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없어 여친을 못본다머..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4-07-04 11:30:58
집안형편이 갑자기 좋질않아 엄마인 저도 알바하며 좋지않은 이 상황을 벗어나려 노력중인데 대학일학년생인 아들이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 만나고 있는데 돈이없어 못만난다기에 그럼 카드를 줄테니 적은비용한도에서 쓰라말하고 너도 철은없다말하며 아들에게 면박을 좀 줬더니 자기가 뭐라했냐며 용돈한푼 안주는 부모원망을하네요 아들도알바는 하고있지만 아직 지급받지 못했나봐요~ 여자친구만나고 싶어하는 맘이야 제가 알지만 제사정을 헤아리지못하는 아들이 밉네요
IP : 182.219.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4 11:34 AM (121.157.xxx.75)

    얄밉긴 해도 그럴만한 나이인데요뭐..
    이제 시작한 알바 계속하면서 돈버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배워가며 점점 성장할겁니다

  • 2.
    '14.7.4 11:36 AM (1.251.xxx.56)

    서로 예민할때 일수록 말실수가 잦을 수 있지요.

    카드 주시면서 왜 철이 없다고 하시나요?
    엄마가 조금만 써라 엄마돈이 많이 없다하면 아들도 알겠다고 수긍할겁니다.
    서로 힘들때 일수록 서로를 위한 마음을 표현해야 사이도 좋답니다.
    오늘 보시면 엄마가 그때는 실수했다고 쿨하게 말해주세요.
    한번 보고 말 사이가 아니잖아요.

  • 3. ...
    '14.7.4 11:38 AM (124.58.xxx.33)

    솔직히 지나고 보니 나이에 맞게 사는게 좋아요.학생때는 돈없이 만나고 아껴쓰고 연애하고 사귀는게 맞잖아요. 힘든부모한테 데이트하게 카드나 받아가는 아들이나, 대학생 알바 월급 뻔한거 알면 친구사정 맞춰가며 데이트하는게 여학생도 맞는 모습이구요. 저는 대학생 자녀들 용돈 넉넉히 줄 여분의 돈은 있지만, 그 돈은 머리속에서 지운지 오래예요. 대학등록금에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는것만 해도 넌 상위계층에 드는 대학생이라고 정말 진심으로 말해줘요.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원룸 월세 내가며, 용돈벌어가며 대학살이하는 학생도 서울에 지천으로 널려있어요. 용돈쓰라고 웬 카드를 주시나요. 저같으면 그런식으로나오면 카드도 안줬을꺼예요.

  • 4. ㅇㅇ
    '14.7.4 11:39 AM (210.91.xxx.116)

    돈없을때는 가족 모두가 시한폭탄 같아요
    행복할수가 없죠
    말이 곱게 안나가니

  • 5. 내마음의새벽
    '14.7.4 11:42 AM (59.1.xxx.141)

    아들이 단순히 철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원글님이 교육을 제대로 하셔야 할듯 싶네요

    적어도 대학생이라면
    집에서 학교 보내주고 하는것에 대한 고마움은 알아야할텐데...
    20살이 넘으면 성인이에요
    부모에게 돈 타쓰는걸 감사하고 미안한줄 알아야죠

    그리고 아직 경제관념이 잡히지 않은 아이에게
    카드주는거 반대입니다
    돈 무서운줄 몰라요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지 자기가 얼마나 쓰는지나
    눈으로 보죠

    원글님이 아드님한테 미안해하실 필요는 없어요
    다만 유년시절 내내 쪼들려서 아이가 큰소리 한번 못내고
    살았다면 그 부분은 다독거려주는 건 괜찮습니다

  • 6. 자취남
    '14.7.4 11:42 AM (133.54.xxx.231)

    부모님께서 아드님을 곱게 키우신 것은 아닌가요?

    저 고등학교때 IMF 터지고 집안형편이 급하게 안 좋아졌는데

    그래서인지 더 빨리 철이 들었고

    대학입학부터 지금껏 집에 십원짜리 하나 받지않고 모두 제가 해결하면서

    집에 용돈 드리고 엄마 선물 사드리고 그러네요.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엄마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알고 있다면

    그냥 부모님께서 아드님을 오냐오냐 키웠다고밖에는 생각이 안 드네요.

  • 7. 두분다
    '14.7.4 11:44 AM (122.34.xxx.34)

    잘못은 없죠 돈이 웬수죠 ㅠㅠ
    그래도 저정도면 착한 아들이네요
    엄마보고 돈 만들어내라 그거 아니고 자기 사정은 답답한데 엄마상황도 이해가 가니
    이도저도 안되서 답답해서 하는 소리겠죠
    그래도 아들에게 네 형편이 문제가 되서 그 여자친구에게 미안한게 문제지 여친이 이걸 문제 삼지는 않는다면 알바를 해서라도 연애를 하지만
    우리 형편에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야 가능한 데이트라면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그건 뭐 그냥 퍼붓기 밖에는 아니니까요

  • 8. ...
    '14.7.4 11:49 AM (59.15.xxx.61)

    아들이 왜 철이 없어요?
    엄마가 너무 잔소리하신 듯...
    카드 주면서 조금만 써라...이 정도만 했어야지요.
    저는 아이들 데이트 비용은 인생공부 레슨비라고 생각해요.
    돈 없다고 연애 못하면 너무 비극이지 않나요?

  • 9. ...
    '14.7.4 1:55 PM (124.49.xxx.100)

    @_@ 연애 해야죠. 근데 그걸 엄마 카드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벌어서 해야죠.
    여기 연애하지 말란 사람 있나요???

  • 10. ..
    '14.7.4 2:39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에 동감이요.
    아들이 왜 철이 없어요?
    차라리 카드를 주지말던가...주면서 철이 없다고 잔소리가 과하신것 같아요.
    연애도 하고, 실연도 당해보고...그래야 인생도 배우고 느끼는거죠.
    돈없다고 연애도 못해보면,ㅡㅡㅡ 너무 슬프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3977 보덤 유리 머그 쓰시는 분들~~ 14 보덤 2014/07/04 4,149
393976 헐~진짜 빨주노초파남보내 12 닭여사 2014/07/04 3,090
393975 살면서 악기 한가지 연주 할 수 있는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9 연주 2014/07/04 2,403
393974 짧은 단문문장인데 틀린곳을 못찾겠어요 도와주셔요^^;; 3 ^^;; 2014/07/04 736
393973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7.4) - 박근혜를 감추고 스물아홉 이준.. lowsim.. 2014/07/04 869
393972 공부만 빼고 보면 너무나 이쁜 아이들~ 3 아이들 2014/07/04 1,507
393971 예쁜몸매만들기 물어볼께있어요 4 사랑스러움 2014/07/04 2,037
393970 물걸레질할때 도움될만한 세제(?) 있을까요? 3 rr 2014/07/04 1,476
393969 읽어볼만한 글 무서워요 2014/07/04 855
393968 좋게 그만두기가 참 어렵네요. 1 ... 2014/07/04 1,318
393967 초6학년 평균 성적이 어떤가요? 2 초등맘 2014/07/04 1,791
393966 저렴하면서도 이쁘장한 시계 없을까요? 2 === 2014/07/04 1,689
393965 조조 모예스, 넬레 노이하우스, 빌 브라이슨, 하루키 책 조언 .. 8 000 2014/07/04 1,222
393964 대학생들 방학때 뭐하고 지내나요? 6 미챠 2014/07/04 1,518
393963 집 바닥청소 어찌 하시나요?? ㅜㅜ 밀대 추천해주세용~~ 5 추천해주세용.. 2014/07/04 4,741
393962 크록스 레트로(밑창이 운동화 모양) 아시는 분 있나요? 3 미도리 2014/07/04 1,382
393961 떨거지들... 52 짜증 2014/07/04 12,448
393960 사람 기를 죽이고 무시하면서 일 시키는 사람 어떠신가요? 10 궁금 2014/07/04 3,871
393959 화이트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 ^^ 3 빙수 2014/07/04 961
393958 1대프린터에 2대컴퓨터 연결하는거요? 6 독수리타법 2014/07/04 2,076
393957 미혼인데요, 가제손수건 사용하는것 어때보여요? 17 쿨하게 2014/07/04 2,909
393956 탈장현상인거 같은데 고칠 수 있을까요?? 처음처럼 2014/07/04 1,051
393955 "아웃도어 업체 국내가격 외국보다 40% 이상 비싸&q.. 샬랄라 2014/07/04 789
393954 30대초 미혼 실비보험 추천 부탁드려요 9 튼튼 2014/07/04 1,507
393953 대학원생딸 취미 비용까지 엄마가 줘야할까.. 32 딸맘 2014/07/04 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