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엔 답이 없다
인구 수만큼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초고가는 아니라도 나름 이것저것 아래 위 다 써본 결과
브랜드나 값을 떠나 내 피부가 잘 받아견디느냐의 문제
가장 저자극인 수분라인으로 관리하다 나이도 나이이니 만큼
어쩌다 아이크림을 눈가가 아닌얼굴 전체에 발랐는데
웬걸?!!
너무 좋다
당김도 없고 , 오히려 로션의 수분을 잡아준다
고보습 크림이 가끔 부작용을 일으켜 웬만한 크림은 자제하는데
아이크림이 이렇게 피부와 잘 맞을 줄이야...
요즘 유행하는 페이스 오일이 내겐 영 먹히질 않아 보습을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
중저가 아이크림 부담없이 사서 넉넉히 바르니 좋다
그런데 탄격, 미백 이런 기능성 라인은 또 부작용 즉각이다
자기 피부 타입을 알아가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일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크림 바르면 따갑고 쓰려
받은 셈플 족족 목에 치덕치덕 발랐는데
고농축이 금발 빨려들어가는 걸 보면 피부가 나이도 들고 변해가는 모양이다
더 봉 잡은 느낌이 드는 건
비싼 화장품 스킨 하나 값으로
기초 셑트며 기타 목록들이 가능하다는 사실
남이 좋다고 나한테 좋은 건 아니라는 것도
요령껏 충분히 관리하고 가꿀 수 있다
굳이 비싼 것이 아니어도...
화장품 지출이 주는 것만으로도
기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