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기소권 보장하는 특별법을 지지한다 58.3%
특별법 지지하지 않는다. 38.6%
31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30일 하루동안 전국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세월호특별법 논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시 협상해야 한다'가 53.7%, '재합의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가 41.6%로 나왔다.
특히 이는 같은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조선일보>의 의뢰를 받아 지난 26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여야가 재합의한대로 해야 한다'가 48.5%,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43.5%였던 것과 비교하면 유가족 지지여론이 10%포인트 급증한 반면 정부여당 지지여론은 감소하면서 판세가 역전된 양상이다.
또한 유족 주장대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58.3%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38.6%보다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법체제를 흔들 수 있다며 수사권-기소권 부여에 반대해온 정부여당에 대해 국민이 싸늘하게 등을 돌렸음을 의미한다.
또한 유족 주장대로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동의한다'는 응답이 58.3%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38.6%보다 무려 20%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법체제를 흔들 수 있다며 수사권-기소권 부여에 반대해온 정부여당에 대해 국민이 싸늘하게 등을 돌렸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