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람 부는날...
꼭 놀이터가서 친구들과 놀겠다고 하는 딸아이 때문에 잠깐 시간이 나서..한번 써 봅니다..^^
1.아이 리무버..
스킨 푸드 우유 어쩌고 저쩌고 하는 리무버요..
눈 시리지 않고 잘 지워지고 괜찮네요..(그전 까지 이니 스프리 페이스샵 등등 써 봤는데 둘다 눈물이 줄줄나서 그냥 얼굴 지우는데 썼었는데요..)
근데 이건 눈 시리지 않고 쓱쓱 잘 지워 집니다...
가격이 5000원 넘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눈이 시리지 않아서..
아이리무버는 이걸로..정착했구요..(혹시나 아시는 분 있을까요..십년전 미혼일적에..쥬단학이라고... 노란뚜껑에 아이리무버 있었어요..인터넷에서 사면 3000원도 안하던..이것도 정말 눈도 안시리고 잘 지워 졌는데.. 요즘엔 안나오지 싶어요...ㅋㅋ)
2 썬크림..
헤라.. 썬메이트 spf50 썬크림..
이건 거의 열통가까이 쓴것 같아요...
썬크림 바르면 자꾸 좁쌀이 돋아서 계속 바꾸고 바꾸고 하다가..
어느날 우연히 써보고..
한통 다 쓸때 까지 좁쌀이 돋아 나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그냥 이걸로만 씁니다..
30짜리는 약간 메베기능 처럼 그래서..좀 많이 보정이 되고 약간 뻑뻑한것 같은데..
50은 적당히..음 삼십대 중반 아짐 썬크림 정도만 바르고 그래도 동네는 돌아 다닐 수 있게.. 해줘요..
좀 복합성에 가까운 피부였다가 지금은 건성으로 가고 있는 피부인데요...(한 2-3년 전부터 건조함이 심해진 경우..)
이 썬크림은 그 전부터도 썼던거라...
피부에 따라서 약간 기름지다 느낄수도 있는 제형이예요...
3.아이새도우
샤넬 4구 79번...
이건...제가 화장을 기술 있게 세련되게 하는 스타일은 못되구요..
그냥 기본만 하자..이런 주의인데...
도저히 새도우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은은하게 표현이 되는것이 샤넬이라고 해서 샤넬로 가서...
저는 화장 잘 못하고 진하게 하지도 않아요..
그러니 무난하게 막 바르는(?)걸로 추천해 주세요 하니..
이걸로 추천을 해주더라구요..
브라운하고 살구계열 새도우인데..
여름 빼고는...
싹다 커버가 되는것 같아요..
캐주얼이건 정장이건....
뭘 바를까..
근데 잘 모르겠네..할때도 그냥 이거 바르면 기본은..되는...
이걸로 몇년을 정말 잘 쓰다가...
원래 사람은..간사하잖아요..ㅋㅋ
좀 지겹길래..다른색으로 가보자 싶어..
또 사넬로 가서...(절대 샤넬만 쓰는 여자 아니구요..^^;;색조 정도만 한두개 사서 몇년씩 씁니다... 나중엔 상해서 버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79번 쓰고 있는데... 다른것도 해 보고 싶다고 하니..
판매하시는 분이 그러시네요..
79번 쓰다가 다른거 쓰고 싶다고 오시는데...
근데 79번 쓰다 오신 분들은 다른색에 적응을 영 못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추천 해 드려도... 결국엔 그것만 쓰시는것 같던데요..하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색으로 한번 사 봤다가...
그 판매자분 말씀대로..
이것만..쓰게 하는..좀 희안한 새도우네요...^^
3.브러쉬
이연 물산 브러쉬 세트..
지마켓에서 여행용 브러쉬라고 전부 풀로 들어 있는거 오만원 좀 안되게 해서 샀습니다..
배송왔을때 보니..
진짜 여행용이구나..싶고...(딱 손바닥 만해요..)
그런데요..
근데.. 브러쉬질은 괜찮아요....
파우더며 볼터치 브러쉬 전부 브러쉬 굉장히 부드럽구요..
털빠짐 이런거 없이 왠만한 브러쉬 정도 질이 되네요..(맥에서 정말 그날 정신이..이상하게 되서.. 거금 5만원 넘게 주고 산 브러쉬 한개 있는데요.. 이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요... 크기가 좀 작다 뿐이지요...)
미샤나 이런데서 산 브러쉬는 영 뻣뻣하니 그렇던데..
여기껀 인조모 아니고 족제비털 이렇다고 하는데..
가격대비 질은 굉장히 좋구요..
세트 사니 파운데이션 브러쉬도 하나 끼워 주는데 이건... 제 스킬 부족으로..(붓자국이 와방 남네요..)
이 브러쉬 세트 사고...
15년 된.. 브러쉬 세트... 버렸네요..(피부병 안걸린게 다행일까요..^^)
4.네이처 리퍼블릭 천원짜리 얼굴팩
이건.. 사람들에 따라 화학 덩어리를 그렇게 올려 놓으면 안된다 된다..말이 많더라구요..
제가 여름에 1+1 만원짜리 사서..
세수 하고선 그냥 이거 붙이는 걸로만 기초를 끝냈는데...(실은 귀찮아서 그랬어요...^^;;)
이거 붙이는 동안은..
그냥 얼굴에..광이 나더라구요...^^;;
이거 하루에 한개씩 붙이는 동안 피부에 내가 뭔 짓을 했구나 싶게..
광도 나고 좋아져서...
쭉 썼었는데요...
근데.. 또 안하니..음.. 그냥..광은 죽은걸로...^^;;
지금은 또 귀차니즘 도져서... 팩 붙이고선...
또 건성으로 변해가고 있어..
마지막에..
페이스오일 손에 부비 부비 해서 코팅해주는걸로..
마무리 합니다...
제 경우엔 다른 회사 팩들은 또 좁쌀 돋는데..
또 여기꺼는... 괜찮네요...^^
4.베네피트 아이브로우바..
제가.. 일명 송충이 눈썹이라고..
눈썹에 자체에 숱도 많고 검고 그래요..
근데 정말 안타까운건..
제가 눈썹 손질을 전혀 못해요..
맨날 송충이 두마리 얼굴에 올려 두고 사는데...
같이 사는 남정네....
처음 이 아이브로우 바 가서... 속눈썹 왁싱 받고 온날...
한달에 2만오천원씩 줄테니...
한달에 한번씩 꼭 가서 하고 오라고...음...
달라빛을 내서라도 해 준다고...^^;;
사람이 달라 보이는데 제발 속눈썹 정리좀 하고 살라고 하는데요..
왁싱 한번 하면 한 3주 정도는 깨끗한 눈썹이 유지가 되구요...(왁싱이라서 뽑고 면도하는거 보다 훨씬 깔끔하긴 해요...)
저처럼 못하는 사람은 괜찮은데...
그래도 솔직히 돈이.. 좀 쎄긴 해요..^^
거기 말로는...
이렇게 왁싱 몇번 해 주면..
점점 나는 털들의 갯수도 줄고 그럴꺼예요..하는데..이건 거짓말 같구요..^^;;
그냥 여기가서 정리 안하면 다시 눈에 송충이 두마리로...
저는 지방인데 처음 이 아이브로우 바가 생겼을때는 아무때나 가도 바로됐었는데..
요즘엔 예약 안하면 당일에 바로는 안되더라구요..
그만큼 요즘엔 많이들 하는것 같아요..^^
음...처음엔 비장한 마음으로.. 썼는데..
쓰다 보니..정말 별거 없네요...아흑...
화장품은..사람에 따라 달라서... 안 맞을수도 있는데..
그래도 저도 이 게시판에서 종종 도움을 많이 얻어서 한번 써 봤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