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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으아~저 속옷벗다 죽을뻔했어요...ㅠㅠ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조회수 : 19,749
작성일 : 2014-06-14 22:01:20
아...
아직도 가슴속이 쿵쾅쿵쾅~~!!!
전에 샤워를 하면서도 간혹 이런적이 있었기에 상상을 해본적은
있었더랬어요.그런데 진짜로 이런일이 생기다니...ㅠㅠ

샤워를 하다 미끄러져서 큰일날 뻔 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팬티 벗다 발에 걸려 미끄러져 죽을뻔했다는 말은 전 들어보지도 못했던것 같아요.
정말 십년 감수했다란말은 이럴때 쓰는 말이었네요~;;;;
아오~~~
팬티를 벗으려는 순간 오른쪽 발이 팬티에 걸리면서 궁둥이쪽 천있는데로 발가락이 걸쳐지더라구요.
그러면서 급 중심이 확 흔들리면서 변기있는쪽으로 기우뚱~==;;

아들녀석은 기말고사 준비하느라 방문 꼭 닫고 열공중이고~
남편은 거실에서 정도전인가 뭐시깽인가 어마하게 볼륨올려 시청중이고~
저혼자 욕실에서 팬티에 발가락 걸려 미끄러져 죽었어도 진짜 아무도 몰랐겠더라구요~ㅠㅠㅠㅠ
샤워하러 들어간단 사람이 씩씩거리면서 한대 얻어맞고(네~넘서지면서 변기에 한대 맞았어요..흐엉~) 나온 사람마냥 상기되어 나오니 정도전 보다말고 힐끗 그래도 한번 쳐다는봐주네요...

진짜 생과 사의 길은 종잇장 한장 차이인가봐요.
저..진짜 아~내 인생..샤워하려고 팬티벗다가 이렇게 죽는구나~
순간적으로 이런 생각이 진짜 들더라구요.
가정내에서의 안전사고..
82님들도 항상 조심 또 조심하세요...^^;
그나저나 우황청심환이 어디 있었던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가슴이 어째 더 쿵쿵 두근두근대는것 같아요....
IP : 110.13.xxx.33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4.6.14 10:03 PM (110.70.xxx.116)

    어휴 큰일날 뻔 하셨네요
    며칠전 베스트 간 통바지 입지 말란글과 리플 생각납니다

  • 2. 사고는순식간
    '14.6.14 10:07 PM (112.173.xxx.214)

    저는 커튼 달다 힘없는 의자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제가 그만 침대 협탁 모서리에 옆구리를..ㅜㅜ
    정말 숨이 딱 멈는 느낌을 첨 느겼다고 할까요.
    너무 충격이 커서 아픔도 못느겼던 것 같고 잠시 혼자서 숨 쉰다고 컥컥 대면서
    침대로 기어 올라가 그대로 엎어져 한참을 있었더니 제 정신이 돌아왔던 것 같아요.
    거실에 가족들 다 있었는데.. 담부턴 사소한 거라도 혼자서는 안할려구요.
    의자가 옆으로 넘어져 침대쪽으로 몸이 기울진게 오히려 다행인게 마냥 유리창쪽으로 넘어갔으면
    저 60키로가 넘는데 완전..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 3. 저도 통바지...
    '14.6.14 10:07 PM (116.40.xxx.8)

    아가씨 때 통화하면서 걷다가 밑단을 접은, 다소 통이 넓은 청바지에 힐이 걸려서 길가에서 망신당한 적 있어서 통바지 글 보고 그 때 기억이 나서 썩소를 날릴 수 밖에 없었는데..
    님 글 읽으니 웃픈 이야기 같아요

  • 4. 저는
    '14.6.14 10:09 PM (121.162.xxx.143)

    딸아이 샤워하고 나온후 욕실에 들어갔다가 미끌러져서 3개월 동안 깁스했어요ㅠㅠ

  • 5. 저요...
    '14.6.14 10:10 PM (115.139.xxx.30)

    혼자 사는데.. 그래서 욕실에서 절대!!! 옷 안갈아입어요.. 얼마전 통바지 글 읽고 너무 무서웠구요.

    사실 저혈압 때문에 혼자서 기절했다가 깬 적이 있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트라우마 생겼어요...ㅠㅠ

  • 6. 생과사
    '14.6.14 10:12 PM (183.96.xxx.137)

    네 전 영양제 먹다 기도에 걸려갖고..
    나이들수록 운동신경 떨어진대요.
    조싱조심

  • 7. ㅜㅜ
    '14.6.14 10:15 PM (110.70.xxx.116)

    '제발 통 넓은 바지 입지마세요' 네요.
    제목이
    그 글에 달린 리플 보면 옷 갈아입다
    운명을 달리하신 분 얘기도 나오네요 ㅜㅜ

  • 8. ......
    '14.6.14 10:17 PM (58.233.xxx.236)

    베란다에서 무거운 거 들어 옮기다가

    온힘을 실어 방충망 쪽으로 기울어졌어요

    좀만 더 기울어져도 10층 베란다 방충망 뚫었을 거 같은 생각에 식은땀이ㅠㅠ

  • 9. 들은얘기
    '14.6.14 10:22 PM (115.140.xxx.74)

    몇년전 지인의 동네엄마가 욕실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어떻게 죽었는지는 욕실에 혼자있어서 모른대요.
    하도 안나와서 문따고 들어가보니 쓰러져있었대요.
    그엄마 문상까지 다녀왔다고..

    욕실에서 샤워하다 가끔 그얘기가 생각나요.

  • 10. 원글님 천운이시네요
    '14.6.14 10:26 PM (222.119.xxx.225)

    저 몇년전에 성공한 30대 여성이 결혼한지 일년도 안됬는데 샤워하다 욕실에서 죽었다나?
    어디 부딪혀 죽은걸로 기억하는데 ㅠㅠ 욕실이 굉장히 위험한 장소구나 라고 많이 느꼈습니다
    젊은 사람도 정형외과 가보면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다니는 사람 많아요 ㅠ

  • 11. 존왓슨
    '14.6.14 10:27 PM (207.244.xxx.23)

    헐,,옷갈아입다가 큰일날뻔하셨네요 ㅠㅠ 다행이십니다

  • 12. ...
    '14.6.14 10:28 PM (110.13.xxx.33)

    정말 어디서든 늘!!!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전 몇년전엔 혼자 집에 있다가 옷방정리 한다고
    옷방들어갔다가 행거밑에 걸린 내복(내복이 왜 거기 걸
    려있었는지 지금도 불가사의함~**;;)을 빼내려다가 행거가 무너져서 거기 깔렸다가도 진짜 죽다살아났었어요...ㅠㅠ 행거랑 쏟아진 옷들을 등에 엎고 죽을 힘을 다해서 기어나왔는데,잘못기어나와서 옷방 베란다로 나가서 일어나는 바람에 베란다 행거까지 무너져서 저 진짜 그날 '골'로 가는줄 알았지요...
    그때도 82님들도 조심하시라고 글 올렸었는데..여튼 생활곳곳에 위험인자들은 늘 있다는것 맞는말 같아요.
    매사에 조심하는수밖에요...
    모두들 좋은주말 보내시구요,
    전 우황청심환 찾아서 지금 씹어 먹었는데 애효~넘놀래서그만 자야겠어요..

  • 13. 어휴
    '14.6.14 10:36 PM (124.55.xxx.130)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안전 정보를 분석한 결과에서 가장 많이 안전사고 발생하는 곳이 목욕탕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욕실의 욕조안도 무척 위험합니다..,반드시 욕조바닥에 미끄러지지 않게 미끄럼방지 스티커라도 붙이셔야 하구요..욕조밖에는 물이 안떨어지게 커텐을 치거나 안되면 슬리퍼를 놔두고 반드시 신도록 해야합니다..
    그리고 사건빈도도 그렇지만 일단 욕실은 타일이 단단하므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머리가 다치거나 골절이 많이 치명적이라 합니다..조심 또 조심합시다

  • 14.
    '14.6.14 10:37 PM (118.223.xxx.109)

    아휴 글만 읽어도 아찔하네요.
    저도 전에 욕실에 한발 딛는순간 바로 쭉 미끄러지면서
    세면대 기둥에 부딪혀서 발가락이 부러졌었네요
    그순간이 1초나 걸렸을까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문턱을 베고 누워있더라고요.
    욕실이 조금만 더 넓었더라면 머리를 다쳤을거라는 생각에

  • 15. ..
    '14.6.14 10:39 PM (118.223.xxx.109)

    부러진 발가락이 아픈줄도 몰랐어요.

  • 1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4 10:43 PM (222.109.xxx.163)

    헉!! 크게 안 다치셔서 넘 다행이네요.
    이 글 베스트 보내서 우리 모두 진짜 조심해야 되겠어요.

  • 17. 저는요
    '14.6.14 10:45 PM (119.70.xxx.159)

    비닐도 안뜯은 새의자에 맨발로 올라서서 싱크대 윗부분 닦다가 자세 바꾸는 순간 발이 비닐에 딱 붙어서 몸은 옆으로 움직였는데 발이 못움직여서 그대로 엎어졌어요
    개수대 스텐 테두리에 입을 부딪쳐서 아랫입술 바로 밑이 찢어지면서 멀쩡한 아랫이빨이 세개나 부러졌다는ㅡ한많은 고생을 죽어라 했너요.
    ㅠㅠ 우리모두 조심합시다.

  • 18. 저도 ㅜㅜ
    '14.6.14 10:46 PM (218.153.xxx.30)

    저도 완전 비슷한 경험했어요. 정말 이렇게 쓸쓸하게 화장실에서 저세상 가는 구나 싶었어요

  • 19. 너바나
    '14.6.14 10:51 PM (119.67.xxx.201)

    세상에나...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정말 위험한 경험하셨네요.
    저희집도 욕실이 미끄러워서 아예. 슬리퍼 치우고 바닥 전체에 매트를 깔았어요. 아이들 미끄러질까봐요.

    진짜 사고는 한순간에 생과사를 달리할수 있군요.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 20. 김흥임
    '14.6.14 10:5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이모님 샤워실서 낙상 혼자돌아가신걸
    잠결에 화장실가신이모부가 발견했어요 ㅠㅠ

  • 21. 건너 마을 아줌마
    '14.6.14 10:58 PM (222.109.xxx.163)

    댓글 꼼꼼이 읽어보니 참 사람 다치고 죽는 것이 한 순간이네요.
    조심들 하십시다...

  • 22. 아이고
    '14.6.14 11:08 PM (182.226.xxx.93)

    엊그제도 글 올렸지만 우리 아버지가 바로 그 속옷 벗다 발이 끼어서 결국 돌아가신 ㅠㅠ

    옷방에 꼭 의자 놔 두시고 언제나 자세를 조심하세요. 식구들이 나갈 때 조심해 다녀 오라고 했는데 집안이 제일 위험한 곳이네요.

  • 23. ...,
    '14.6.15 12:39 AM (1.232.xxx.168)

    하의 양말 등 입을때는 꼭 앉아 입으세요
    순간 균형잃고 다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4. 날개
    '14.6.15 12:53 AM (180.71.xxx.247)

    와...원글이나 댓글이나 다 겁나네요...저는 나이 서른넘어 사탕먹다가 죽을뻔했어요.친구들과 고속버스타고 놀러가는데,웃고 떠들며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녹여먹고 있었는데 그게 어느 순간이 되면 종잇장처럼 얇아지잖아요.제가 웃다가 그 얇아진 사탕이 기도를 턱하고 막았어요.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혔는데 친구들은 웃고 떠드느라 저의 위기상황을 눈치못채고 저는 한마디도 할 수도 없고...정말 순간적으로 내나이삼십에 사탕먹다 목에 걸려 죽었다고 뉴스에 나오겠구나하는 생각이 스치는데...와,정말 이대로 죽는 줄 알았어요.어떻게 기침을 했는지..해서 사탕조각이 밖으로 튀어나와서 살았지요..그때이후로 어쩌다 사탕먹으면 꼭 깨물어먹어요.제 아이에게도 절대 녹여먹지말라고 해요.정말 생과 사는 종이한장차이인것 같아요.

  • 25. 통 넓은 바지 입지 마라
    '14.6.15 12:56 AM (121.130.xxx.145)

    통 넓은 바지 입지 마라 글 썼던 사람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이러다 죽겠구나! 란 공포를 저도 체험했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8102
    댓글들 읽어보면 머리가 쭈뼛 섭니다.

    원글님 놀라셨겠어요. ㅌㄷㅌㄷ

  • 26. 통 넓은 바지 입지 마라
    '14.6.15 1:02 AM (121.130.xxx.145)

    그리고 화장실에서 린스 쓰고 꼭 바닥 잘 휑궈야 해요.
    딸 아이가 샤워하고 마지막에 린스 하고 바닥에 좀 남았나봐요.
    저 화장실 들어가다 미끄덩~
    운동신경 제로인데도 살겠다는 본능인지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허우적대며 중심잡아 꽈당은 안했네요.

    윗분이 사탕 이야기 해서 말씀인데요.
    애들 여름에 물병에 물 얼려서 보낼 때 많잖아요.
    물병 모양으로 얼었다가 차차 녹으며 고드름 처럼 길쭉한 얼음이
    목 찌를 수도 있어요.

  • 27. ..
    '14.6.15 1:27 AM (211.211.xxx.105)

    저희 남편도 샤워 후 팬티 입다 허리 담 걸려
    꼼짝 할 수도 없어서 119로 병원 실려 갔었어요

  • 28. 전요.
    '14.6.15 1:28 AM (183.98.xxx.7)

    샤워하려고 욕조 안으로 들어가서 샤워기 틀려다 미끄러져서
    뒤통수를 욕조 모서리에 정통으로 박으면서 쓰러진 적이 있었어요.
    눈앞이 아득해지고 숨도 안쉬어지고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나더라고요.
    게다가 그래도 원글님 집에 집안이었고 집안에 가족들도 있었죠.
    저 당시, 배낭여행중이었고 무려 부다페스트 ㅠㅠㅠㅠㅠㅠ
    쓰러지는 순간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아 내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 먼곳에서 발가벗고 시체로 발견되겠구나.. 창피해서 어떡하지..
    아픈것보다 죽는것보다 발가벗은 채로 발견되는게 진심 더 걱정이었어요. 당시 대학 졸업반 꽃띠 처녀라서 그랬나..
    다행이 시간이 좀 지나니 정신이 들더군요. 후유증도 없었고. ㅋ
    제 인생 최악의 십년감수 순간으로 꼽습니다.

  • 29. ..
    '14.6.15 1:43 AM (211.211.xxx.105)

    전 샤워하고 나오면서 욕실 밖으로 발 내딛는데
    고대로 미끄러져 바닥에 골반뼈 부딪히고 목이 꺾였던 적 있어요
    그 일 전까지 샤워하고 나올 때 아무 생각없이 발 쿵 내딛었는데
    그 후론 조심스레 발 내딛으면서 나와요

  • 30. 이래서
    '14.6.15 2:21 AM (88.117.xxx.226)

    건식욕실이 안전해요.

  • 31. 저는
    '14.6.15 3:27 AM (211.173.xxx.104)

    전에 똥싸다가 기절했었어요 -_-;;
    변비가 좀 있었는데 힘을 좀 주니까 머리가 막 어지러운게 빙빙돌고 메스껍고 멀미할 거 같이 어지럽더라고요. 근데 똥은 마렵고.. 힘줘도 안나오고.
    일단 싸고 나가자 싶어서 있는 힘을 다 줬는데 그대로 기절해서 변기에 앉아있다 깼어요.

  • 32. 아는 분아들이
    '14.6.15 3:44 AM (1.232.xxx.116)

    합기도에서 맨발로 줄넘기하다
    발가락 엄지 가 ..파열..
    골절수준이 아닌 ..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더라구요 흐엉...;;;;;

  • 33. yj66
    '14.6.15 4:16 AM (154.20.xxx.253)

    쪼리라고 하는 스펀지로 된, 해변에서 신는 슬리퍼 있잖아요.
    그게 보통은 안미끄러운데 물기 있는 대리석 같은데는 완전 무기에요.
    평소에는 안미끄러우니까 막 신다가 현관 (실외에요) 에 새벽에 이슬 같은게 내려서
    뭐 사가지고 오다가 완전 1초간 붕떴죠.
    그 1초가 얼마나 길던지 넘어지면서 현관 모습이 슬로우로 지나가고
    넘어지면서도 머리는 부딪히면 안된다는 일념으로 몸은 틀었어요.
    다행히 부러진데는 없고 일어나보니 발가락 무릎 팔꿈치 다 까지고
    며칠간 허리 엉덩이 등뼈 욱신욱신..
    친한 언니도 아파트 단지에서 대리석으로 된 분수대 옆을 급해서 뛰다가
    완전 미끄러져서 발목 부러져서 철심 박았대요.
    아이들은 절대 신기지 마세요.
    상가 바닥 같은곳 조금만 물기 있어도 완전 미끄러져요.

  • 34.
    '14.6.15 4:58 AM (121.136.xxx.180)

    공동현관에서 현관문 열린후 닫히기전에 문쪽에 동그란 센서같은거 누르면 바로 문이 열리쟎아요 .
    아는 엄마는 겨울에 그거 누르러 달려가다가 미끄러져서 발목에 철심박았었어요
    그 말듣고 절대로 문이 닫히고 있어도 그거 누르러 빨리 안달려가요

  • 35.
    '14.6.15 7:03 AM (121.147.xxx.74)

    많이아프고 난후 기운이하나도 없었을때
    샤워를 끝네고 발을 하나씩들고 닦는데
    그대로 미끄러져 쿵 제어할 틈도없이
    미끄러지는데 밖에식구들은 있었는데
    안방화장실이라 들리지않아 모르고
    금방 일어날수도없고
    아 그래서 노인들이 화장실에있다 쓰러져
    돌아기신다는 말이 있구나 했다니깐요

    그리고 한번은 샤워하고있는데 전화가와서
    물기있는 그대로 밖으로전화받으러 가다가
    장판에그대로 미끄러져 정말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식구들한테 샤워할때는 아무리
    전화벨이 울려도 절대전화받으러 가지말라고
    일러두었습니다

  • 36. .....
    '14.6.15 9:10 AM (180.228.xxx.9)

    남으로부터 위해를 당하여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아닌,순전히 자기가 저질러서 생긴
    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얼마나 많은데요.

    *문지방은 문의 바닥쪽이고 그 반대로 윗쪽은 뭐라 하는지 생각이 안나지만 옛날 집에
    이것이 낮게 만들어져 자주 머리를 찧는 집인데..밖에서 누가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놀라
    급히 뛰어 나가다가 이곳에 정통으로 머리를 찧고 뒤로 넘어져서 바닥에 또 뒷머리를 찧어
    현장에서 급사한 사람
    * 옛날 빨래를 다듬이질 하면서 정신 없이 딴 생각하다가 자기가 휘두르는 다듬이 방망이로
    자기 머리를 때려 죽은 사람
    * 옛날 시골 사랑방에 메주를 크게 만들어 (콩 한말로 메주 한 개 만든 것) 메달아 놓았는데
    그 메주 밑에 나무 목침을 베고 누워 자다가 메주가 머리 위로 떨어져서 윗머리는 메주에 찧고
    아랫 머리는 나무 목침에 찧어 즉사한 사람
    * 옛날 겨울에 길 가다가 갑자기 *이 마려워 별 수 없이 숲속으로 들어가 일을 보는데 닦을꺼리가 없어
    주위의 낙엽을 긁어 모아 닦는데 휴지같지 않아 구멍이 나면서 *이 손에 잔뜩 묻으니 에이 ~더러~
    하면서 손을 힘껏 뿌리치니 마침 옆에 버티고 있던 바위를 내리치게 되어 영하 십몇도 추위에 잔뜩
    얼어 잇던 손가락이 뚝~하고 부러지는 일 등등

  • 37.
    '14.6.15 9:38 AM (58.234.xxx.19)

    요즘 유행하는 보이핏 청바지 입다가 허벅지부근 뚫린 구멍에 발가락이 걸리면서 앞으로 넘어지려는걸 겨우
    균형잡았는데 엄지발가락이 어찌나 아프던지 ㅡㅜ
    자빠지면 무릎 깨질뻔 했다니까요. 흑.

  • 38. ㅡ,ㅡ
    '14.6.15 10:43 AM (222.234.xxx.6)

    글만 읽고도 빙의가 되어 식은땀이 납니다.
    저도 얼마전에 욕실 문턱에 미끄러져서 완전 콰당했는데 아주 잠시 정신을 읽었어요.
    이러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몸으로 배웠어요.
    조심..또 조심합시다.

  • 39. 조심
    '14.6.15 10:44 AM (219.250.xxx.68)

    회사동료 친구는 옥상에 빨래걷고 내려오다 난간 계단에서 대충걷은 빨래에 긴옷이 있었는지 (앞으로 안았으니 잘안보여 )그걸밟고 미끄러져 바로 하늘나라ㅠ
    위험은 곳곳에 도사리고 있네요ㅠ

  • 40.
    '14.6.15 10:47 AM (219.250.xxx.68)

    복도식 아파트에서 이불널다가 그대로 추락사한 사람도 있데요. 집안 안전사고 대비 교육이 많이 필요하네요

  • 41. sweet potato
    '14.6.15 10:49 AM (211.208.xxx.87)

    욕실사고 가정사고가 생각보다 이렇게 많다니.. 안전사고대비교육이 많이 필요하네요 222

  • 42. 욕실 청소하고
    '14.6.15 11:03 AM (115.143.xxx.72)

    바닥에 물기 있었는데
    다시 욕실.들어가려고 슬리퍼에 발을 넣었는데 완전히 쫘악 미끄러졌어요.
    옆으로 넘어져서 그나마 덜했지 정통으로 뒤로 미끄러졌음 .....ㅜ.ㅜ
    그담부터 욕실 물기있을때 ㅈ조심하게되요.

  • 43. 흠...
    '14.6.15 11:06 AM (180.233.xxx.101)

    박근혜는 넓은 통바지 패션을 고수하라!!
    박근혜는 욕실에서 매일 팬티 갈아 입을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44. 어제 들은 얘기
    '14.6.15 12:19 PM (183.101.xxx.203)

    매실 담가서 그 큰 유리병을 들고 베란다로 옮기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데 그 유리가 깨지면서 목을 찔러서 돌아가신 분이 있대요. 앞으로 매실 같은거는 아예 놓아둘 자리에서 담그고 옮기지는 말거나 플라스틱 사용해야겠다는 얘기를 했네요

  • 45. ㅇㅇ
    '14.6.15 12:28 PM (14.63.xxx.31)

    저두 계단 내려오다 통버지 뒷단에 구두 힐이 걸려 그대로 잎으로 고꾸라져서
    참혹한 피멍과 함께, 한 쪽 다리는 거의 뼈가 보일 만큼 살을 갈아낸 적이 있었어요.
    정말 긴 통바지는 살인 무기..ㅜ
    글구 울퉁불퉁한 밑창이 부착되지 않은(바닥이 맨질맨질한) 구두 신고 눈오는 날에
    눈 묻힌 채 대리석 같은 현관이나 계단 오르는 것도 황천길 직행에 몸을 싣는 것이더라구요..
    정말 몇번을 아찔한 경험..

  • 46. 얼마전
    '14.6.15 12:48 PM (124.51.xxx.29)

    친정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쭉 미끄러져 정말 무릎서부터 골반, 어깨까지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남일 같지 않네요 너무 아파서 숨도 안쉬어지더라는...

  • 47. 통바지글
    '14.6.15 1:42 PM (1.243.xxx.119)

    링크좀 올려주세요.. 갑자기 그 무섭다는글이 어떤글인지 급 궁금해지네요

  • 48. 윗님
    '14.6.15 1:56 PM (125.177.xxx.190)

    저 위에 링크돼있는데.. 제가 그럼 다시 링크걸게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8102

  • 49. 큰일날뻔 했네요..ㅜ
    '14.6.15 7:32 PM (219.250.xxx.77)

    욕실 사고가 무섭더군요. 전 신발신다가 미끄러질뻔 했는데 몇년 전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어서
    정말 공포 그 자체였어요. 물있는 화장실 조심해야합니다!!!

  • 50. 자전거 달 때
    '14.6.16 7:36 AM (112.150.xxx.4)

    자전거 초보이신 분들은 샌들 신고 자전거 타지마세요!
    저 몇년 전에 샌들 신고 자전거 타다가 넘어졌는데
    엄지발톱부분이 땅에 세게 부딪치면서 바로 발톱이 날라가버린 경험 있습니다....
    넘어진 곳에서 1미터 쯤 떨어진 곳에서 발톱 발견했어요 ㅜㅜ
    쑥 빠지진 않더라도 들릴 수는 있는 상황이죠...

  • 51. 길영
    '14.6.16 3:28 PM (125.252.xxx.49)

    지윤아,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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