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읽다 보니, 근무 환경에 관해 글 쓰신 분 있어서 갑자기 저도 궁금해졌어요.
첫직장을 비교적 오래 다니고 이직한 터라, 비교대상이 많지도 않은데.. 그 분 보니까 아니 왜 그 스펙에 (10대 사립대 나오시고 영어에 제2외국어까지@@) 그런 곳(?) 다니시나 궁금해서요. 사실 요즘 대기업 말고 중소기업은 연봉이 오픈되어 있지 않아서.. 편차가 크다는 건 알지만 대충 어느 선인지 궁금도 해요.
한번 봐주세요.
1. 나이 : 32세
2. 근무시간 : 9시~6시 (정리하다 보면 보통 6시 30분 정도 퇴근. 야근 강요 없음. 자발적으로 1~2주에 한번 야근함)
3. 연차 : 15일 (신입도 무조건 연차 생김. 연말에 남아도 돈으로 주지는 않음. 9월쯤 되면 며칠 남았으니 무조건 소진하라고 통보함. 쉬는 건 크게 눈치보지 않고 쉴 수 있음)
4. 주말 근무 : 한번도 해본적 없음
5. 연봉 : 퇴직금 불포함 3.200만원 (연말에 상여금 별도지만 꼭 지급되는 것은 아님. 사장님 기분 좋을 때 30만원 정도 용돈 생김-1년에 두어번?)
6. 회사 규모 : 20명 남짓의 소규모 회사
7. 스펙 : 서울 중위권 인문학부 졸업. 영어 거의 못하지만 업무상 필요하지 않음.
8. 하는 일 : 조금 창의성이 필요한 일. 매주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게 약간의 스트레스.
생각해보니 이 정도네요...
저는 어느 정도 만족하고 다니는데.... 만족해도 괜찮을 조건 맞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