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남재준, 與 '음원파일' 단독 공개에 제동건 것"
"김정은 3년내 무력통일? 레토릭 차원의 이야기"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남재준 국정원장이 지난 8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국회가) 요청을 하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을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새누리 단독공개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의원은 10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이슈탐험’에서 “남 원장의 답변 내용과 태도를 보면 서상기 정보위원장이 여야 합의도 없이 '가져와, 공개해라 했을 때' 지난번처럼 냉큼 갖다 주겠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 의원은 “뒤통수를 맞을지 모르겠다”며 “여야합의가 전제조건이냐고 물었을 때 (남 원장이) 전제조건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곧바로 조원진 (새누리당) 간사의 질문에 남 원장이 성의 표현을 한 건 아닌가 생각하지만 믿을 수 없는 게 국정원”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 원장의 답변을 그대로 문법상으로 확인해도, 사실 적법절차에 의해서 본인이 공개하고 싶으면 ‘적법절차가 아닌 것으로 해석한다. 적법절차여도 우리는 적법절차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며 “적법절차가 함정일지도 모른다”고 경계했다.
정 의원은 남 원장이 발표한 ‘국정원의 셀프개혁’을 지적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정치개입은 안 하겠지만 대공수사파트는 대폭 강화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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