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대학 진학글 문의 글을 보다가...
저도 궁금증이 생겨서 여쭙니다...
유아교육과요...
실질적으로..서른 훌쩍 넘어... 서른 중후반공부를 시작해서 졸업해서 일반 유치원에 취직하는것이 가능할까요...(비꼬고 이런것이 절대 아니구요.. 저도 이쪽에 생각이 있었는데 현실적으로 경력은 없고 나이는 많고 어쩌면 원감보다 더 나이가 많은 신입선생님... 엄마들이나 동료 선생님 원장님들이.. 반기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 어린이집 보낼때는 별로 생각이 없다가..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제가 유아교육과 가 가고 싶더라구요..
어린이집 보낼 때 와는 다르게 유치원을 3년 보내면서 참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때 지역 대학에 유아교육과 이런곳 홈피 들어 가 보고..
과 사무실에 전화 걸어 입학 방법 같은거 알아 보고 그랬다가..
접었던것이..
제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차릴 생각 전혀 없고..
그냥 다른 사람 밑에서 일반 평교사로 일하고 싶은데 과연 내 나이 서른 다섯에 이 공부를 시작해서 졸업 후 과연 서른 후반에 신입 선생님으로 취직은 되겠나 하는 고민이 많이 들더라구요..)
보통 저 처럼 늦게 유아 교육과 진학 하신 분들은 대부분 본인 직접 어린이집을 개원 하기 위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처럼.. 차릴 생각 전혀 없고 일반 선생님으로 일하고 싶은 경우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 하는거요..
아이가 다닌 유치원의 경우도 기혼인 선생님은 원감 선생님 한분이였고..
다른 선생님은 거의 서른도 되지 않으신 미혼의 선생님들 이셨어요..
또 대부분 들어 보면...
거의 미혼의 아가씨 선생님을 선호한다고 하구요...
혹시나 이쪽에 계신 분들...
현실적인 부분은... 정말 어떨까요....
솔직하게..이 고민을...
2년째..하고 있어요..
그냥 지금 상황이 그렇게 속 시원히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정말 고려 해야 되는 부분도 꽤 많은 상황에서 솔직히 생각이 많아 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