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베나 엄마표 만들기, 종이접기, 만 3세에 한글 가르치기...하면 아이 미래가 달라지나요?

아이키우는법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3-11-08 10:07:16

만약 달라진다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열심히 열정적으로 아이에게 체험학습, 경험 시켜주고 위에 제목대로의 것들을 다 해주는 엄마가 있고요~

그냥 책 좀 읽히고 놀리는 엄마가 있어요.

저는 후자에 속하는데요~

전자의 경우처럼 열심히 가르치고 보여주고 하는 것이 아니 인생을 다르게 만든다면 전 나쁜 엄마라서요...

전자의 경우에 속하는 엄마가 애를 열심히 안 키운다고 뭐라고 한마디 하네요.

전 엄마들이 저런 것들을 해주는지도 몰랐어요...

경험해 보신 분들...전자의 경우처럼 아이 키웠을 때 아이가 어떻게 자라는지...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21.219.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8 10:20 AM (59.187.xxx.195)

    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얘기인 걸요.
    가성비 좋지 않다...개인차다...

    요즘은 엄마들도 효과 미미할 거 알고 그냥 놀리느니 시키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경제력 되고 아이도 좋아하고 강요가 아니라면 시켜도 나쁘진 않을 듯 해요.

    항상 문제가 되는 건...
    경제력 안 되는데도 그거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이,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싫어하는데도 무리하는 거겠죠.

    저희 아이 유아때즈음부터 프뢰벨이니 몬테소리니 한글나라니 은물(가베)이니 이런 것들이 붐이 일기 시작한 듯 해요.
    그 아이들 대학 가고 했는데, 그런 결과가 궁금하신 거죠? ㅎㅎ

    천차만별이고요.
    그런 것들을 푸쉬로 받아들여 이후 부작용 엄청난 아이들도 있었고, 잘 된 아이들도 있는데...
    솔직히 조기교육때문에 잘 됐다고 누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싶군요.

  • 2. ...
    '13.11.8 10:36 AM (39.118.xxx.100)

    내버려 두세요.
    그것도 타고나야지
    솔직히 안다고 다 할수 있다는것도 원글님의 착각일 뿐입니다.

    가성비는 좋지 않고 망할수도 있지만
    아이가 잘따라주고 강압적이지만 않다면
    저런 놀이하면서 엄마랑 노는 것일뿐이잖아요.
    다만 가만히 집에서 책이나 보고 심심하게 노는 거냐
    돌아다니고 시간표 대로 노는 거냐의 차이인데..

    전자의 경우처럼 키워서 잘된 아이도 많을 겁니다.

    전 게을러서 후자입니다.

  • 3. 그루터기
    '13.11.8 10:56 AM (114.203.xxx.67)

    저도 나쁜엄마에요 --;; 아이에게 일관성없게 화내는것만 잘하지요.
    그래도 아이는 어느새 자라서 엄마를 위로할때가 많네요. 엄마 힘들지..하면서.
    그림책만 읽어주고 물어보면 대답해주기만 했는데 글자 읽는법도 어느새 알고
    시장놀이 하면서 물건 가격 읽는법도 알아가고 있어요.
    신기할 따름이에요..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주나봐요.

    엄마가 할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이가 열살 이전이라면 아이가 원할때 원하는 것을 갖다주는게 아닐까 해요.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같이 찾아주고 찾는 방법 알려주고
    놀자고 하면 같이 놀아주고 말할때 들어주고.
    책 읽고 싶다 하면 책을 마구 늘어놓아주고
    장난감 찾기 쉽게 정리해주고 먼지 청소하고..
    먹고싶다고 하면 밥도 주고 간식도 주고 같이 만들어보기도 하고...
    아이에게 믿음직한 엄마가 되면 엄마가 가르쳐주는 것도 잘 받아들일거 같아요.

  • 4. ...
    '13.11.8 11:25 AM (49.1.xxx.224)

    추워서 나가지도 못하고 외동애가 자꾸 엄마랑 놀아달라고 찡찡대니 하는게 밀가루놀이, 가베놀이, 엄마랑 만들기놀이, 요리놀이, 시장놀이, 그리고 책 읽어주다가 글자에 관심보이니깐 한글도 알려주기, 선긋기, 색칠하기, 엄마표 체육놀이 등등을 하는겁니다. 심심하다는 애 그렇다고 친구를 하루종일 만날수도 없고 혼자노는것도 한시간이면 땡이니 같이 그런거하면서 놀아주는거지, 뭐 대단한 사교육을 시켜서 내가 이아이를 수재로 만들리라 그런거 아니에요.

    아, 자꾸 밑천이 바닥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407 캐나다 갱단이 강원도에 122만명분 코카인 공장 짓다 적발 2 헐.헐. 마.. 04:30:23 128
1679406 김건희가 빼낸 이삿짐이 3 ㅇㅇ 03:49:33 941
1679405 김민전 의원, 단체방 ‘부정선거’ 주장에…與 의원들 “자중 좀”.. 4 ... 03:33:09 510
1679404 노인 분들 몽유병과 치매가 같이 올 수 있나요.  4 .. 03:21:54 271
1679403 군대 간 외동아들때문에 아직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2 우리의미래 03:16:28 655
1679402 않자고 있어요 않하고있어요 2 03:14:10 361
1679401 트럼프 취임식에 정용진, 김범석? 82 03:10:26 231
1679400 나이가 드니까 이불도 무거운 이불은 못 덮겠네요 ㅠㅠ 1 00 03:07:07 309
1679399 이런 영상이 있었네요 5 세상에 03:03:49 434
1679398 007 시리즈 쭉 한번 보려고 했는데요 3 ..... 02:53:30 167
1679397 무자식이 상팔자입니다. 자식 왜 낳았을까요 12 후회 02:44:41 1,448
1679396 사춘기 욕 1 사춘기 02:35:07 293
1679395 국정원은 홍장원 차장이 살렸네요 2 sdfg 02:26:01 1,111
1679394 헌재, '비상입법기구 문건' 최상목 진술조서 확보 9 .. 02:19:24 742
1679393 부스코판당의정 vs 부스코판플러스. 위경련에는? 심한 02:13:04 85
1679392 속보! 드디어 현대건설이 실토했다 "관저 골프장, 술집.. 12 02:05:26 1,827
1679391 저 방금 '뒷금치' 봤어요 14 ... 01:57:11 1,727
1679390 여러분은 정말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했다고 믿나요 ??.. 25 나는빨갱이 01:48:54 1,533
1679389 평생 조마조마하게 사네요 3 에휴 01:48:33 1,061
1679388 여성호르몬 리비알 복용후 느끼는 장단점 5 ㅇㅇ 01:22:59 1,270
1679387 지금 일어났어요 ㅜㅜ 5 말똥말똥 01:19:59 1,369
1679386 결혼연차 오래되신분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5 저같은경우는.. 01:14:44 623
1679385 아래 새우글 보다가 2 01:11:35 615
1679384 전광훈이라면 폭동은 원치 않았을거 같지 않나요??? 2 ㅇㅇㅇ 01:03:23 768
1679383 트럼프가 의회폭동 관련자들 사면했다는 기사 보셨어요? 4 dd 00:49:09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