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너무 외진곳에 살기에 누구를 초대하기도 미안해요
그런데 남편 선배들이 근처에 일이있어서 온다하며 만나자고 연락이 왔어요
점심때는 선배들 게신곳 근처로 가서 점심을 억고는
그래도 우리 사는데 한번왔다가야죠~ 저녁은 우리집에서 해요~
후딱 약간의 장을 봐서는 집에와서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며 옛날이야기에 웃음소리가 끝나질 않았어요
오랫만에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죠
밥을 뭐 집에서 하냐 나가서 먹자~는 선배들의 말을 무시(?)하고는
내가만든 집밥 한끼 먹고가라고
밀푀유+유부전골, 골뱅이무침, 중국식 가지되지고기볶음, 파파야살라드, 무버섯말이, 겨자채등을 만들었답니다
괜히 보기에만 거창하지 만들기는 쉬운음식들로만 골라서요 ㅎㅎㅎ
잘먹고, 너무먹고, 먹고 또 먹고, 마시고 더 마시고....
선배들이 느즈막히 호탤로 돌아간후에 문자가왔어요
집에 작은 선물을 두고왔다고 찾아보라고요
뭘까봤더니... @_@
60만원정도 되는 상품권을 남기고 갔네요
어머나~!!!
그저 오랫만에 봐서 반가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생각까지 해주다니 정말 감사하네요
다음번에는 더 맛있는것들로 차려줘여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