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사 안지내면 안 되는거죠? 한국 풍토에서는?
1. ...
'14.9.2 12:27 AM (118.221.xxx.62)안지내는 집도 꽤있죠
종교가 젤 크고 자식 힘들지 않게 하려는 것도 있고요2. ...
'14.9.2 12:27 AM (118.221.xxx.62)저도 화장해서 뿌리고 제사 같은거 하지 말라고 했어요
3. ..
'14.9.2 12:30 AM (223.33.xxx.46)지금은 제사 모시고 있지만 아들에게는 제사
안물려주려고 합니다4. 성당
'14.9.2 12:30 AM (112.121.xxx.135)미사로 드립니다.
5. ㅇ ㅇ
'14.9.2 12:33 AM (223.62.xxx.125)제가 장손 며느리인데, 저까지만 하고 그만 두게 할거에요.
6. 집안 어른의 결단에 달린 거죠.
'14.9.2 12:34 AM (114.129.xxx.71)우리 친정은 제사 안 지낸지 백년이 넘었어요.
장로였던 증조부께서 제사를 그만두도록 하셨거든요.
덕분에 제사상은 TV로만 보다가 결혼 후에야 진짜 제사상을 실물로 처음 봤네요.7. ,,,
'14.9.2 12:45 AM (116.126.xxx.2)우리 바로 윗 세대분이 돌아가시면 모를까,,,현재는 계속 해야 될거에요
8. 음
'14.9.2 12:46 AM (203.226.xxx.230)저는 제사 지내요
제사도 한국의 전통인데 그게 사라져 가면 그건 그거대로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제사가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이 가장 문제긴 하지만요
누구는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어야겠죠
저는 젊은 사람인데 좀 특이한 편이죠?
그렇다고 제사 없애야 한다 이런 사람들을 안 좋게 보지도 않아요
각자 삶의 방식인데다 솔직히 이해도 가거든요
저는 아빠 엄마가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어요
자식은 언니랑 저 둘뿐인데.....매년 언니랑 돌아가면서 제사 지내요
형부도 제 남편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앞으로도 계속 지낼 생각이에요
시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지금도 시댁 제사 가요 1년에 두번씩
근데 여지껏 큰 트러블이 없어서 그랬는지 그게 그렇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내 자식들한테 제사를 강요할 생각은 없어요
나의 부모에 대한 도리는 나까지만 하면 되지 내 아들 딸 며느리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9. oops
'14.9.2 12:55 AM (121.175.xxx.80)제사를 지내고 안지내고...이미 사람마다, 집안마다 선택사항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수백년 이상 지속되어온 고유의 전통을 지금 시대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없애야 한다? 유지해야한다?....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이미 의식구조가 제사문화의 근간인 유교문화와 농경문화가 거의 희박해진 상황이고,
현대 가정환경에도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아진 만큼
지금 시대상황에 맞게 제사문화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주목했으면 합니다.10. 형식이
'14.9.2 1:17 AM (14.32.xxx.157)제사 형식이 중요하지 않죠.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 감사하고 기리는 정도.
부모님 그리고 남편이 먼저 가면 제사상 지금처럼 차릴거고요.
제가 죽고 난뒤엔 명절이나 제삿날엔 형제들끼리 꼭 모여 밥한끼 같이 먹고 제사상에는 국수한그릇과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 한잔 놓고 부모에게 영상편지 쓰듯 한마디씩만 해줬으면 좋겠네요.11. ....
'14.9.2 8:34 AM (113.131.xxx.32)저도 그놈의 형식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의 집 귀한딸 제사,명절 음식 시킬려고 그러는거 같고...
저도 제가 죽고 나면 제가 좋아하는 크림소스 스파게티 한그릇하고 믹스커피 한 잔 놓고 제 생각 조금 해주면 고맙겠어요
ㅋ안 해줘도 할 수 없구요
제사 명절 하루종일 음식 해대는 문화는 이젠 없어져야죠12. 백년전에
'14.9.2 8:37 AM (112.173.xxx.214)언젠가 여기 댓글 보니 제사 100년전 없앤 집안인데도 후손들 잘만 산다네요.
그리고 제사라는 게 문화라서 하고 안하고는 본인 선택인거죠.
제사 안지내서 큰일 날 것 같으면 제사 없는 민족들은 다 죽었게요.13. ....
'14.9.2 9:38 AM (203.226.xxx.105)전 제사를 안지내는 집에서 성장했기에 제사라는 걸 왜 그토록 힘들게 하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보니... 죽은 이가 너무너무 그리워서,
사랑하던 이가 한번이라도 찾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제사라는 형식으로 자리잡은 거구나 하고 그제서야 이해 되더라고요..
(일본의 오봉이라는 절기도 그렇거니와...)
그래서 제사라는 게 더더욱 지금과 같이 의미도, 뜻도 없는 건 반대해요.
정말 죽은 이가 그립다면 명절, 기일에 화려한 음식들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가족들끼리 모여 앉아 돌아가신 분의 사진이나 영상, 추억을 함께 공유하면서
고인을 기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삿상 형식도,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 위주로 놓는 게 맞지, 뭐는 놓네 안놓네, 근본이 있네 없네..
이건 다 허례허식이에요.
옛날에는 집성촌에서 제사를 거하게 지내면서 친족들의 단합을 유도하려고 그랬겠지만,
또 먹을 게 없던 시대에 제사라는 걸로 아랫것들까지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돌아가신 분이 오징어를 좋아했으면 오징어를 두고,
치즈케익 좋아했으면 치즈케익 두고.
그게 더 제사의 뜻에 맞고, 고인을 기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다가오는 엄마 첫 기일에는 엄마가 가장 좋아했던 대하구이 놓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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