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상담중 아버지로 부터 성폭행을 당한 상담글에 대해 비판.비난이 많은거 같은데
그런데 실제 법륜스님 말처럼 실행한 분이 있습니다.
예전 kbs 세계는 지금 이라는 방송에서 본거 같군요
파키스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파키스탄에는 주정부의 법률이 통하지 않고 마을마다 마을회의를 통해 법을 집행힙니다.
a.라는 마을에 살던 자신의 오빠가 b 마을에서 아무 잘못없이 감금을 당했습니다.
이에 오빠를 구하러 가겠다고 b 마을에 간 여동생마저 감금 당합니다.
곧 b 마을에서 마을회의가 열렸는데 여동생에 대한 처벌로 마을 남자 46명으로 부터
집단 강간 당하는 처벌이 내려졌고 그 여동생은 b마을남자 46명으로 부터 강간 당합니다.
그리고 이 일이 서방세계 뉴욕타임즈를 통해서 세계에 알려집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마을남자 46명으로 부터 강간당한 그 여자는 어떤 삶을 선택했을까요?
자신의 몸이 더렵혀져 죽을까 라고 마음먹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몸을 더럽힌 b마을 사람들을 죽일까 마음먹을까요
아니면 나를 이렇게 만든 파키스탄 정부의 무능함을 저주할까요.
놀랍게도 그 여인은 서방세계로 부터 받은 관심과 지원으로 `학교`를 세웁니다.
"코란에는 알라께서 여자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오늘날 파키스탄의 사람들은 문맹률이 높기 때문에 글자를 모릅니다.
그들이 글을 읽을수 있어 코란의 뜻을 이해하고 또한 선진문명을 배운다면 이런 일들도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라며
파키스탄 여성운동가로서 활동 하며 교육을 통한 여성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자신을 성폭행 했던 b마을 남자 마을의 자녀들도 자신이 세운 학교를 다닌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바로 법륜스님이 말한 ``제법이 공한 도리``가 있는것입니다.
성폭행를 당해서 내몸이 더럽혀 졌다고 생각하면 나는 죽어야 됩니다.
성폭행을 당해서 내놈이 더렵혀 졌다고 생각하면 나는 나를 더럽힌 그들을 죽여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죽거나 ..그들을 죽여버린 다면 물론 죽여버린 다면 일시적 감정을 해결 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의상처까지 치유될까요?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여성도 자신의 마음이 치유가 안되어서 문제였지
`처벌` 때문에 상담한게 아닙니다.
그러나 ``제법이 공한 도리`` 연기법의 다른말로 고정된 실체가 없는
나의 몸은 더럽힐려야 더럽힐수 없으며 깨끗하게 할려야 할 수 없다.
한 생각...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생각에 사로잡혀 내 몸이 더럽혀 졌다는 생각으로 죽거나 죽이거나를 생각할수있지만
파키스탄의 여인처럼 자신을 각성 시킬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성폭행 조차도 ` 공`이 되어버린것입니다.
`공`이란 말을 허무나 없다라는 말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공`이란 그것은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즉 내 마음하기에 달린 일이다.
자살을 선택할수도,....살인을 선택할수도....자신을 각성시킬수도 있다는것입니다.
파키스탄 여인은 자신을 각성시키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이럼으로써 이제 자신의 상처는 없서져 버리고 남까지 돌볼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성폭행을 한 사람을 처벌하지 말자도 아닙니다.
공동체 생활을 하기 위해선 나름의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살인,폭행,성폭행,욕설 거짓말은 불교에서도 오계로서 지켜야하고
지키지 않으면 처벌을 하니 말입니다.
법륜스님도 성폭행당했다고 움츠려 있지말고 신고해서 제2 제3의 일을 막으라고 합니다.
요는 자신 마음의 상처 치유입니다. 상담자도 마음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 상담을 신청한것이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말또한 이런 원리에 의해 나온말이며
원수를 위해서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라....원수를 사랑하면 자기자신의 괴로움으로 부터 벗어나기 때문이며
사랑하라 라는 말은 그가 왜 그런일을 했는지 연구해봐라 탐구해봐라 그러면 원인을 알면 이해가되고
이해가 되면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