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제가 고3시절에 인기 엄청 좋았어요.
96년에 아이돌인 hot도 있었고 서태지도 있었지만..
당시에 음악도시 디제이였는데
저희반에도 광팬이 몇명 있어서 매일 라디오 듣고 못 들으면 녹음해서 듣고 했어요.
그해 97수능이 정말 최고의 난이도였는데
신해철의 음악도시에 나왔던 이야기가 그대로 이삼일뒤 수능에 영어지문으로 나왔었어요.
당연히 들은 애들은 몇줄 읽고 다 맞추구요
전 못 맞췄어요.
그해 모의고사때보다 20점 떨어져 전 펑펑 우는데 팬들끼린 서로 방송내용이 그대로 나왔다며 좋아했던...
신해철방송땜에 대학이 달라진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라디오는 안 들었지만 시디는 거의 다 사고 진짜 좋아했는데....
뜬금없지만 갑자기 생각난 추억이네요.
명복을 빕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6년도 신해철...
또또러브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4-10-27 23:06:15
IP : 211.108.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뽀로로
'14.10.27 11:11 PM (116.120.xxx.54)하여없이 눈물만 나네요
2. 음
'14.10.27 11:14 PM (110.13.xxx.37)원글님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지금 망연자실해서 하염없이 그의 노래만 듣고 있어요..
그가 갔다고 생각하니 그와 함께 했던 저의 파란만장했던 시절도 함께 떠나버리는 것 같아요..3. Drim
'14.10.28 12:16 AM (1.230.xxx.11)저도 97학번이예요
그의노래가 곳곳에 숨어있네요
슬프다....이제 그의노래를들으면 눈물부터날것같아 걱정이예요4. ㅠㅠ
'14.10.28 12:33 AM (14.39.xxx.231)동갑인 분들이 많으시네요 ㅠㅠ
중고등 시절 오빠얼굴 책받침으로 공부했었는데.. ㅠ
뉴스보구 멍 해져서.. 오늘 잠 못이룰것 같네요.
편히 쉬세요 오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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