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내시경은 여러번 했는데 이런 건 첨이네요. 항상 맞자마자 몇분 안되서 잠이들었거든요..
오늘 수면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주사를 맞는데도 잠이 안와요. 그저 잠이 들듯 말듯 하다 깨기를 반복. 결국 위내시경 하는 과정도 다 기억이 나구요.. 대장 내시경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그닥 힘들지 않네요. 중간중간에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얘기 다 듣고, 대답도 하고... 담에는 굳이 수면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나마 주사를 맞아서 불편함을 덜 느낀 걸까요?
완전 편한건 아니었구요.. 위내시경은 목에 넘어갈때 좀 불편했지만 참을만했구요.. 대장 내시경도 가스넣을때 배가 아프기도 해서 아프다 말씀드리고.. 그랬는데 할만 했어요..
끝나고 나서 간호사분께 안잤다고 하니까, 그럼 힘들지 않았냐고 묻대요..
할만했다고 하니.. 대단하시다.. 하는데..
그나마 마취주사 맞아서 느낌이 덜 온 걸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마취주사 없이도 참을만 한 것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