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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와서 쇼핑하는데 일일이 구경한다고 성질내는 남편

저는 슬퍼요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4-03-03 13:11:07

남편 - 그 넓은 몰 안에 있는 상품들 다~살듯이 다~하나 하나보고,해당 사항도 없는 상품들까지도 이것 저것

           두리번 거리고  너처럼 쇼핑할거면 두번 다시는 같이 쇼핑 오는 일은 없을거다!

        

저 - 처음 몰에 들어 가서,화장품코너에서 시간 좀 끌었던건 맞아요

       아이 컨실러,립스틱,등 컬러 구경하고 립스틱 색깔 고르고 하면서 대략 30분 걸렸음

       그 다음

       제가 먹는거에 호기심이 많아서,씨리얼이랑 인스턴트 식품좀 사자고 구경했더니

       성질 성질을 내며,너랑은 다시는 안 온다고..

        집에 와서도 또 같은 소리하면서 누가 너처럼 쇼핑하냐며,그냥 전체적으로 대충 한번 둘러 보고

        미리 살 물품 들을 검색해 놓고 와서,계획있게 쇼핑해야 한다며 광분하고 있네요

        오늘 쇼핑을 한 곳이 macy's → target → in n out → costco까지 했습니다.

 

        저는 언제 다시 또 미국에 오나 싶어서 열심히 구경한 죄 밖에 없다고 스스로 억울해 하고 있는데

        남편 말이 더 맞나요?  같이 보고 있어요.. ㅋㅋ

IP : 76.88.xxx.3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4.3.3 1:12 PM (203.247.xxx.210)

    (볼륨 0.01)
    네.....

  • 2. 같이
    '14.3.3 1:13 PM (122.36.xxx.73)

    같이 쇼핑할때는 어느정도 시간을 정해놓는게 좋겠죠.성향이 안맞으면 같이 안가면 되는거지 뭐 화낼 필요까지야....두분다 배려가 부족했던건 맞네요.

  • 3. ...
    '14.3.3 1:14 PM (121.160.xxx.196)

    화장품 한 코너에 30여분,, ㅠㅠㅠㅠ

  • 4. 에효
    '14.3.3 1:14 PM (203.248.xxx.13)

    걍 남자들은 이해 못해요. 남편 기다리는데....그걸 구경하시다니....저는 몇 시간 후에 보자 약속하고 다시 만나요. 친구들이랑 가도 내 관심사 아니면 같이 못다니겠던데.....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내에서 소리지르는 남편분 모습도 별로기는 하네요

  • 5. ㅇㅇ
    '14.3.3 1:15 PM (110.70.xxx.78)

    아니요!!
    원글님 스타일이 좋아요!

    못보던거 신기한거 있음 당연히 안사도 구경이라도
    해야죠! 저는 그래요 ^^

  • 6. 입력
    '14.3.3 1:15 PM (223.131.xxx.217)

    남편말이 옳고 원글님이 틀린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냥 남편은 관심없는 쇼핑이 지루했고, 원글님은 내맘 몰라주는게 서운한거고...
    힘들었지? 시간가는줄 몰랐네 다음엔 각자 구경하고 만날까?...하세요
    저는 목록적어가서 그것만 사고 나오는 스탈인데, 딸이 원글님같아요....같은 자리 백번 돌고 있는데 본인만 모르더라구요 ㅠㅠ

  • 7. dd
    '14.3.3 1:16 PM (210.121.xxx.6)

    쇼핑스타일이 사람마다 다른잖아요.
    남편이 못 기다리시는 분이고 원글님이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면 혼자 가시거나, (운전 어려우시면) 몰에 내려주고 시간정해 만나는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 8. 각자
    '14.3.3 1:19 PM (211.246.xxx.147)

    절충해서 다니셔야 해요. 쇼핑 안좋아하는 사람은 괴롭긴 해요.

  • 9. 경험자
    '14.3.3 1:22 PM (222.106.xxx.112)

    저도 영국살 때
    처음 쇼핑가서 똑 같은 일 당했네요. ^^;;

    완전 천사 남편이 갈 수록 얼굴색이 변해가데요.
    처음 온 장소라서 그러니 다섯 번만 참으라고 하고
    실제로는 혼자 갔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마눌님이 장보러 가서
    너무 긴 시간 안돌아오니 걱정이 되던지
    걍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너무 신경쓰이고 마음이 급해져서
    애들과 바깥에서 산책하고 있으라고 했고
    계산끝난 후 같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충분히 구경하고 나니
    2주 후부터는 현지화되었죠. ㅋㅋ

  • 10. @@
    '14.3.3 1:2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앞으로 쇼핑할때는 남편을 데리고 다니지 마세요.
    근데 나이먹으니 자꾸 따라 다닐려고 하더군요, 이제는 온다고 하면 귀찮아서 큰아이하고만 다녀요..

  • 11. 지겹긴 지겨워요
    '14.3.3 1:30 PM (122.34.xxx.34)

    어쩌다 남편 쇼핑 위주로 골프스미스 --스포츠 오스리티 ---홈디팟--카센타 뭐 이런데 따라다니게 될때 있는데
    완전 지겨워 죽을것 같아요
    혼자 다녀 소리 절로 나와요
    평소에 저도 데리고 다니기때문에 꾹꾹 참아요

  • 12. ..
    '14.3.3 1:34 PM (211.224.xxx.57)

    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어요. 님은 물건구경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고 남편은 물건구경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인거죠. 남편은 그냥 살것만 보고 사는게 쇼핑인 사람. 그런 사람입장에서 살것도 아니면서 구경하는 사람보면 시간낭비하는 사람,쓸데없는 짓하는 사람으로 보이겠죠. 저도 물건구경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미국에 간거라면 거기 있을 시간이 정해져 있을텐데 그동안 할것을 많이 계획해놓았다면 상대방 입장에선 좀 짜증이 날수도 있지 싶네요.

  • 13. 댓글 들이
    '14.3.3 1:37 PM (76.88.xxx.36)

    저에게 많이 불리해요 ㅜ 남편이 댓글들 보고 천군 만마를 얻은듯 큰소리 치고있어요
    사실 화장품 코너 가기 전에 다른 몰에서 제가 옷 구경과 핸드백,신발등 약 1시간 가량 입어보고 신어보고
    소비했어요 이 댓글이 결정타가 되겠네요 ^^;

  • 14. 코스코
    '14.3.3 1:40 PM (97.117.xxx.45)

    남편 두고 혼자다니세요
    불평불만 꽉차있는 사람과 쇼핑다니면 더 피곤하잔아요
    몇시간 혼자 다니게 몇시에 만나자~ 하시면
    남편은 당신 할것 하고
    부인은 남편의 잔소리 눈치 보지 않고도 눈요기 즐겁게 할수있잔아요
    산뜻하게 혼자 쇼핑하세요 ^^*

  • 15. 미국 사는 이
    '14.3.3 1:46 PM (70.137.xxx.121)

    인앤 아웃 빼고 나머지 세군데는 한 장소당 적어도 한시간 반은 걸리는 곳이네요. 쇼핑 싫어하는 사람이면 너무 긴 시간 맞아요. 그나 저나 그렇게 긴 시간 쇼핑할수 있는 님 체력이 부럽네요.

  • 16. ㅇㅇ
    '14.3.3 1:47 PM (211.209.xxx.23)

    울 남편도 그래서 혼자 다녔는데 나이 드니 저보다 더 해요. 온갖데 자기 것만 보러 끌고 다녀서 피곤해요. 커피숍에 앉아 있을테니 갔다 오라 해도 말도 안 듣고 같이 다녀주길 바라는건 머냐구요.

  • 17. 코스코
    '14.3.3 1:49 PM (97.117.xxx.45)

    그리고... 남편님이 참 지해롭지 못하네요
    여자가 이렇게 해외나와서 눈요기 하는데 행복하게 시간 보내게좀 두시지...
    이거 나중에 두고두고 되세기게 됩니다~ ㅎㅎㅎ
    또한 부인 혼자 쇼핑을 다니면 돈도 덜 쓰게 되고요
    시간도 훨씬 적게 들어요
    왜냐면~
    일단 뭐 하나 손이 사 들었으면 다른것들 보러다니는데 힘들거든요
    남편이 옆에서 쫓아다니니까 가방도 들어주고 물건 산것도 들어주고 돈도 내주고 하면
    이것저것 볼것 마음대로 보죠
    하지만 혼자서 쇼핑하면 여자는 가격도 한번 더 보게되고
    힘들어서 얼마 못가요~ ㅎㅎㅎ

  • 18. 나거티브
    '14.3.3 1:49 PM (39.7.xxx.81)

    쇼핑 싫어하는 사람은 살 것도 아닌 물건 구경하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해요.
    옷 1시간, 화장품 30분이면 남편분 많이 참으신 듯...
    전 애도 쇼핑 싫어해서 남편이랑 애는 어디서 뭘 먹고 있게 하거나 놀게 두고 제가 돌아다니다가 남편과 애는 사이즈 확인할 때만 불러요.
    아이 쇼핑은 그나마 혼자만 갑니다.

  • 19. 쇼핑 스타일의 차이
    '14.3.3 1:57 PM (183.101.xxx.31)

    울 남편도 마트에 가면 딱 필요한 것만 콕콕 사고
    30분 이내에 쇼핑을 마치고 나와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반면 저는 신제품 구경도 하고 비교도 하고 그런게 재미있는 사람이구요.
    그래서 평일엔 저혼자 여유있게 구경하러 쇼핑다니고
    남편과 같이 쇼핑을 갈땐 필요한것만 구입해서 후닥닥 나옵니다.
    싸워봤자 답도 안나오는 싸움이라 피해가는 거죠.

    외국에 사는 동생네 놀러갔다가
    바람막이 점퍼가 필요해서 동생, 제부와 함께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그 넓은 쇼핑몰에서 딱 15분만에 필요한 바람막이 하나 달랑 사들고 나오니
    제부가 기절할듯 놀라더군요.
    100불이 넘는 물건을 사면서 딱 한 제품만 보고 비교도 안해보고
    사이즈도 의류회사마다 차이가 나고 옷마다 차이가 나는데
    입어보지도 않고 그냥 사는 사람이 어딨냐고..
    전 울 제부와 쇼핑하기 전까지는 온세상 남자들은
    쇼핑하는데 시간보내는거 싫어하는 줄 알았습니다.. ㅋ

  • 20.
    '14.3.3 1:57 PM (183.98.xxx.68)

    이 경우 님이 배려가 더 부족
    님 물건 위주아닌가요?
    동행이 친자매였어도 까이고 시누이가 시어머니였음
    더 까임ㅎㅎ
    남편 애취급댓글 눈쌀 찌푸려짐

  • 21. 같이
    '14.3.3 1:57 PM (58.225.xxx.118)

    같이 다녀주시다니 친절하네요 ㅠㅠ 혼자 다니면 젤 좋겠는데.. 해외가서 쇼핑다니는거 혼자 다니면 무섭고 위험(?) 하지 않나요.. 교통도 그렇고.
    조금 자제하고 옷이면 옷, 화장품이면 화장품. 타겟을 하나 정하셔서 반나절 내로 끝내주시는게..
    여자들도 남자들이 좋아하는 품목 보는거 그렇게 따라다닐라믄 되게 힘들어요;; 자동차나 운동용품, 공구같은거.. 미쳐버리거든요.

  • 22. 아놔
    '14.3.3 1:59 PM (175.255.xxx.143)

    뭘 또 남편이 지혜롭지 못하대;;;

  • 23. aㅎㅎ
    '14.3.3 2:08 PM (114.206.xxx.57) - 삭제된댓글

    편을 들어 드려야 하는데
    ㅋㅋㅋ
    너무나 귀여운 커플이네요 ㅋㅋ
    함께 보고있다..ㅋㅋ
    남편이 나쁘네요~~ 나뻐요 나뻐~~

  • 24. .....
    '14.3.3 2:13 PM (220.76.xxx.25)

    저희는 보통 처음 가는 몰이라 구경 많이 하고 싶은 곳은 저 혼자 가요.
    남편 데리고 가면 짜증이 아주 ㅠ

    백화점 같은 경우는, 남편물건을 살 때는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남편이 싫증도 안 내는데,
    제 옷 사는 거 쫒아다니면 30분만에 짜증을 버럭버럭 내요.
    내 참 어이가 없어서 ㅠ
    그래서 제 옷 살 때는 그냥 속편하게 저 혼자 가고,
    남편 옷은 자기 혼자 못 고르니, 제가 따라다녀줍니다.
    다 제가 착해서 그렇죠 ㅋㅋ ㅠㅠ

    코스트코에 들어가면, 남편과 저는 바로 헤어져요.
    남편은 자기 좋아하는 맥주/와인 코너에서 카트 가지고 가서 라벨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시간 보내고,
    저는 빠른 걸음으로 돌아다니면서 살 것들을 휘리릭 집어다가 남편의 카트에다가 넣고 또 사라집니다.

    원글님도 구경할 것 많으면 차라리 몰안에서 헤어지심이 좋았을 듯 해요.
    그리고 하루에 저 많은 몰을 다 도는 것은 솔직히 좀 무리였던 것 같아요..
    일정이 짧은 데 살 것이 많았던 건가요?
    이 몰에서 없는 것, 저 몰에서 사야된다거나 하는 상황?

  • 25. 레이디
    '14.3.3 2:33 PM (223.62.xxx.100)

    저희처럼 하세요.
    저희는 같이 쇼핑가서 입구에서 헤어져요.
    몇시에 만나자 약속하고요.
    그리고 그시간에 만나서 같이가서 상의하고 금액 큰 건 결제해요
    소소한건 각자하구요

  • 26. 이건
    '14.3.3 2:35 PM (211.208.xxx.72)

    누구 말이 더 맞고 맞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두 분의 쇼핑 스톼일이 다 른 것 이지요.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남편분!!!

    서로 "다름" 을 인정해주고 따로따로 쇼핑하시고 어디에서 몇 시에 만나자 라고 약속하세요!

  • 27. 보통은
    '14.3.3 3:09 PM (121.161.xxx.57)

    메이시즈 한군데서 다 남편들 나가 떨어집니다. 남편이 보살이네요. 적당히 하세요. 사는게 남는게 아니라 여행을 여행답게 즐기고 오는게 남는거예요. 와서 보면 꼭 필요한 물건도 아닌 경우가 많고 요즘은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싼 경우도 많아요. 전 요즘은 여행가면 면세점도 안가고 쇼핑도 거의 안하고 기념품도 안사요. 그런걸로 시간 버리는게 더 기회비용 낭비하는거예요.

  • 28.
    '14.3.3 3:27 PM (110.8.xxx.239)

    하..루에 네곳이나...남편분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이야 쇼핑 좋아하죠.꼭 물건을 사지않더라도 보는재미도 잇구요.
    근데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한군데 정도 따라가서 한시간~길어야 두시간 둘러보면 지루하고 싫어하는 티가역력하더라구요.
    담부턴 입구에내려달라 하시고 혼자 쇼핑하시고 다 보면 데릴러와달라고 하시던지그래야지 상대방은 많이 힘들었갯어요..

  • 29. ....
    '14.3.3 3:39 PM (175.215.xxx.46)

    저도 구경하는거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힘들어서 도저히 그렇게 오래 돌아다니지 못해요
    남편이 쇼핑을 좋아하는 스탈도 아닌데 그렇게 오래 끌고 다니면 미안해서 못 다닐텐데
    정말 살것도 관심사도 아니고 살것도 아닌것들 구경하는거 곤혹이에요
    님이 자동차부품매장가서 몇시간 돌아다닌다 생개해봐요
    미추어버리지
    같이 다니는 사람 배려좀 해주세요
    아님 님편은 어디 들어가서 기다리라든가 남편이 아무리 편해도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배짱 한번 두둑하네요

  • 30. 진홍주
    '14.3.3 3:39 PM (218.148.xxx.144)

    다음에 같이 갈때는 시간약속하고 만날곳 정하고 헤어지세요
    각자 쇼핑하는게 편해요

    남자들 많은분들이 진격의 쇼핑을 해요....필요한것만 딱딱 집어서
    카트에.담고 관심분야에서 좀 시간지체하고 제 주변에 남자들은
    거의다 그래요 ....15분만에 카트에 물건담고 계산끝낸 오빠도 있고요

    엄마가 같이 쇼핑가면 천불난다고하죠 ㅋㅋㅋ...오빠도 불만이고요
    남편분 저 정도면 대단한 인내심을 발휘한거예요..제 주변 기준으로
    하면요 ㅋㅋㅋ

    전 절대로 남편과 안가고 카드 달라고해요 ㅋㅋ

  • 31. 하라
    '14.3.3 3:58 PM (1.222.xxx.114)

    솔직히 인내심이 필요할듯^^
    저도 시간 끌며 쇼핑하는거 질색하는지라..
    성질 급해서 그런거 못 기다리고 그냥 필요한것 위주로 보고 사거든요.
    저는 쇼핑 같이 하는거 싫어해요. 그냥 제 취향대로 돌아다니고 사는게 훨씬 편하고 좋아요.

    그ㅐ서 저는 쇼핑센터 입구에서 남편과 바로 헤어지고, 쇼핑 끝나면 전화해~~ 이래요.
    그리고 먼저 끝난 사람은 출구나 식당에서 기다리고요.
    그렇게 해보심이...

  • 32. 하라
    '14.3.3 4:00 PM (1.222.xxx.114)

    쇼핑센터 뿐 아니라, 코스트코나 마트를 가도 그래요.
    입구에서 헤어져서 계산대에서 줄 서서 기다리며 전화해요.ㅎㅎ
    쇼핑 끝나면 이쪽으로 와~~
    넓고 사람도 많고 복잡하니까 각자 필요한것, 구경하고 싶은것 위주로 보고 담고 싶은것 담고 만나요.

  • 33. 님들 감사해요
    '14.3.3 4:06 PM (76.88.xxx.36)

    남편과 서로의 편이 되어 줄 댓글 기다리며 모니터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하나씩 올라 올 때 마다 느무 기뻐하며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남편을 이해해 주시는 댓글이 올라 오면 우쭐해서 봐라~ 으쓱 으쓱
    그동안 남편이 그토록 82 한다고 구박하더니 요즘 들어 82를 인정하고 있어요 흥!
    이제 2주 후면 한국으로 돌아 가서 같이 쇼핑 몰에 가는건 기회가 안 남았어요
    여행온게 아니라 남편이 장기 출장으로 온 거라서 평일은 출근하고 피곤해서 못 가거든요
    오늘이 여기는 일요일이였답니다
    저는 남편 별로 안 편해요 --; 혼자 쇼핑하는게 편하지만 남편이 치사하게 돈을 안 줘요!
    같이 가서 사야 불 필요한 것도 안 사고 이상한 옷도 못 사게 한다며 꼭 같이 가야해요-.-+
    여기서 이상한 옷이란,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옷이면 다 이상하대요 헐..
    남편은 오로지 단정,저는 좀 튀는 스타일이고요
    오늘은 남편이 계획해 놓은 코스대로 움직인 거였고 앞으로 한,두번 밖에 쇼핑할 시간이 없으니
    한 개라도 건지려고 샥 샥 움직이다가 시간 많이 잡아 먹는다고 구박만 받았어요 씩씩;;

  • 34. 여니
    '14.3.3 4:17 PM (1.244.xxx.101)

    아,,저도 부부가 같이 읽으신다니..여성편(?) 들어드리고 싶지만
    저렇게 긴 시간동안 쇼핑하느라 돌아다니는건 시간도 아깝고 체력도
    바닥나고 너무 힘들어요.거기다 내 관심사가 아닌것들은 지루함까지 배가 되겠네요.
    원글님께서 댓글 단것까지 읽어보면 남편분 긴 시간동안 다니신거 맞아요.
    시간이 걸릴것 같은 물품들은 저는 혼자 갑니다.

  • 35. 저흰 반대경우
    '14.3.3 4:51 PM (5.203.xxx.51)

    남편이 다른건 아닌데 그렇게 시간 끌고 하나하나 보고 옷 다 입어보는 타입이고, 전 생필품과 먹을거에 그래요.
    결론은 서로 좋아하는게 다르고 남의 물건 봐주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쇼핑가면 시간 정해서 그 시간 후에 일정 장소에서 만나기로 합의 봤어요.

  • 36. ...
    '14.3.3 5:12 PM (14.63.xxx.12)

    저는 제일 처음에 남편 것 큰거 하나 질러주고
    그다음에 내거 사요.
    남편도 쇼핑의 맛을 알아야 같이 다녀도 즐겁겠죠

  • 37. .....
    '14.3.3 6:37 PM (220.76.xxx.25)

    반전이네요.
    남편분이 아내에게 돈 못 주고 꼭 같이 쇼핑다녀야 한다니..
    뭐 남편분이 화낼 입장이 못 되네요.
    그냥 주구장창 같이 다니시는 수 밖에...

  • 38. 의문
    '14.3.3 7:29 PM (211.192.xxx.132)

    딴 거 다 떠나서 굳이 타겟은 왜 가셨는지...??? 그냥 궁금해서요.

  • 39. 진짜 반전이네요.
    '14.3.3 7:31 PM (188.60.xxx.166)

    남편분이 아내에게 돈 못 주고 꼭 같이 쇼핑다녀야 한다니..
    뭐 남편분이 화낼 입장이 못 되네요.222222222222

    두 분이 서로 양보하심이 어떨까요? 부군께서 예산을 딱 정해주시고 그 범위 안에선 원글님이 적당히 혼자 쇼핑할 자유를 주시고, 금액이 큰 아이템은 나중에 두 분이 상의하셔서 결졍하시구요, 쇼핑센터 입구에서 "앞으로 3시간 후에 만나자." 하는 정도로 합의를 보시는게 좋겠어요.

  • 40. ...
    '14.3.3 8:16 PM (86.148.xxx.120)

    전 그래서 다른데 가서 앉아 있거나 남편한테 다른 볼일 보고 몇 시에 만나자고 해요. 같이 쇼핑 못해요. 남자들은 기다리는 거 지루하기도 하고 이해못해요.

  • 41. 흐음
    '14.3.4 12:41 AM (58.140.xxx.11)

    평소라면 몰라도 여행 간 건데 지금 안 사면 언제 사리 하는 기분으로 구석구석 보게 되는 거잖아요?
    저는 남편하고 유럽여행 갔을 때 아울렛만 네 군데 갔어요. 산 것도 의류 신발에서부터 그릇, 냄비에 이르기까지....남편도 한국에서였으면 지겨워하겠지만 여행지니까 그런가보다 하며 심지어 그릇도 같이 골랐어요. 물론 남편은 평소 그릇에 관심 요만큼도 없음 ㅋㅋㅋㅋㅋ

  • 42. rmsep
    '14.3.4 2:41 AM (110.8.xxx.239)

    근데 부인 취향을 인정 하지 않으시고 맘대로 쓰지도 못하게 따라다니는게 아주 큰 마이너스 남편이네요..

  • 43. rmsep
    '14.3.4 2:41 AM (110.8.xxx.239)

    남편분~~힘들어도 할 수 없소..본인이 못미더워서 따라다니는 형국이니..

  • 44. 헐...
    '14.3.4 3:48 PM (121.161.xxx.57)

    반전이 있네요. 못 미더워서 돈 못준다고요? 그럼 밤새도록이라도 끌려 다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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