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개의치말라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4-10-31 19:03:27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1031142207461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자살
 
 세 들어 살던 집이 매각돼 퇴거를 앞둔 독거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 1층에 살던 최모(68)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최씨가 발견된 옆 방 테이블 위에서 "고맙다. 국밥이라도 한 그릇 하라. 개의치 말라"고 적힌 봉투와 10만원 가량의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신의 시신을 수습하러 올 사람들을 위해 식사나 하라며 돈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 밖에도 자신의 장례비로 추정되는 100여만원, 전기·수도요금 고지서와 이에 해당하는 돈도 '빳빳한' 새 돈으로 구해 남겨놓았다. 그가 이렇게 남긴 돈은 총 176만원에 달했다. 

==============================================================
 
이런 걸 보는 , 정치한다는 넘들있는 넘들, 
집가지고 없는사람들 등골빼먹는  넘들.
사람 같지 않은 넘들! 뭘 생각할까 하기야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사람이지.!! 

누구는 7시간 쉬어도 1300만원짜리 vip용 의전용 객실에서 쉰다지...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병들어도 너무 병들어버린 한국.


IP : 207.24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말하지만.
    '14.10.31 7:05 PM (124.50.xxx.131)

    이명박이 전두환이 돈만 다 거둬도 극서민층들 몇만명은 살릴거에요.
    송파 세모녀부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피티 들이고 몸치장하는
    청와대 멍청이도 하루빨리 정신차려야 할텐데요.

  • 2. ㅜㅜ
    '14.10.31 7:06 PM (121.125.xxx.7)

    짠하네요 얼마나 쓸쓸했으면 ...꼭 좋은곳으로 가시길

  • 3. ...
    '14.10.31 7:17 PM (121.147.xxx.96)

    마음 아프네요.ㅠ.ㅠ

  • 4.
    '14.10.31 7:32 PM (182.224.xxx.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생에는 내내 행복하시길.

  • 5. 송파세모녀에 이어
    '14.10.31 7:35 PM (175.195.xxx.86)

    가슴 아픕니다. 언제까지 산업화를 이뤄 잘산다고 한 우리나라가 이런 불행을 겪어야 하나요.

    국밥값이라.

    추징하지 않은 세금 탈루 세금 전부 걷기만 해도 이런 비극은 정말 막을수 있는건데..
    누구는 가압류도 풀어주면서 봐주다니.
    속상합니다.

  • 6. 2014년은...
    '14.10.31 7:36 PM (115.143.xxx.172)

    올해는 정말 ...
    너무나 아프게 지나가고 있네요

  • 7. 힘내자
    '14.10.31 8:34 PM (59.15.xxx.226)

    아 너무 가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baraemi
    '14.10.31 9:14 PM (27.35.xxx.143)

    너무 맘아파요.. 할아버님,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할아버님은 정말 행복할 가치가 있는 분이십니다...

  • 9. ㄴㅇㄹ
    '14.10.31 10:22 PM (122.40.xxx.69)

    저도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10. 어떤 심정으로
    '14.10.31 11:14 PM (1.227.xxx.41)

    돈을 준비하고 편지를 쓰셨을지..
    이런 뉴스 안 볼 날이 오기는 올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
    '14.10.31 11:41 PM (58.233.xxx.244)

    낮에 뉴스 읽다가 울었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 12. 나가서 빈몸으로
    '14.11.1 5:33 AM (58.143.xxx.178)

    어찌될지 나중생각 안중에도 없군요.
    복지정책 맞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591 재수학원 추천해 주세요 5 ..... 2014/12/03 1,530
441590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3 .... 2014/12/03 652
441589 피아노 독학 연주, 가능할까요?(완전 초보는 아니에요) 7 다시 시작 2014/12/03 947
441588 남편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9 남편 2014/12/03 2,573
441587 에네스 사건이 뭔가요? 3 .,...... 2014/12/03 2,165
441586 구제옷에 대한 인식이요 7 흐음 2014/12/03 3,755
441585 코스코에 스키복 있나요? 콩이랑빵이랑.. 2014/12/03 356
441584 어린이집 상담시 선물뭐사가세요? 1 선물 2014/12/03 5,123
441583 현재 날씨 사라호 2014/12/03 410
441582 삼성 떠나는 이돈주 사장 마지막 인사 “세계 최강의 삼성맨 돼 .. 3 속도 2014/12/03 1,929
441581 블라인드는 방한효과 전혀 없나요? 2 ㅇㅇ 2014/12/03 4,416
441580 예비시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요.. 4 고민 2014/12/03 4,905
441579 쉬운 수능에 대비하여 고등어머님들께 ... 94 -- 2014/12/03 5,345
441578 셀프옷수선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2 zz 2014/12/03 993
441577 감기 빨리 치유되는 방법 뭐 없을까요?ㅠ 5 감기.. 2014/12/03 1,145
441576 아이들 첼로는 몇살쯤에 시키면 좋을까요? 6 초보엄마 2014/12/03 1,892
441575 최요비 보고계세요?? 5 ㅡㅡㅡ 2014/12/03 1,551
441574 영어 질문이요 1 ;;;;;;.. 2014/12/03 372
441573 후라이팬 사이즈 26 이라면 윗지름인가요 바닥지름인가요? 2 질문 2014/12/03 959
441572 친구 없는 초등 4학년 남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 아이 2014/12/03 9,377
441571 중2 아들녀석 생각하면 한숨만.. 5 휴.. 2014/12/03 2,033
441570 가스건조기에 건조시킨 옷이 줄어들었어요. 8 건조팁 조언.. 2014/12/03 3,715
441569 수능이 쉬우면 정시에 강한 고등학교가 유리한가요? 9 수능 2014/12/03 2,265
441568 커피원두는 오래된거 먹으면 몸에 안좋은가요? 6 아깝네. 2014/12/03 4,032
441567 김치담근지 한달도 안되서 하얀곰팡이가 생겼어요 2 김치 2014/12/0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