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해서 어제 둘째 아들내미와의 에피소드 생각하며 힘내는 중이에요..
어제 저녁에 6살 아들이 자기욕조에서 목욕하는데 욕조 가득 물 받아 달래서 가득 받아줬어요.
잠시 자기 물놀이 장난감을 갖고 오느라 일어서더니..
어? 물이 줄어들었네? 그러더군요..
다시 앉아봐..그러면 물이 가득 찰거야...그랬어요..
다시 제자리에 앉더니...어..진짜네..신기하다..엄마는 어디서 이런 신기한 욕조를 샀어?? 그러더군요..
세수하고 있다가 넘 웃겨서 계속 흐흐흐 거리며 웃었어요..
아들은 원인을 모르는지 엄마 왜 웃어??를 연발하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