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군 때문에 반포쪽 전세를 염두에 두고 있거든요.
사실은 직장 선배분이 반포쪽 추천하셔서... 교통좋고 아이들이 거친 애들이 적다고요..
소개받은 부동산이 반포주공 근처인데...
반포주공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낡았더라구요..
거기다 전세가 없다며 보여주신 곳이 바닥 수리가 안되어 라디에이터로 난방한 곳이어서요..
부동산 분은 구반포 쪽이 아이들이 훨씬 더 부자인 티 안내고 차별 안하고 순하다고 하시고,
반포초등학교에 부자 할아버지들이 재능기부나 실제 기부 많이 하셔서 학교가 좋고 사시는 분들이 워낙에 배우신 분이 많고 점잖으셔서 동네 분위기가 좋다며 적극 추천하시던데요...
제가 재건축 걱정했는데 5년 정도 걸릴거라며, 일단 전세 들어오면 어떻게든 그 동네에서 계속 있게끔 된다고 그러시고..
근데 솔직히 아무리 학교와 동네 분위기가 좋아도 좀 엄두가 안나네요..
제가 미도 2차 물어봤더니, 거기는 신반포라며, 완전 학군도 분위기도 다르다고 하시는데,
그쪽은 많이 다른가요?
거기가 그나마 좀 새로 지은 데라 나을까 싶어서요.
반포주공은 낡아도 그 모든것을 상쇄할 메리트가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