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 인생을
'13.10.10 5:00 PM
(1.241.xxx.31)
원글님은...인생을 잘 못 사셨나보군요.....
주위에 ....저런 분들 밖에 없는게 ...안타깝소이다......
2. ..
'13.10.10 5:01 PM
(210.115.xxx.220)
푸...윗분 참ㅎㅎ...알아서 뭐하시게요?
3. 유치한속내
'13.10.10 5:06 PM
(112.221.xxx.91)
인생을 님..
저라고 머 인생을 엄청 잘 살진 않았지만
주위에 저런 사람밖에 없지는 않아요 ㅋ
글 잘 읽어보시면 별로 안친한 사람들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몇년만에 저런 연락을 한거고
제 주변에도 좋은 사람은 많이 있죠
다만 몇년간 연락안하던 사람들이 저런거 궁금해하고
또 목동이니 판교가 분당이니 아니니, 옥수살며 압구정 사니 하고 그걸 또 비판하는 글을 보며
씁쓸해진거죠
인생 잘못살았다고 까지 할 필요 있나요? ㅠㅠ
4. ..
'13.10.10 5:06 PM
(110.70.xxx.101)
근데전어디서결혼해?라고 묻는게 순수하게 지방을 묻는 거였는데 비싼데서 하냐고 묻는 걸로도 생각될수있군요?
5. 유치한속내
'13.10.10 5:08 PM
(112.221.xxx.91)
..님
물론 순수하게 지방을 묻는 경우가 더 많죠 근데 지역을 말해줘도 이를 테면 '응 강남' 이러면
'강남어디?' 이렇게 끝까지 되묻는 경우를 말하는 거에요~~
6. ...
'13.10.10 5:08 PM
(210.96.xxx.228)
앞뒤 사정을 모르기는 하지만, 그간 연락이 뜸한 친구였는데, 이사갔다고 하니 혹시 우리 집 근처로 이사왔는지 궁금해서 어느 동네로 이사갔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냥 인사말로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7. 원글님이
'13.10.10 5:10 PM
(116.42.xxx.34)
넘 비비꽈서 생각하는거 같아요
8. ..
'13.10.10 5:16 PM
(110.70.xxx.101)
예..^^전원글님 글의 취지도 어느정도는 이해돼요. 제주변엔 그런 노골적인 사람이 별로 없는데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랑 헬스클럽 트레이너가 어디사냐 전세냐 자가냐 몇평이냐 그런 거 물어보더라고요. 물어보는대로 답해주긴 했지만 좀 의아하긴 했어요.
9. 원글님 찌찌뽕
'13.10.10 5:18 PM
(183.102.xxx.177)
전 원글님 맘 알겠는걸요.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런건 이해해야하는일이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는거예요..
10. ...
'13.10.10 5:20 PM
(1.241.xxx.28)
비비꽈서 생각하시고 방어하시는게 맞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나같으려니 생각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말해주고 살면
나만 상처 받거든요.
세상 살다보니 자식을 키우는 어미들이 되선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이 퍽 많더군요.
누구 33평 아파트 사서 이사갔다더라는 말엔
나도 우리 아버지가 42평 사준다는데 일부러 안갔다는 말은 안해도 좋을말인데
그런 말은 그 레파토리엔 늘 나오는 말입니다.
각각 다른 사람이구요.
누구 공부 잘한다는 말엔
공부 끝까지 해봐야지 초등학교 공부는 잘해봐야 소용없다는 말.
꼭 나옵니다.
그래서 내 정보는 공개 안하는게 맞습니다.
다른 사람입에 질시로 오르내리는 인생도 전 평탄하게 풀리지 않는다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의 질투를 안받게 많은 부분 감추고 사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기뻐해주는 일따윈 없구요.
누가 잘된다 싶으면 70프로 이상의 사람들은 잘 못되길 바라더군요.
그런 마음들이 모여있다면 내가 잘 될리가 없잖아요.
기도의 힘이나 말의 힘. 생각의 힘이 있는데 말이죠.
원글님은 잘하시는거라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이 잘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여기 글 올리시는 비비꽈서 생각하신거 같다는 분들은 아마도 곱게 세상을 사신 분들이고
누가 뒤에서 질투를 하거나 말거나 잘 사실수 있는 그런 분들일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본인들이 그렇게 묻는 사람이거나....
11. ㅇㅇ
'13.10.10 5:26 PM
(116.37.xxx.149)
맞아요 강남 산다고 하면 강남 어디? 알고싶어하죠.
그래서 강남이라고 안하고 그냥 동네 말하니 안 물어봐요
12. 님은
'13.10.10 5:28 PM
(49.50.xxx.179)
압구정동이나 도곡동 타워에 사시면 응 압구정 도곡동 타워 하고 대답해주고 잊었겠죠 상대방의 집요한 질문이 기분 나쁜건 나 역시 그런 면이 그 사람과 같기 때문이예요 님이 사는 동네를 말해주기 싫은 마음이 있으니 기분이 나쁜것 아닌가요? 내 문제를 상대방 문제로 투영하지 마세요
13. ....................
'13.10.10 5:32 PM
(113.30.xxx.10)
윗분 말대로 사는 동네 알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기분 나쁘신거죠..
전 도곡동사는데, 사람들이 어디사냐고 물어보면 은근히 좋긴해요. 글구 동네 알려주면 또 어디 아파트 사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어요.
그때 통쾌하게 어디라고 얘기해주면 다들 부러움에 기분은 나빠하는거 보이는데 매우 통쾌하죠.
그러길래 누가 물어보래냐...이마음
14. .....
'13.10.10 5:41 PM
(1.241.xxx.28)
동네가 문제가 아니라 내 정보 오픈 문제라고 저는 받아들였는데 윗분들 말씀듣고보니 또 그런 면이 있네요.
여자분들은 질문을 할때 굉장히 자세하게 질문하고 그걸 뒤에서 뒷담화용으로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런 답변을 한것인데 내가 잘살면 그렇게 생각안했을거라는 답변 보니 뒷통수 맞는 느낌이네요.
저는 어떤 질문에든 개인적인 질문들. 그리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질문들엔 답을 피해요.
소위 말해서 사는 동네는 소득수준과 직결되는 문제이니
정말 잘사는 사람 아니면 정말 거북한 질문이고 개인적인 질문인거 아닌가 싶어요.
그런 질문을 피하는것은 방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잘산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수 있는데 못살기 때문에 거북하게 받아들이고
비비꽈서 받아들였을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내문제를 남에게 말해주기 싫은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싶고
남편 월급이 얼마야? 뭐 이런 질문처럼 어디 살아? 강남어디? 잠실어디?
뭐 이런 질문같은 질문엔 대답할 필요가 없다 생각했는데
그 이면엔 나도 내가 못살기 때문에 동네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라고 생각하시다니..
음.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가 싶어서 생각 다시 해보게 되네요.
15. 전
'13.10.10 5:43 PM
(211.36.xxx.167)
글쓰신분이 너무 꼬이신 듯
ㅣ그냥 말해주면 그만인데요.
16. 유경험자
'13.10.10 5:51 PM
(222.237.xxx.230)
저 친구 모임에 ㄲㅇㅇ몰고 나갔다가
한친구에게 세무조사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이해됩니다
17. 하하
'13.10.10 5:52 PM
(203.226.xxx.192)
여기에도 그 유치한 친구들같은 분들 많으시군요
뜬금없이 연락해서 어느 동네로 이사했나 집요하게
묻는게 그럴 수도 있다는 댓글들 참
대단들하십니다
18. ᆢ
'13.10.10 6:00 PM
(203.226.xxx.33)
댓글 읽어보면서 드는 생각...정말 그런것 같아요 못되길 바라는 마음. 자주 가는 모임이 있는데 어느날 제가 힘든점 얘기 늘어놓으니 입가에 묘한 희열? 다음 만날때도 자꾸 어떻게 됐나 묻고 위안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약간 과장되리만큼 안좋은부분 얘기를 해줘요 힘들었던 일 등등. 그러면 모임 분위기 너무 좋아지고;; 제가 모임 초기에 명품도 들고 옷도 잘 입고 했었는데 그때 이쁘다고 하면서도 경계하고 비꼬던 친구들 눈에 살기 같은걸 느꼈는데요 제가 힘든 얘기 많이 하고는 절 보는 눈이 넘 부드러워져서 만족합니다 ㅎㅎㅎ
19. ....
'13.10.10 6:05 PM
(119.69.xxx.3)
맞아요. 저 아는 언니도 제가 소개팅 하면
남자는 어디 사냐고 물어보고
얘기하면 그 동은 집값이 싸네 비싸네 꼭 그런말 했어요.
오히려 전 상관 안하는데 그 언니가 그랬죠.
나중에 그 언니 동생이 결혼했는데 보통 어디 사냐고 물어볼 수 있잖아요
별로 얘기 안해주려고 하는 분위기...
평소 같으면 그냥 안 알고 넘어가는데
원래 하던 핸동이 있어서 저도 집요하게 물어봤었네요.
20. **
'13.10.10 6: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별로 연락안하던 친구들이 집요하게 이사간곳을 묻는거군요,
전 그냥 이사갔는데 그동안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 궁금해서 어디 간건지 묻는 정도인줄 알았는데..
그정도면 심한거 맞네요, 굳이 말하기 싫어하는데 알려고 하는거,,,이상하긴 해요,
21. ..
'13.10.10 6:34 PM
(222.235.xxx.16)
ㄲㅇㅇ이 뭐길래 세무조사를 당해요?
포르쉐 까이엔?
설마요.
람보르기니도 아니고
22. 벼리벼리
'13.10.10 6:44 PM
(203.226.xxx.188)
원글님 친구들이니까 원글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순수하게 묻는지 아닌지 뻔히 보이니까 이런 글 올렸을텐데
....
순수하게 물을 수 있다 남기시는 님들이야말로 한번 더 꼬인 맘상태 아닌가싶네요
23. 유치한속내
'13.10.10 6:45 PM
(110.70.xxx.183)
댓글들읽어보니 그런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는것도
또제마음 이해해주시는분들 있는것도
다이해가 가네요
이해안가는건 이글쓴 제자신이 그들과같은마음이어서 그렇디른것과 못사는동네라 그 질문이싫은거다
라는것은 이해가안가지만요
전 재산가지고 사람판단하는게싫은겁니다
자격지심이라고 치부하시는건
잼있네요
다양한 사람 다양한생각이 당연한거겠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려고해도
꼬인사람이 되버릴수도 있으니
말이나 글이 내심을 전달하기 그만큼 어려운가봐요
그친구들 내심도 그런게아니라고 믿어봐야겠네요^^
24. ᆢ
'13.10.10 7:32 PM
(222.237.xxx.230)
설마 진짜 조사당한걸루 생각하시는지
흔히들 말하는 호구조사 그런거죠
25. ..
'13.10.10 8:00 PM
(1.229.xxx.35)
-
삭제된댓글
비교질 경쟁 시기질투 연민 오지랖 등등
우리나라는 특히 심한거 같아요 ㅎㅎ
좁은 땅떵이에서 살다보니 그런가봐요
어쩌겠어요.. 질투하면 하는가보다.. 날 불쌍하게 보면 보는가보다.
내 맘만 편하면 그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