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라는 게 뭘까요... 친구 때문에 힘드네요...

진짜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4-06-22 09:46:08

친구 A - 겉으로는 밝고 활달하고 긍정적이에요. 그런데 학교 다닐 때는 참 순둥이였는데

사회생활 하면서 좀 기가 세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그 기를 친구 앞에서 발산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친하게 지내는 친구 앞에서는 정말 잘하는데... 뒤에서는 은근 비하하는 발언하고... 또 앞에서는 잘해요.

그런데 이 친구 특징이 자기보다 기가 약하다 싶으면 좀 함부로 대하고 신경질 부리고 그런게 있어요.

그냥 속상하구

친구 B - 갑자기 연락 끊은 친구. 세상에 정말 오랜 시간을 진짜 친하게 지내왔는데 뭔가 서운한 일이 있었는지

별 것도 아닌 일로 갑자기 연락을 끊었어요. 화해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요. 이 친구가 저한테 못되게 굴때도 다 용서해주고 넘어가고 그랬는데 이 친구는 얄짤없네요. 내 이용가치가 다한 것인지.

 

지금 20대 후반인데......

제가 연애보다 친구를 더 좋아했는데

정말 이젠 친구 안사귀고 싶네요.

그냥 혼자 지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IP : 61.101.xxx.1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트레스주는
    '14.6.22 10:05 AM (58.143.xxx.236)

    요인들 나이들어갈 수록 끊어내게 되지요.
    다 내 그릇에 맞춰 그래도 살려는 본능이라
    생각됩니다. 오래되지 않아도 좋은사람들
    얼마든 있어요.

  • 2. ..
    '14.6.22 10:06 AM (211.176.xxx.46)

    인간관계에는 호의관계와 법률관계가 있는데, 호의관계는 언제든 해소될 수 있는 겁니다. 법률관계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해소되는 것이구요.

    지금은 짜장면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어도, 내일은 짜장면에 대한 관심은 증발해버리고 짬뽕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될 수 있죠. 그건 죄가 아닙니다. 개인의 자유의 영역일 뿐.

    그들이 님에게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그들의 언행에 대해 비난할 객관적 근거는 없죠. 주관적으로는 욕하고 싶고 비난하고 싶을 수 있지만. 하지만 시간낭비이니 그런 감정에서 최대한 빨리 빠져나오는 게 본인에게 이롭죠.

    세상에는 사람이 많고 사람은 또 사귀면 됩니다. 싫으면 말구요. 호의관계라는 건 그런 거죠. 영원히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면 하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가는 거죠. 어차피 인간관계는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죠.

  • 3. 친구 2의 경우는
    '14.6.22 10:18 AM (222.119.xxx.225)

    원글님한테 기분이 상한게 아니라 본인 신상에 뭔 일이 생겼거나 무척 괴로운 일이 있어
    그냥 주변을 정리하고 싶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너무 괴로워안하셨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74 지금 당근케익 만들고 있어요. 4 맛있을까? 2014/06/22 1,836
390373 자주듣는 말인데요~ 16 ... 2014/06/22 3,851
390372 코피노 '아빠찾기 소송' 첫 승소..사회적 파장 클 듯 27 아이 2014/06/22 3,949
390371 제가 한 말실수가 엄청난건가요? 100 고민 2014/06/22 20,465
390370 결혼생활 30년한 후에 이혼을 한다면 4 안애 2014/06/22 3,350
390369 추적60분 충격이네요 10 도시코 2014/06/22 5,541
390368 구자범 지휘자..이런 억울한 사연이 있었는데 안알려졌군요.. 6 어처구니 2014/06/22 2,612
390367 (재청)세월호 특별법 제정: 천만인 서명 4 세월호 2014/06/22 851
390366 파트라슈같이 큰~개 봤어요. 4 찾았어요! 2014/06/22 1,460
390365 친구라는 게 뭘까요... 친구 때문에 힘드네요... 3 진짜 2014/06/22 2,919
390364 초등아이들 좋아할만한 보드게임 뭐가있나요 9 2014/06/22 1,672
390363 이메일 함을 열어 보니 문칭극이 세월호를 탔으면 몇십명을 구할 .. .... 2014/06/22 1,127
390362 1분이면 이해하는 한국교회 친일의 역사 6 역사는흐른다.. 2014/06/22 1,927
390361 동네슈퍼 이용해보려고 7 상권보호 2014/06/22 2,280
390360 (이 시국에 죄송)그림있는 흰티..삶아도될까요? 1 면티 2014/06/22 1,552
390359 최고위 공직자에 추천당한 인사들 면면을 보니.., 4 ..... 2014/06/22 1,155
390358 첫 집분양&남동향& 명의 이런저런 고민이 있어요 4 즐거운주말되.. 2014/06/22 1,851
390357 세입자가 계약일보다 일찍 나가고 싶다고 하는데요 11 이럴때 2014/06/22 4,778
390356 결혼할 때 인격도 비슷한 사람끼리 하나요? 13 결혼 2014/06/22 8,255
390355 평소 남편에게 하는 말투 어떠세요? 4 말투 2014/06/22 2,013
390354 전교조-정부 전면전 임박, 교육계폭풍전야 1 집배원 2014/06/22 985
390353 중1남자아이 고민 입니다. 2 고민맘 2014/06/22 1,526
390352 150만원 정도로 살 수 있는 가방 추천해주세요 4 아들둘맘 2014/06/22 3,273
390351 자신 없으면 하지말라.. 최고의 명언 같아요 35 ... 2014/06/22 13,089
390350 에브리데이백 추천 좀 해주세요,(시내면세점 or 아울렛) 6 아하핫 2014/06/22 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