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한테 야야 거리며 싸워보신 분 있나여..

엄마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4-11-18 22:47:31
전 방금 전화로 그랬네여..

부모에게 애착이 심하고 애틋하고 마음으로 참 의지를 많이 하고 존경까지 했던 엄마인데..
점점.. 차별받고 혼자 왕따 버림받은 것 같는 느낌이 들어
애증과 배신감이 커져서 고통 속에서 몸부림며 매일 시비가 붙네요
한입으로 이랬다 저랬다 자꾸 이상한 말을 번복해서
사람에게 상처주고 피를 말립니다.
저는 부모에게 걱정 안 끼치려고 오랜기간 혼자 삭히고 참아낸 일들이
많았는데 너무 후회가 됩니다.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관심조차 없더군요. 응응거리기만 했나봐요..
나를 굉장히 걱정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남보다 더 감정이입이 안되고 측은지심도 없는 엄마라는 걸 알고..

이제 그만 정을 떼라고 하늘이 그러나 보다.. 하고 망연자실 있다가도
과거에 했던 폭언 얘기 나오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나더러 미쳤다고 도리어 뒤집어씌우는데 기가 막히고 숨이 막혀서
야!! 너 미쳤냐? 소리가 절로 나와버렸어요.

나는 본인이 했던 폭언들 때문에 몇년을 끙끙거리며 괴로워했는데 정작 그것으로 자기한테 혹여 쏟아질 비난이 두려웠는지
갑자기 저한테 다 뒤집어씌우네요. 똑똑히 기억하고 있는데..
나더러 미쳤대요. 자기가 그런 말을 언제 했냐고 펄펄 뛰며 멱살잡으려 해요. 정말 미친 것 같아요
이런 엄마 있으세요?
사실 전 지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런 감정을 우리 사랑하는 엄마에게 갖다니.. 무섭고 이젠 별 감각도 없어요. 야 이 미친년아 미쳤니???라는 소리를 저는 또 할수있을 거 같아요.

길가다 천벌받아서 지금 당장 죽어버렸음 좋겠어요. 제가요
IP : 126.254.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14.11.18 10:58 PM (14.138.xxx.144)

    화나도 그렇지, '야'소리는 너무 도가 지나치네요.

  • 2. ㅇㅇㅇ
    '14.11.18 11:02 PM (121.168.xxx.243)

    부모님 마음으론 포기하세요. 자기 입장에 맞추기 힘들겁니다.
    그 분들 절대로 안변해요. 자기가 한 건 다 잊어서 모른다고 모로쇠로 일관하십니다.
    남들이, 제3자가 보면 다 내가 미친 것이고, 못된 것이 되고 말죠. 그것이 정말 억울한 거죠.
    그냥 부모로서의 대접만 깍듯이 하시고, 마음속으론 부모님 포기하셔서, 부모로 부터 하루빨리 해방되세요.
    이제부터라도 내맘에 넣고서 절대로 맘고생 하지 마세요. 님의 마음 백분 이해가 됩니다.

  • 3. ...
    '14.11.18 11:14 PM (117.111.xxx.223)

    어쩌겠습니까
    업보인걸
    엄마가 딸을 그리키웠으니
    막돼먹은 소리도 듣는거고...
    원글님 자식에게도
    이어지지않을까 우려되네요.

  • 4. 벼리벼리
    '14.11.18 11:30 PM (203.226.xxx.210)

    아이고..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실까요..

    언릉 어머니께 사과드리세요..
    자식 키워보면 그냥 키우는 자식은 없는 것 같아요..
    아무리 허물 큰 엄마라도 자식이 야야 거린다면 죽고싶을 것 같아요..
    더 현명하신 따님이 일을 수습하면 좋겠네요

  • 5.
    '14.11.18 11:38 PM (211.36.xxx.106)

    토닥토닥 ㅠㅠ

  • 6. 근데
    '14.11.19 12:48 AM (125.186.xxx.25)

    제가 부모입장이되다보니

    부모라고 다같은 부모가 아닌듯 싶어요
    애키워보니
    저희엄마가 얼마나 저한테 모질게 대했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58 돌된아들 몸무게 정체기가 넘 길어서 걱정이네요 .. 2014/12/22 1,108
449857 만약에 남매있는 4인 가족이 방 2개짜리 집에 살게 된다면 10 그냥 2014/12/22 5,379
449856 교회다니시는 분 아이이름 지을때 작명소가나요? 10 궁금이 2014/12/22 4,207
449855 중3 청소년이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2 중3 2014/12/22 1,213
449854 수원 롯데몰 완전 거대공룡이네요. 10 2014/12/22 3,960
449853 아이튠즈에서 드라마 받아보신분 계세요? 1 +_+ 2014/12/22 821
449852 (19금 약간)요실금 수술하셨던 분께 조언 구해봅니다(추우니 심.. 7 ..... 2014/12/22 3,566
449851 닭과 귤의 공통점? 영재시험창의력문제입니당.. 15 ^^ 2014/12/22 6,981
449850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야할까요? 7 빼빼로데이 2014/12/22 1,582
449849 초등 5학년 딸과 아빠의 감정싸움..ㅜㅜ으로 2 엄마 2014/12/22 2,173
449848 라됴에서 쫑국이 노래 나오는데 2 ..... 2014/12/22 938
449847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세노비스 어떤가요? 6 궁금 2014/12/22 15,928
449846 7, 11세 딸둘 방 같이 써도 될까요? 5 탄둘 2014/12/22 1,212
449845 그리스인 조르바 읽고 있는데 6 ㅎㅎ 2014/12/22 1,988
449844 침맞고나서 빨간 점 ㄷㄷ 2014/12/22 2,355
449843 초5 아들 사춘기면 이런가요?? 아들 2014/12/22 3,254
449842 법륜스님 말처럼 하신분이 계시죠 `성폭행 상담관련` 13 단풍닙 2014/12/22 3,781
449841 아쉬울때면 항상 문자질로 부탁하는 사람 들어주기 싫은데 거절하는.. 3 ...자기만.. 2014/12/22 1,652
449840 요즘 약국들 수입 어느정돈가요 9 dy 2014/12/22 6,119
449839 사실 군대 문제가 많이 큰거죠 go 2014/12/22 852
449838 16개월 딸 장난감 1 튼트니맘 2014/12/22 808
449837 통진당 해산이 그렇게 반민주적이라면.. 20 ㅎㅎ 2014/12/22 1,882
449836 가죽가방이 여름지나꺼내보니 쭈글해졌어요 2 복원되나요 2014/12/22 1,279
449835 자유여행으로 네명가족이 갑니다 69 1월에 일본.. 2014/12/22 7,487
449834 고속버스.터미널..그릇 상가 위치,,,좀 알려주세요~ 3 그릇 2014/12/22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