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부 문건 입수 /kbs
kbs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4-06-26 16:16:35
KBS 군 자료 입수, 조선일보와 다른 해석…
25일 단독보도만 5개, 보도 질 나아져
[미디어오늘정상근 기자]
강원도 동부전선 총기난사·무장탈영 사건 가해자인 임 모 병장의 범행동기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사건 초기 임 병장이 '관심사병'이었다는 사실을 집중 보도하며 임 병장의 개인적 일탈 문제에 집중하던 언론들은 임 병장이 체포 직전 작성했다는 메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군 당국이 이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아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임 병장이 소속된 22사단 55연대 GOP 소초장이 지난 4월 말 보직해임된 정황이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평가가 엇갈리는데 조선일보의 경우 10면 < GOP 사고 두달 전에 소초장 해임 임 병장 관리 소홀해졌을 가능성 > 기사에서 "해당 소초장은 임 병장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았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KBS의 해석은 다르다. KBS는 25일 뉴스9를 통해 군 내부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사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S는 이날 < "관심 병사 파악 미흡" 두 달 전 소대장 해임 > 보도에서 임 병장 사건 내막에 병영 부조리가 있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S는 "지난 4월 중순, 임 병장이 속한 13소초 소대장 문 모 중위가 갑자기 보직 해임됐다"며 "지휘 감독 소홀 등 세 가지 이유인데 KBS가 확보한 군 내부 문서에는 소대장이 '관심 병사에 대한 신상 파악이 미흡하다', '폭언과 욕설 등 소초 내 부조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돼 있다"고 보도했다.
KBS는 이어 "자살이나 사고 위험이 있는 B급 '관심병사'는 13소초에만 모두 4명인데 임 병장도 그 중 한 명"이라며 "소총에 장착하는 신형 감시 장비인 주야간 조준경을 분실하자 부대원들과 공모해 분실 날짜를 허위 보고했다는 내용도 등장한다"고 밝혔다.
KBS는 결국 "소초 내 가혹행위나 은폐 가능성 등을 최소 두 달여 전에는 상급부대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며 "그러나 후속 대응은 미흡했고 보직 해임된 문 중위의 후임 소대장이 임명되는 대신, 중대 부중대장인 강 모 중위가 직무를 대리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당국은 이에 따라 부대 내 잔존해있던 병영 부조리가 이번 사건을 촉발한 요인의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KBS는 임 병장의 심리 상담 내용도 입 수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임 병장은 지난해 8월 군소속 전문 상담관을 만나 상담을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부담감을 느끼"고 "화가 나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고충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하지만, 이런 상담 결과에도 군은 두 달여 뒤 다시 인성검사를 실시해 특이사항이 없다며 임 병장을 관심 A급에서 B급으로 낮춰 GOP 경계근무에 투입했다"고 지적했다.
KBS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임 병장은 군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오히려 군은 그를 관심A급에서 B급으로 낮춰 GOP에 투입하는 등 관리감독에 소홀했으며, 투입된 GOP에서 내부 부조리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임 병장 범행동기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KBS의 보도가 사건을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KBS는 25일에만 세월호 관련 119 신고 내용, 북한군 헬기 폭발 사건 등을 단독 보도하는 등 최근 단독보도량이 늘고 있다. "길 사장 퇴진 이후 KBS 조직이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내부 증언대로 보도의 질도 나아지고 있는 것이다.
IP : 112.145.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치의 질 나아져
'14.6.26 4:27 PM (203.247.xxx.210)"닥 사장 퇴진 이후 Korea 조직이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08833 | 광대뼈 축소술 9 | 뎅굴 | 2014/08/12 | 3,388 |
| 408832 | 강용석 전 의원, ‘성희롱 발언’으로 징역 2년 구형…무슨 말을.. 10 | 얏호 | 2014/08/12 | 3,444 |
| 408831 | 바그네 당선 무효 네요 17 | 대선부정 | 2014/08/12 | 5,148 |
| 408830 | 에볼라와 신종플루의 공통점 1 | 스멜~ | 2014/08/12 | 1,351 |
| 408829 | 이지아와 고소영중 누가 더 갑일까요 21 | ........ | 2014/08/12 | 6,874 |
| 408828 | "눈물 흘리는 사람 내쫓고 시복식 열 수 없다".. 14 | /// | 2014/08/12 | 3,444 |
| 408827 | 민율이가 다닌다는 서울클럽 7 | 그사세 | 2014/08/12 | 18,316 |
| 408826 |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라는 암검사 꼭 해야하나요? 10 | 검진 | 2014/08/12 | 4,897 |
| 408825 | 즐거운 하루님 | ,,, | 2014/08/12 | 761 |
| 408824 | 갑자기 군대관련 기사가 많아진 이유는 뭘까요? 6 | . . ... | 2014/08/12 | 1,723 |
| 408823 | 가족과 정서적 접촉이 어렵다는게 무슨뜻?? 2 | 멍멍 | 2014/08/12 | 1,258 |
| 408822 | 봉준호, 박찬욱 등 영화인들 세월호 특별법을 위한 단식에 동참 .. 4 | 수사권 | 2014/08/12 | 1,288 |
| 408821 | 내일 첨 고속도로 타는데.. 8 | 첨에는 | 2014/08/12 | 1,719 |
| 408820 | 삼개월동안 5킬로 찐살..금방 빠질까요 ㅜㅜㅜ 1 | -- | 2014/08/12 | 1,927 |
| 408819 | 말린문어반찬조리법이요 2 | 한여름밤 | 2014/08/12 | 2,208 |
| 408818 | 탤런트 장현성씨 개념남이셨군요~ 30 | 음~ | 2014/08/12 | 15,248 |
| 408817 | 보안이 걸려있는 pdf 파일 2 | 솔루션 | 2014/08/12 | 3,594 |
| 408816 | 갈비찜 맛있게 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 10 | 미식가 | 2014/08/12 | 2,197 |
| 408815 | 크록스 레이웨지 신으시는분들? 6 | .. | 2014/08/12 | 2,124 |
| 408814 | 드럼세탁기용 액체 세제 4 | 건너 마을 .. | 2014/08/12 | 1,846 |
| 408813 | 천재급인재를보면 멘탈조절을 8 | ㄴㅌ | 2014/08/12 | 3,037 |
| 408812 | “사회 비판하던 언론이 냄비 아니었나? 뉴스, 본질로 들어가겠다.. 5 | 손석희뉴스 | 2014/08/12 | 1,093 |
| 408811 | 중국 수창현에 관해 여쭈어요. 3 | 중국 | 2014/08/12 | 780 |
| 408810 | 경인아래뱃길옆(김포 고촌) 밤줍기체험행사 소개 1 | 방울소리 | 2014/08/12 | 1,551 |
| 408809 | 대학1년생 아들이 준용돈ㅋ 18 | 세상에이런일.. | 2014/08/12 | 3,8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