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와중에 죄송 - 돈에 집착이 심한 경우

상담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4-05-13 18:39:17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

혹시 마음 한 자락 여유가 된다면 댓글 한 줄이라도 달아주십시오.

만약 배우자가 부인과 상의 없이 배우자의 형제에게 사업자금으로 3천만원을 대출내어 빌려 주었다면 이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건가요? 아님 그럴 수도 있는 건가요?

대출해서 빌려준 사실을 2년 후 은행 고지서를 통해 알아 흥분했더니 "너한테 피해 준 것도 없는데 왜 신경쓰냐?"라고 하던데 이것이 정상 반응인지요?

이 세상에 옳고 그름이 없고 각자의 입장만 있을 뿐이라던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남편의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럼 그 사실에 흥분하는 제가 이상한 성격 같기도 하고.

전 2년이 지나도 갚지 않는다면 혹시 못 받게 될까봐 걱정되어 흥분하였는데 남편 말은 그 것 때문에 내가 피해 본 것이 전혀 없으니 내가 정신이 이상하다고 하네요.

결혼 할 때도 빚이 몇 천만원 있는 것을 결혼 직후 알아 계속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었는데 그걸 가까스로 다 갚고 나자 태연하게 형한테 빌려주는 것은...

형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전 왜 이렇게 기분나쁘고 화가 나지요?

 

IP : 211.177.xxx.2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5.13 6:42 PM (122.36.xxx.75)

    당연히 기분 나쁘죠 이혼사유도 될법하겠네요
    결혼전에도 빚속이고 결혼하고, 부인하고 상의없이 큰돈을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주고..
    부부간에 신뢰가 중요하죠 어느배우자가 대출해서 빌려주고 그것도 말없이 빌려준거
    알면 좋아할까요

  • 2. 당근
    '14.5.13 6:47 PM (125.186.xxx.76)

    기분안좋으신거 당연하구요. 제가아는부부도 십년간 단 한번도안싸웠는데 부인이 형제돈몰래 보내준거
    안후로 싸웠다고하더라구요. 형제에게 도움주고싶은맘도 알긴한데 상의없이 그러는건 배려가없는거
    맞긴하죠. 그리고 남편분이 말을 참 밉게도 하셧어요. 이래저러해서 이렇다고 차근히 이야기해줬으면
    기분이 덜 나쁘셧을텐데 말이죠 여윳돈도 아니고 대출이면 더 맘이 불편하실듯 부인되는분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808 금요일 저녁 김해공항~마산, 막힐까요? 3 감사합니다 2014/06/30 900
392807 겸손이 뭘까요 8 light 2014/06/30 1,856
392806 50된 남편 시계 좀 추천해주세요 14 시계 2014/06/30 4,716
392805 예슬이의 구두 1 참맛 2014/06/30 1,043
392804 남편 친구한테 늦은시간 전화와 술약속 자제부탁 13 남편친구 2014/06/30 2,842
392803 "우리 아이 죽은 이유만은 알려주세요" 세월호.. 6 /// 2014/06/30 1,950
392802 조기진통,수술 3 건강하길 2014/06/30 786
392801 화상영어 하시는분 계세요..? 4 에휴.. 2014/06/30 1,529
392800 복분자 원액 거른후 과육 7 ^^ 2014/06/30 1,571
392799 감자샐러드에 파프리카 넣어도 될까요? 5 샐러드 2014/06/30 1,396
392798 조르지오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어떤가요? 11 궁금궁금 2014/06/30 12,323
392797 크린토피아에 맡긴 세탁물이 망가져서 왔어요 4 크린토피아 2014/06/30 2,046
392796 오래된 친구때문에 속상하면 어떻게 푸나요? 8 답답녀 2014/06/30 1,625
392795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20 .... 2014/06/30 4,534
392794 목걸이 + 귀걸이 질렀는데 카드사에서 전화왔어요. 33 2014/06/30 11,356
392793 구반포...신반포... 8 고민중 2014/06/30 4,117
392792 휴대폰 구입할려면? 1 리아 2014/06/30 1,103
392791 밖에 나오면 남구경만하는애들은? 1 2014/06/30 877
392790 어항여과기는 계속틀어놔야하는거에요? 1 여과기 2014/06/30 1,671
392789 개콘 보면서 모처럼 웃었네요 4 어제 2014/06/30 2,049
392788 왜 청문회 개선책을 비서들 앞에서 이야기하는지? 1 알고 싶다 2014/06/30 909
392787 에버랜드 가까이 가장 시설 좋은 숙소 추천해주세요 4 지방맘 2014/06/30 1,563
392786 신랑이 물어보래요 - 가계 지출 관련 125 익명 2014/06/30 15,690
392785 배낭매고 다니면 소매치기에게 걸릴까요? 8 유럽 2014/06/30 2,358
392784 어제 틱에 대해 글 올린 맘이에요... 댓글 주신 분들께 진심으.. 8 ㅎㅁ 2014/06/30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