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학교 되니 애들 교육비가 정말 많이 드네요.

사교육비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14-07-07 01:04:51
아이 초등학교때는 진짜 사교육비가 아까웠어요.
아이 둘 학습지값도 아까워서 서점에서 사다가 날짜 매겨가며 시켰고,
남들 다하는 피아노, 미술도 벌벌 떨면서 시켰어요. 그러니 진도가 잘 나갈리가 없죠.
대신 수영, 태권도는 열심히 시키고 싶었는데, 아이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겨우겨우 1년 정도씩만 했네요.
최소한으로 시킨다고 해도 다 더하면 몇십만원. 
맞벌이를 하다 외벌이가 되었는데, 맞벌이때나 외벌이때나 그 돈은 무척 큰 돈이었죠.

작은 아이가 고3입니다.
지난 3년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돈이 돈이 아니네요.
몇 백은 그냥 깨집니다. 학기중에는 안하고 방학 때만 그룹으로 하는데 그렇게 되네요.
큰아이도 대학 다니며 잘나가는 과외샘이어서 용돈 한푼 안받아가다가,
자기 공부한다고 딱 끊고 공부만 하니...용돈과 인강, 학원비가 장난 아니네요.
두 놈이 쓰는 돈이 엄청 납니다.

그나마 남편이 회사를 잘 다녀주고 있고,
아이들 어릴 때 빚없이 살려고 노력하며 지출을 최소한으로 하고, 
보험 들 돈이 없어 보험을 안든게 그나마 저축의 기반이 된 거 같아요.
예전에 종신보험이 유행했는데 20~30만원이 부담이 되어 못했어요.
보험도 이것저것 합하면 몇십만원 되어서 못했죠
아이들 어릴 때 대출 갚아가며, 소액이라도 꾸준히 십여 년 모았더니 약간의 여유가 생겼어요.
지금도 여전히 지출은 최소한으로 하고 살고, 만 원 이만 원 벌벌 떨고 여행도 많이는 못가지만,
아이 둘 공부는 어느 정도 뒷바라지 할 정도가 되네요.  

생각해보면, 다른 지출은 십여년 전이나 비슷하지만, 사교육비는 크게 늘어났어요.
올해 수험생이 두 명인데, 둘 다 원하는 곳 합격하면 숨통이 트일라나...
학비는 보조가 좀 되지만, 혹시 하숙비가 들면 마찬가지일려나...
저희가 초등때 사교육비를 덜 써서 그런지 몰라도, 고학년들 사교육비는 진짜 많이 드네요.
IP : 223.62.xxx.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7 1:10 AM (42.82.xxx.29)

    저는 예체능쪽으로 많이 시켰어요..지금도 가끔 우리애는 엄마 나는 피아노 전공하고 싶어 그런말을 하기도 해요
    하게되면 끝까지 시키는편이였죠.애도 워낙 많이 다니고 싶어했고..그돈도 참 은근 많이 들었네요.한번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몇년씩은 다 보넀거든요.학습지는 단 한번도 안시켰는데 뭐 학습지 자체가 돈이 많이 들진 않으니 안시켜도 그돈이 그돈..
    초등때까진 공부쪽학원은 영어 하나 보넀거든요.그것도 선생님 바뀌면 다른학원보내고 뭐 공부쪽은 꾸준히 시키진 않았어요.
    중학교도 그닥 많이 안들였거든요.
    갑자기 고딩되니 책값부터 뭐.그리고 애가 뭐뭐해달라.똑 부러지게 말해요.
    안시켜줄수가 없어요.아주 단호하게 말하거든요.
    그시기에 맞게 다 보낸것 같아요.

  • 2. 애들
    '14.7.7 2:05 AM (183.102.xxx.148)

    저도 원글님만큼 알뜰족이라 여겨며 사는데,
    애들 사교육비에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 3.
    '14.7.7 2:26 AM (116.123.xxx.39)

    알뜰살뜰하서네요
    전 중딩인데 학원비도 안드는데
    매달생활비는 적자네요
    옷만보면 사대네요 ㅜㅜ

  • 4. 오마낫
    '14.7.7 2:49 AM (112.152.xxx.82)

    헐~그런가요??
    고등되면 사교육할 시간 부족하다 여겨서
    지금‥중등 두애들 빡세게 사교육 시키면서 기초튼튼히
    하는중인데‥ ㅠ

  • 5. 방식의 차이
    '14.7.7 3:41 AM (118.32.xxx.103)

    결국 과외를 몇 개나 하느냐가 사교육비의 규모를 결정짓죠.

    솔직히 애가 공부할 의지만 있으면, 인강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조절이나 반복학습 하기에도 용이하구요.

  • 6. 원글
    '14.7.7 6:48 AM (223.62.xxx.95)

    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지나고 보니 예체능 더 못시킨 것이 후회돼요. 인생을 즐기는 다양한 요소가 부족한거 같아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중딩때 빡세게 시키는 것도 맞는 생각이세요. 다만 잠은 일찍 재우세요. 아이들 가장 성장률이 높을 때니까요.
    또 지나서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가 주도적인 공부를 한다면 학원이 그리 필요치 않은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자율학습 없는 학교라 긴긴 방학에는 뭐라도 안시키면 애가 놀까봐 불안하고, 잘하면 잘할수록 공부뿐 아니라 여러가지 돈이 드네요.
    이미 대학 들어가서도 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지원해달라는데 안해줄 수도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455 태권도 겨루기 대회 의미 있나요? 4 땡글이 2014/08/05 1,599
406454 남편이 여학생들을 안챙기는(?)데 아이디어 좀 주세요. 11 유리천장 2014/08/05 2,881
406453 성장판 질문이요. 6 간절해요.... 2014/08/05 1,669
406452 나가사키 자유여행 가면 재밋을까요? 3 여행가고파 2014/08/05 2,088
406451 사이판 여행지에서 겪은 황당 사건..저 어떻게 행동 할까요? 15 달고나 2014/08/05 5,379
406450 지금 KBS 시사진단에서 나오는 전현희 전의원...발음이... 5 2014/08/05 2,069
406449 명량 영화보신분들!!!! 궁금해서요~ 17 만삭임산부 2014/08/05 3,082
406448 어제글읽고 당뇨검사하러 내과 가고싶은데요 6 지금 2014/08/05 3,183
406447 초등 3학년 딸 -- 답문절실 24 딸맘 2014/08/05 3,494
406446 도배를 배우는건 4 스노우드롭 2014/08/05 2,200
406445 요즘 음식값 천정부지로 높은건 그렇다치고 양은 왜그리 적죠? 10 ... 2014/08/05 2,747
406444 돌아가신 분이 꿈에. 4 ㅇ ㅇ 2014/08/05 6,370
406443 남편도 군에서 저렇게 맞았어? 물었더니 20 ㅇ ㅇ 2014/08/05 6,702
406442 견과류 곰팡이를 모르고 많이 먹었어요..조언 부탁드려요 8 아플라톡신 2014/08/05 5,779
406441 간단한 질문 좀 올려봅니다. 강땡 2014/08/05 1,337
406440 메소드 화장실청소 스프레이 좋다고 해서 샀는데 실망 2014/08/05 2,491
406439 대통령 좀 건들지마라. 안그래도 피곤한 사람이다. 14 이것들아 2014/08/05 2,411
406438 야린감자 어떻게 먹죠? 2 감자 2014/08/05 1,001
406437 옥천이나 금산쪽에 괜찮은 계곡있나요? 휴가.. 2014/08/05 1,250
406436 예술의 전당 안에 가볍게 먹을 곳 있나요? 4 어중간 2014/08/05 1,864
406435 유나의 거리 노래방 장면모음 1 유나의 노래.. 2014/08/05 1,882
406434 생후 이틀된 아기 젖을 한시간 먹고도 더달라고 하는데 32 울음소리 2014/08/05 4,874
406433 혼자인 여동생이 애처로워요. 78 언니 2014/08/05 17,165
406432 길냥이 밥을 주고 싶어요 2 업둥맘 2014/08/05 1,475
406431 여름철 도시락 메뉴와 보관 tip좀 나누어주세요. 3 음식 2014/08/05 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