떡하나? 2015/01/09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