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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합가중인데 설전날에 친정부터 갔다오는 문제

익명 조회수 : 2,956
작성일 : 2014-01-23 14:16:14

 

저희 시댁, 친정 제사 일체 없고 그냥 음식 조금 사다가 맛있는거 만들어먹고 마는 정도로 명절을 보내는데요

시댁에는 형제가 미혼 동생이 있는데 사이가 틀어져서 안오구요 친척도 왕래하는 친척이 없어서 오로지 딱 저희 식구들끼리만 보내요.

친정에는 제 남동생네가 설전날, 당일 지내고 당일에 처가댁에 가고요.

 

사실 지난 추석때도 추석전날 먼저 친정에 가서 같이 음식만들고 그날 저녁까지 먹고 왔는데 그땐 남편이 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특별히 싫은 내색은 안하셨지만 좋진않으셨을 것 같고요.

이번에도 친정부터 가면 안되는지 여쭤봐야하는데 남편이 말씀드리면 싫어하실까요? 제가 직접 하는게 맞는지...

이러나 저러나 싫은건 마찬가지겠지만요...

 

명절전날 시부모님 두분이서만 계실거 생각하니 맘이 안좋네요. 워낙에 친척도 없고(형제 통틀어 한분) 가깝게 지내는 친구도 별로 없어서 (한 두분정도) 유난히 외로워하십니다ㅠㅠ

어떡해야할까요?

 

IP : 203.228.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3 2:18 PM (175.209.xxx.70)

    이번엔 설 다음날 가세요

  • 2. ㅇㄷ
    '14.1.23 2:20 PM (203.152.xxx.219)

    친정엔 다른 형제나 그날 오는 친척들 없나요?
    82에서 보면 시누이들이 남편 애들까지 끌고 명절 전날이나 명절당일 아침부터와있다고
    짜증내는 올케 며느리들 있던데요;;
    친정에도 결혼한 다른 형제나 그날 오는 친척들 있음 먼저 친정 가는거 다시 생각해보세요..

  • 3. ㅇㄷ
    '14.1.23 2:22 PM (203.152.xxx.219)

    아 쓰고 다시 읽어보니 남동생네가 온다고;;
    남동생네 올케도 있겠죠? 그럼 이번 설은 그냥 시집에서 아침 드시고 남동생네가 처가 갈때
    가심이....

  • 4. 그래도
    '14.1.23 2:28 PM (211.202.xxx.95)

    이럴때 가족들 얼굴이라도 볼 수 있잖아요.
    전 날 친정 가는거 시어머님께 직접 말씀드리세요 남편 앞세워 자꾸 얘기하면
    섭 할 수 있어요(저 시어머니 ㅎ)
    그대신 미리 시댁엔 음식 준비 좀 해 놓으시고 그리고 친정가서 식구들 얼굴 보고
    오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괜찮을듯

  • 5. ㅇㅇㅇ
    '14.1.23 2:32 PM (122.32.xxx.12)

    여기서 이래봤자 집집이 사정다르고 여기가 맞다고 해서 여기가 시엄니 맘을 이야기 해주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두번있는 명절 한번씩 보내세요
    한번은 먼저 한번은 나중
    그리고 동생 와이프도 내색은 안해도 원글님 친정에 오는거 싫을수도 있어요

  • 6. ....
    '14.1.23 2:52 PM (112.162.xxx.65)

    원글님은 남동생네 보고싶겠지만 명절에 시누얼굴은 안보고 싶은데 며느리 심리에요..나도 친정가고싶단 생각만 더 들거든요.

  • 7. 원글이
    '14.1.23 2:56 PM (203.228.xxx.2)

    댓글주신 여러분들이 말씀이 일리가 있네요
    저는 전날가서 음식만드는거 거들고 싶었는데 불편할수도 있겠네요.
    이번엔 당일에 가야겠어요.

  • 8. ///
    '14.1.23 3:15 PM (58.7.xxx.67)

    사돈 댁들이랑 다 같이 모이시는 건 어때요? 외국이라 가끔 드라마 보면 같이 모이더라구요. 점심이나 저녁 한끼 먹고 헤어지고요.

    저희 아는 분은 노부부만 딸랑 가족 없고 자식없고 그래서 주변에 같은 처지 독거노인들 초대해서 일년에 두번 점심 대접해요. 부활절이랑 크리스마스 다음 날요.

  • 9. 저는
    '14.1.23 3:24 PM (223.62.xxx.28)

    전날 가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
    설날당일 같이 있어드리는게 덜 쓸쓸하죠.

  • 10. ..
    '14.1.23 10:51 PM (203.228.xxx.61)

    제목 보고서는 안된다고 하려고 들어왔는데
    내용을 보니 전날 가시는게 좋겟어요
    전날 가서 음식 같이 만들고 좀 싸와서 시댁어른들과 함께 드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함께 합가해서 살면서 봉양하는 며느리라면 시어른들이 그정도는 양보하셔도 될 듯해요.
    요즘 어느 며느리가 모시고 삽니까?
    외롭고 어쩌고 하실 필요 하나도 없어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복 노인들이세요.
    명절에 친척만 많이 와서 북적이면 외롭지 않다던가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자식이 다섯이나 있어도 다들 시설에 가서 노후 보내는게 요즘인데요
    님 시부모님 절대 외로울 필요도 없고 복받은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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