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ㅠㅠ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4-07-04 10:55:03
얼마전 남편 직장 스트레스때문에 사표쓰라한 마누라에요.

여름 두세달 잘 놀고 일찾을줄 알았는데 (덕분에 전업주부남편좀 시켜볼려고 좋았는데)
너무 금방 일을 찾아버렸어요 ㅠㅠ
딱 한달 쉬고 담달에 새일 시작하네요.

다시 월급받아오니 좋긴 한데 왜이렇게 전 서운하죠 ㅠㅠ
돈보다는 남편이 좀 더 휴식을 취하고...또 좀 더 집안일을 마스터해주길 바랬는데요 (너무 아쉽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남편이 맞벌이 안하고 주부한다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아님 재택근무같은 직업). 저는 주부하긴 싫고 일하는게 좋거든요.
밑에 하도 전업 vs 맞벌이가 난리길래 이런집도 있다구요 ㅎㅎ
IP : 24.114.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랭연고
    '14.7.4 11:00 AM (203.228.xxx.40)

    일이 잘 풀려서 다행입니다. 축하드려요^^

  • 2. 빠담
    '14.7.4 11:03 AM (112.171.xxx.40)

    우리집은 3달째 남편이 주부네요. 근데.. 돈벌어 왔으면 좋겠어요. 살림 대충해도 되니 말예요.

  • 3. ,.
    '14.7.4 11:03 AM (110.14.xxx.128)

    남편의 재취업을 축하드리고요,
    남들은 휴가내서 남들 집 지어주는 봉사 해피타트도 떠난다는데
    당신은 남의 집 말고 우리집에 봉사하는
    한달주부 프로젝트 해보자고 살살 꼬드겨
    아침 차려주기
    마트 같이 가 짐돌이 해주기
    드라마 같이 앉아 봐주기 해달라고 해보세요.
    저도 남편 한 달 쉴때는 좋더니 그게 몇달되니
    남자주부도 싫더이다.

  • 4. ...
    '14.7.4 11:20 AM (14.34.xxx.13)

    글쎄요 진짜 남편이 전업주부인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한다면 모를까 어차피 진짜로 겪어보기 전에야 무슨 말인들 못할까요.

  • 5. 개나리1
    '14.7.4 11:38 AM (14.39.xxx.102)

    아휴... 입방정이시군요.

    저 남편이 6개월 논적 있었고. 제 친구 남편이 2년째 반백수에요.
    그 고통을 아시나요?

    너무 철이 없으시네요.

  • 6. 윗님
    '14.7.4 12:08 PM (118.47.xxx.16) - 삭제된댓글

    제가 하고 싶은 말잎니다.
    남자도 나름이지요.
    오십평생 손에 구정물 안묻히던 사람이 갑자기 퇴직했는데 집에 있다고 전업주부 되겠어요?
    하루일과가 등산가거나 누워서 인터넷 바둑두기 입니다
    .청소는 어쩌다, 설거지는 본인 식사 한 건 정리합니다만 차릴 줄 몰라요.하기야 이것도 큰 발전이기는 하네요.전 제가 일하면서 다 할 수 있으니 남편은 나가서 할 일읃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 7. 백수와 전업주부는
    '14.7.4 12:55 PM (174.116.xxx.54)

    다른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남편이 집에서 백수노릇하면 싫을거 같아요
    하지만 집안일, 양가부모님, 자식들 케어한다면 저혼자 벌어도 좋을거 같아요

  • 8. ...
    '14.7.4 2:10 PM (223.62.xxx.41)

    전업주부 배우자 두고 외벌이하는게 그렇게 큰 고통인가요?그럼 세상남자들은 그렇게 큰 고통을 평생 당하고 있으니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게 배려해주고 존경하는게 당연하겠네요? 전업주부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게 이곳인데, 그 어려운걸 남편이 해준다면 얼마나 고마워요~^^

  • 9. ...
    '14.7.4 4:05 PM (14.48.xxx.13)

    저희집 남편이 주부고 제가 일하는데 시람들이 말은 안하지만 불쌍하게 봐요. 남편 아직도 집에 있냐고 조심스럽게 믈어보고 그러고도 괜챦냐 아주 별별 얘기 다 들어요. 저는 불만없는데 이게 한국의 현실이죠. 사실 제 남편이 저 만아기 전에 모아놓은 돈이 좀 있어서 이자수익이 제 월급만 하고 그래서 그걸로 그냥 자기 몫은 한다 생각하고 푹 쉬기로 했거든요. 사람들은 그걸 잘 모르고 저만 희생하는 쥴 알아요. 암튼 제 남편은 집안일도 아주 잘하고 애랑도 잘 놀아요. 백수 아니고 주부역할 질 합니다.

  • 10. 하니
    '14.7.5 1:05 AM (211.54.xxx.153)

    능력자이신 원글님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33 5살 태완이 황산테러사건 공소시효 만료 7 다시한번 2014/07/04 1,164
393932 다리에 힘 없으면 수영 못 하나요? 6 크하 2014/07/04 1,661
393931 울애들이 저보고 정준하 성격닮았다는데요..무슨말이죠? 6 ??? 2014/07/04 1,839
393930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자 인사 방식은? 1 구태한것들 2014/07/04 569
393929 결국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남자는 14 남편 2014/07/04 4,141
393928 시조카 입원(?) 에 돈봉투 준비해야하나요 18 2014/07/04 2,932
393927 고3 엄마의 수기?? 54 궁금해요 2014/07/04 5,822
393926 돈이없어 여친을 못본다머.. 10 2014/07/04 2,048
393925 러시아 투데이, 韓 미군 상대 매춘여성 국가 상대 소송 뉴스프로 2014/07/04 1,009
393924 주택청약종합저축요.2년이 지났는데 3 .... 2014/07/04 1,416
393923 독일의 소리, 세월호 근본적 문제 정부에 있어 1 뉴스프로 2014/07/04 930
393922 육아휴직후 여행 어떨까요.. 19 시월애 2014/07/04 1,862
393921 빙수 늘 실패했는데, 압력솥에 팥 삶으니, 밖에 빙수 잘 안 먹.. 10 ..... 2014/07/04 3,066
393920 입맛없는 제가 요즘 폭풍흡입 하는 음식들..ㅋㅋㅋ 13 중독이된듯 2014/07/04 4,361
393919 헉! 이럴수가? 이게 관심병사의 분류기준? 2 호박덩쿨 2014/07/04 1,133
393918 1인시위 '새누리 조원진 이완영은 유가족 에게 사과해라' 5 막말개누리 2014/07/04 864
393917 초등아이들 어느정도 까지?? 7 ... 2014/07/04 1,352
393916 체온이 35.5~35.7도 사이 인데 이게 저 체온증인가요? 8 병원에 가야.. 2014/07/04 30,838
393915 키때문에 자존심 상해하는 시조카 7 별고민 2014/07/04 2,293
393914 식품ph 알수 있는 싸이트 없을까요 1 알칼리식품 2014/07/04 751
393913 76년생 정도에 대학진학률 어땠나요? 3 ........ 2014/07/04 1,837
393912 네이버에 금융감독팝업창이 떠요 4 잼맘 2014/07/04 1,848
393911 애취급 하지 말라네요... 2 ... 2014/07/04 1,095
393910 전자동 커피머신 적당한 거 추천해주세요 ^^ 10 Cantab.. 2014/07/04 3,005
393909 사표썼던 남편. 전업주부 시키고 싶었는데 ㅜㅜ 10 ㅠㅠ 2014/07/04 3,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