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실패자가 된것같아요 ㅠ
요즘들어서 아이가 다른사람과 절 비교하는말을 많이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와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아이에게 부모로서의 권위라곤 없어요
공부못하는것도 엄마가 자기를 관리제대로 못해서 그렇다하고 친구엄마예를 들면서 그 엄마처럼 카리스마있게 공부시켰으면 자기도 공주잘할건데...라는말
다른집은 간식같은것도 맛있는거 많이해주는데 (소위 홈메이드) 엄마는 맨날 빵이나 과자같은것만준다고 타박 ㅠ
다른집에서 주는 간식같은게 김치부침개 수제비같은거에요 그리고 딸아이는 잘 먹는것도 아니구요
매번 엄마는 카리스마가 넘 없다는 말을 요즘 입버릇처럼 합니다
그런소리들으면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자존심 너무 상하고
아니가 자기를 단련시키기보다는 남탓 환경탓을 점점 많이하고있다는게 느껴져요
외동이라 데가 많이 친구처럼 놀아줘요
몸싸움하면서 놀기도 합니다
제가 정말 철없는곳같기도합니다
딸아이눈 절 참 좋아하지만 그만큼 절 만만하게 보는것 같아요
금방도 제게 엄마도 좀 누구처럼 이뻤으면 좋겠다는니 이런저런 툴툴러리는 소리를 하길래 지금껏 잘 참아왔는데 아이처럼 버럭 화를내고 방으로 들어와버렸네요
지금 좀 어이보기 부끄럽고 민망하네요
아이가 커가니 점점 제 방식의 육아가 완전 실패한것같은 자괴감에 요즘 많이 힘듭니다
점점 환경에 대해 남과 비교하면서 자꾸만 남탓하는 딸아이에 대해 너무 실망스럽기만하구요
정말 철이라곤 들지않는것같은 딸아이가 원망스렂기까지합니다
다 제탓이겠지요
그러니 전 다시 자책이 밀려와 견디기가 힘들어요
아이가 세살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갔음좋겠어요
다시 키우고 싶을정도로요 ㅠ
1. ..
'14.1.24 11:27 AM (223.62.xxx.8)에긍 폰으로 작성란거라 오타가 많네요 ㅠ
폰화면에선수정할려해도 수정에서 글이 안뜨네요 .2. 단체
'14.1.24 11:28 AM (118.222.xxx.53)여행가는 프로그램같은거 보내보세요
3. 그리고
'14.1.24 11:30 AM (118.222.xxx.53)애에게 쩔쩔매지마세요.
공부는 네가 하는거야~라고 못박구요.4. 자책하면
'14.1.24 12:02 PM (211.178.xxx.40)더 만만하게 볼거에요.
다들 처해진 환경에 맞게 키우는 거지~
딸이 어려 철이 없고 욕심이 많은가 보네요.
그럴땐 빈정 상해하지 마시고. 그러게~ 카리스마 엄마도 있어봤음 좋겠다~~ 등등 대범하게 대처하세요. 그래야 어른이죠.5. ....
'14.1.24 1:18 PM (112.155.xxx.72)엄마가 카리스마가 없다 안 예쁘다
그런 것 보다 남탓 하는 게 문제네요.
이제부터 간섭하지 말고 독립적으로 키우시고
이십살 넘으면 경제적 원조는 끊는다 그렇게 가르치세요.6. 똑같이
'14.1.24 2:18 PM (14.39.xxx.238)말해주세요.
누구는 이것도 잘하고 엄마 일도 돕는다더라
누구는 참 예쁘고 싹싹하더라
엄마가 이렇게 말해도 상관없냐
엄마는 네 이런 말이 속상하다..
커가면서 어깃장 놓느라 그러는데요
그게 엄마한테만 그러겠어요?
그냥두면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그럴꺼에요7. ,....
'14.1.24 4:51 PM (112.150.xxx.35)애가 사춘기도 온거같은데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면서도 어떤부분에선 선을 그어야 해요 애한테 끌려다니시지 마시구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8. 넘어가지마세요
'14.1.24 6:09 PM (61.82.xxx.136)아기 때도 젖꼭지 물면 단호하게 안된다고 혼내라고 하잖아요.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 엄마도 그런 비교하는 말 자꾸 들음 상처 받는다고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너한테 다른 집 아이 얘기 꺼내면서 이러면 좋겠네 저러면 좋겠네 하면 어떻겠냐구요.
그 버릇 지금 고쳐야지 남탓 하고 상대방 기분 생각 안하는 거 나중에 자라면서 더 큰 문제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