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에 거부감 가지는 분들은 패스해주셨음 하구요..)
평소 육수 요리는 멸치 다시마 육수 기본에 가끔 부족하다 싶으면 맛선생이나 다시다를 첨가해왔는데 오늘은 멸치다시 육수도 내기가 너무 귀찮아서 치킨 부용도 사온 겸 간단하게 국 끓여봤습니다
물 800ml 정도에다 치킨부용 한스푼 넣고
다진마늘 한스푼과
양파 썰어넣고 대파랑 고추 썰어넣고
계란 3개 풀고 마지막에 후추 톡톡 넣으니
10분도 안되서 너무 맛있는 계란국이 탄생하는거있죠
치킨스톡 자체가 짭짤해서 간은 딱히 필요 없더라구요
평소 멸치 다시 국물 내고 다시다 좀 첨가해도 부족한 맛이 날때가 있어서
대체 뭐가 문제일까 조미료를 써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는구나 자책도 하곤 했는데
오늘 요리는 이 이상 맛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괜찮아서 제가 다 놀랐네여
딱 식당에서 먹는 감칠맛 나는 계란국 맛이더라구요.
기존 조미료가 멸치다시국물 베이스에 부족한 맛을 잡아주는 정도의 보조적인 용도로 쓰인다면
이 치킨스톡(부용)은 한스푼 넣으면 그자체로 깊은 닭육수맛 나는게 이 이상 더 첨가할게 없다는 느낌?
저처럼 국물요리에 자신없거나 시간이 없는 분들, 귀차니즘 심한분들은 치킨스톡(부용) 주방에 하나씩 두시면 유용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