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방송된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모습은 상당히 정형화된 모습
김혜수, 고현정, 최지우까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건지 아님 일본판이 주는 분위기를 거스를 수 없어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번 최지우의 연기 중 표정연기는 꽤 인상에 남는다
탄력은 떨어졌어도 선이 곱고 눈도 깊어지고 딱 딱 끊어지는 어투 때문인지 인텐션도 괜찮고
상처 받은 맘을 치유하는 아이들과의 과정도 잔잔하게 뭉클하고...
시청률을 떠나 여운이 깊다
감정을 빼고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
꼿꼿하면서도 부드러운 체격만큼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