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예정일이고 수요일까지만 출근해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병원가니 아기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시면서
진통 얘긴 꺼내지도 않으시고 토요일에 다음 진료 보자고 하신걸 보면
아무래도 예정일엔 안나올거 같아요..
그래도 휴가 계획은 잡아야겠기에 수요일까지로 잡았어요.
어제 공지랑 다 보내놓고 나니 왜 갑자기 남은 일은 몰려오고 이렇게 할게 많은지.. ㅎㅎ
때아닌 야근에 무거운 짐도 들고 집에 퇴근해서 아침에 일어나보니
목이 부었네요.. 목감기가 오려나.. 걱정도 되고..
3개월간 업무 대신 맡아주실분도 걱정이 되고..
아 여러모로 걱정이네요.. 아이 낳을 걱정만도 충분한데.
대신 목요일 금요일 쉬는날 남편 회사도 찾아가서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하고
짧은 휴가를 즐길 계획도 가득이네요!
몸이 무거워서 얼마나 돌아다닐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다들 저 순산하라고 축하좀 해주세요~
아기 잘 낳고와서 보고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