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으로는 평온한데 사면초가

문의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4-07-16 15:12:20


잘사는 듯 보여요.
그런데 살면서 한번도 행복하지 않고
문득 죽고 싶다->아이는 어쩌지->살아야지->죽고싶다..의 무한반복이에요.
살아야죠. 아이에 대한 책임으로 살텐데
말못할 이야기들이 가슴 속에 쌓여있고
그래서 죽고 싶어요.
나는 따로 있고 내 껍질만 움직이는 기분이에요.

친정과도 연락을 안하고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연락을 끊자고 했어요.
(절친들이라 이해는 해주더군요)
제 마음 속을 말하지 못하니 절친이 아닐까요? 하지만
허물없는 사이..라는 점에서는 절친이겠지요.

마음 속에 짐이 있는데..
이런 걸 털어놓기 위해 정신과를 가기도 하나요?
사실 마음사랑..같은 심리학 전공한 선생님에게 상담도 받았는데
한시간 내내 내 얘기 하면서 우는게 다여서.. 
또 가도 우는거 밖에 더 있을까 싶어요. 
그래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사는게 너무 힘들고
무의미해서요.

남편과도 같아요.
겉으로는 남매처럼 친한데
제 속마음을 얘기도 못하고

어쩌죠? 저같은 분들 안계세요?

IP : 124.49.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담보다는 우선
    '14.7.16 3:16 PM (175.182.xxx.232)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셔서 우울증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 2. ....
    '14.7.16 3:17 PM (175.223.xxx.169)

    여기에라도 마음의 짐 털어놓시고
    마음속 짐 비우기 하시면 어떨까요?--;

  • 3. ...
    '14.7.16 3:19 PM (124.49.xxx.100)

    MMPI를 받았는데 조속히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사랑에 다녔고.. 그런데 별 도움이 안됐어요.

    그리고 친구 중에 하나가 부부관계 때문에
    1년에 기천을 선납하고 심리상담을 받았는데(보통 이런데는 선불이더군요)
    결국 효과가 없어서..어쩐지 상담은 믿음이 안갑니다.

  • 4. ....
    '14.7.16 3:20 PM (125.187.xxx.173)

    약을 드세요

  • 5. 토닥토닥
    '14.7.16 3:20 PM (115.126.xxx.100)

    원인을 원글님만 알고 계신듯한데
    그걸 해결하셔야죠
    알리기 싫은 일이면 혼자서라도
    아니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그저 혼자 속으로든 겉으로든
    울고만 있는다고 해결되는 일은 없어요
    맘 단단히 먹고 원인부터 해결보세요

  • 6. ....
    '14.7.16 3:27 PM (121.168.xxx.218)

    속에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그리고... 병원은 꼭 가보세요. 많은 도움 받으실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752 그것이알고싶다..피살된 송씨.. 13 헐.. 2014/07/18 5,266
398751 돈 든다고 화가 포기한 딸.. 밀어줄걸...너무 후회 돼.. 4 내딸주아 2014/07/18 2,626
398750 진짜 무서운 이야기 좀 해주세요 9 2014/07/18 2,567
398749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13 청명하늘 2014/07/18 1,502
398748 배고프지 않은데 배에서 소리나는 경험 있으신 분~ 9 . 2014/07/18 4,946
398747 20년 30년 40년된 아파트 살만한가요? 살아지나요? 19 2014/07/18 12,123
398746 보수단체, 세월호 단식 광화문 농성장 또 침탈 7 .. 2014/07/18 1,238
398745 수입그릇 매장 대전님들 2014/07/18 1,390
398744 남아들 선크림이나 스프레이 쓰나요? 2 dd 2014/07/18 814
398743 세월호 특별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1 국민이주인인.. 2014/07/18 610
398742 사당역 근처 지금 7세가 들어갈 수 있는 유치원이 있을까요?(질.. 5 감사 2014/07/18 939
398741 3d에어 매쉬매트 써보신분.. 3 sewing.. 2014/07/18 971
398740 초등 저학년 아이의 교우관계.. 조언 좀 해주세요. 2 고민맘 2014/07/18 2,573
398739 50대 여자가 말하는 50대의 섹스 17 모두가 같은.. 2014/07/18 36,774
398738 날씨 정말 예보못하네요 8 2014/07/18 2,104
398737 (의료민영화결사반대)혁신초등학교...정말 괜찮은가요?? 4 결정력부재 2014/07/18 1,411
398736 집에서 만든유산균과 유산균제의 차이.. dana 2014/07/18 1,299
398735 em원액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3 em 2014/07/18 2,429
398734 국회의원 진선미, "특별한 한 사람, 당신은 원하지 않.. levera.. 2014/07/18 1,316
398733 영어번역 원하신 분.... 답 달았는데 (The term mob.. 7 모바일 2014/07/18 1,164
398732 깨달음이란게 뭔가요? 6 더나도 2014/07/18 1,480
398731 시누이가 이런 말 자주하네요.. 10 ... 2014/07/18 5,958
398730 에피쿠로스 역설.. 이스라엘 2014/07/18 856
398729 세월호 여성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실종자 10명' 7 브낰 2014/07/18 1,304
398728 적절한 과외비용은? 3 일반인 과외.. 2014/07/18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