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에 관련된 글 올리기 조심스러운데요.
그래도 의구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보석같은 아이들이 눈앞에 수 백명 있는데
아무런 구조를 하지 않은 사람들인데
가장 중요한 초기 며칠간 수 백명이 구조중이라는 거짓말만 반복하고
물에 들어가는 시늉만 했던 사람들인데
이제와서 선체를 그것도 파공이 의심되는 선미부를 절단하려고 하는 것은
이것들의 지난 행태로 볼 때 의심이 갑니다.
대책본부는 수색 지원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4층 선미 외판 일부를 절단하고 장애물을 빼내는 방법과 ROV, 즉 원격수중탐색장비를 재투입하는 방안 등에 대해 잠수부들과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세월호 안에서 잠수부들의 이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선체 외판을 절단하는 방안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투입됐다 철수한 ROV와 관련해 "유속에 영향을 덜 받도록 조종 케이블을 개선했다"며, "잠수부들이 작업하지 않는 시간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덕영 기자)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