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어처구니없는 남자들 들이댐에 너무 피해를 많이 겪었어요

ㅇㅇ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4-10-27 00:51:23

베스트글 원글 댓글 다 구구절절히 공감이 돼요 ㅠㅠ

나이 탓도 아니에요

제가 관찰한 바 어릴 때가 더 심했어요.

뭘 모를 나이 때...

댓글에 있던 수영장 사건 저도 비슷한 거 겪었는데

거의 장애 수준으로 발차기가 안 되던 할배가 있어서

노인공경 차원에서 알려드렸더니 집적대더라구요...하아

너무 열받아서 회원 많은 카페 익명 게시판에 고민토로 올렸더니

제 탓을 잡더라구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던...

남녀 혼합 카페였는데 이런 걸 왜 올리냐 니가 더 이상하다 이렇게 몰아붙이는;

그때가 10년도 더 전이니 보수적인 때였죠.

거기에 작은 회사 사장

저는 이미 한 번 겪은?터라 기미가 보여서 딱 잘라 조금도 못 들이밀게 차단시켜 버렸는데

밑에 직원들...학벌이 좋건 일을 잘하건 똑똑하건 상관없이

다들 성적인 건 아니더라도 귀찮은 들이댐이 다 있었더군요 ㅠㅠ

나이차가 몇이며....외모하며 게다가 유부가......;;

길가다 헌팅 이런 것도 참 별로에요

자기 신분 신원 정확하지도 않은 남자가 다짜고짜 연락처 좀 이런 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거절당하면 나 거절당했음 이러면서 불쌍한 척하고..

누가 여성의 외모에 반해서 택도 없을 상대에게 들이대라고 했는지 원..

여성쪽의 평온한 시간을 깬 정신적인 피해는 안중에도 없죠.

그냥 사냥감처럼 와 저기 좀 괜찮은 여자가 지나가네?

되든 안되든 찔러봐~! 이런 식이에요.

얼마 전에 또 혈압 오르던 사건은 술 먹고 도로에 반 걸쳐서 자던 30대 정도 돼보이는 남자

위험하다고 깨웠더니 따라오더라는..술취해서..

뭐라고 막 했더니 가긴 가는데 진짜 진심 토하고 싶었어요.

쓰다보니까 정말 남성혐오증 생길 거 같아요 ㅠㅠ

이런 짓거리 안하는 남자들하곤 잘 지내는데...저보다 어린 남자라든지

차라리 저한테 눈곱만치도 관심 없는 남자가 낫더라구요...

울나라 남자들은 왜 저리 이기적이고 근자감이 쩌는 걸까요?

정신적 피해도 피해인데...정말 화가 나요

 

 

ps 더불어 인터넷 상에서도 남자 찌질이들의 여자 공격 정말 심해요

여자가 뭐만 하면 무슨 녀 하면서 인터넷에 사방팔방 퍼뜨리고 신상파고 범죄가 따로 없어요

그녀들이 저지른 건 경범죄 수준인데

연쇄살인범이나 강력범죄자들은 다 남자...그들은 마스크쓰고 신원도 보호되는데

고작 경범죄 저지른 여자는 무슨녀씨리즈 하면서 사방팔방 까발려지고 마녀사냥 당해요.

이런 고민 토로글도 아마 남자 있는 사이트에 올리면 입에 거품물고 욕하고 달려 들 걸로 예상돼요.

남자들 정말 이해 안가요...ㅜㅜ 피해나 끼치지 말았으면 싶은 게 저의 바람입니다.

IP : 121.166.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7 1:22 AM (1.228.xxx.48)

    옳은 말씀

  • 2. 여기가천국
    '14.10.27 3:04 AM (175.223.xxx.212)

    대박공감해요
    여자가 약자인 탓이죠 ㅠㅠㅠ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자기네들 입맛대로 여성들을 정의해버리고 가치 평가함

  • 3. 1126
    '14.10.27 3:33 AM (14.52.xxx.119)

    맞는말. 근데 글쓴이가 주위 남자들한테 잘해주나봐요. 남자들은 자기한테 잘해주면 좋아하는줄 아는 단순한 동물임 ㅋㅋ 전혀 모르는 사람은 잘해줄 필요 없어요. 술취해 쓰러져 있는 남자는 경찰에 신고해서 데려가라 하면 되고...

  • 4. 그러니까요
    '14.10.27 6:19 AM (223.62.xxx.70)

    전 20살 대학생 때 지하철에서 60정도 돼보이는 할아버지가 자기 전화번호 적은 쪽지 들이밀며 집적댄 적 있어요
    너무 황당해서 내려서 도망갔더니 따라오더라고요-_-
    그러면서 지금 어디 가냐 남친은 있냐 계속 묻는데 토나와 기절할뻔했어요
    제가 뭐 옷을 야하게 입고 그런 타입도 아니고요
    고시생이어서 공부하는 옷차림으로(겨울이어서 심지어 꽁꽁 싸매고) 학원가는데 저러더라고요

  • 5. 뿌니
    '14.10.27 6:37 AM (122.36.xxx.50)

    허류ㅠ미친할배,,정말 지 주제도 모르는 늙은 할배들 많네요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01 초등학교 저학년 딸아이 두신분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주실거예요.. 3 .. 2014/12/09 1,137
443600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4/12/09 1,527
443599 대한항공은 사과의 뜻과 퇴진의 뜻을 모르나봐요 2 차한잔 2014/12/09 631
443598 홍콩은 패키지로 가면 별로인가요? 8 홍콩 2014/12/09 1,852
443597 이경우 수리비 주인에게 청구해도 될까요? 8 골치가..... 2014/12/09 943
443596 젓갈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릴렉스 2014/12/09 1,974
443595 의대 정말 좋은가요? 11 무지한 엄마.. 2014/12/09 4,102
443594 근데 현대랑 삼성 이런데는 왜 항공사업을 안할까요..?? 3 ... 2014/12/09 2,007
443593 [단독] 유출자 색출한다며…승무원 카카오톡까지 검열 4 무명씨 2014/12/09 2,143
443592 루이비* 면세점 구매 가격... 궁금 2014/12/09 1,125
443591 강쥐가 감기걸렸으면 병원 데려 가야 하나요? 9 강아지 2014/12/09 749
443590 남편의 하소연 들어주기 지치네요 13 그릇오바 2014/12/09 4,424
443589 처음 이야기한 근로 조건과 다를때 1 123 2014/12/09 348
443588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쓰시는 분 계시는지... 1 혹시 2014/12/09 983
443587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성명서 전문 (기장도 원칙대로 했네요) 12 카톡검열까지.. 2014/12/09 5,709
443586 웃찾사 배우고 싶어요.테니스 1 .. 2014/12/09 484
443585 그 사무장분은 남자분이시더군요 5 dd 2014/12/09 4,396
443584 배두나 짐 스터게스?? 랑 결혼할까요?? 5 배두나 2014/12/09 4,210
443583 그런데 이번 사건 어떻게 알려진거에요? 1 호빵맨 2014/12/09 2,218
443582 일곱살 딸아이가 틱이 맞는걸까요...ㅠ 4 ㄱㅈ 2014/12/09 1,355
443581 이시간에 10분 째 못박는데.... 1 ... 2014/12/09 347
443580 지역카페에서 과외 구한다는 글 1 ..... 2014/12/09 826
443579 당진-천안 출퇴근 가능할까요? 3 ... 2014/12/09 2,746
443578 찾아주세요....스프링 노트의 철. 2 부탁드려요 2014/12/09 674
443577 버스요금 왕창 올린다고 하고, 환승혜택도 확 줄인다고 해도 4 전부조용해요.. 2014/12/09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