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 건가요?

에휴 조회수 : 3,645
작성일 : 2013-08-29 14:24:14

댓글 감사해요.

사실 써놓고 보니, 제가 생색내려 했던 거 맞는 것 같아요.

친구에게 공치사를 들을 생각에 고생스러워도 해냈는데,

공치사는 온데간데 없고 안 좋은 결과만 냈으니...

 

결과적으로, 친구관계도 안 좋아지기만 했으니

정말로 이게 뭔가 싶네요.

 

댓글 감사하고, 객관적으로 보는데 도움이 됐어요.

친구 입장에서도 제 말이 거슬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론 조심할게요!

IP : 76.94.xxx.2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9 2:27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그냥 잊으세요
    성의표시도 하셨고
    미안한 마음도 전하셨고 어쩔수 없죠 뭐.

  • 2. ...
    '13.8.29 2:28 PM (112.167.xxx.198)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 아닌가봐요?
    똑같은 상황 있었어요


    친구가 택배 받고싶어하는걸 제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이고지고해서 보냈는데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어쨌든 결국 친구한테 온전한 상태로 전달이 안됐었어요

    그래서 둘이 서로 통화하면서 아씨 날더운데 낑낑대서 보냈더니 짜증나게 거기 뭐냐고 막 욕하고
    친구도 아 돈아까워 죽겠다고 막욕하고 그냥 말았는데요?

  • 3. ㅇㅇ
    '13.8.29 2:29 PM (125.179.xxx.138)

    님 잘못한거 없는거 같아요. 그정도 생색은 애교죠 친구간에.
    분실된게 님책임도 아니고..

  • 4. ???
    '13.8.29 2:30 PM (59.10.xxx.104)

    선편은 파손 분실 잦은거 아시잖아요
    저같으면 먼저 부탁하라고 그런얘기 안해요

  • 5. 원글
    '13.8.29 2:30 PM (76.94.xxx.210)

    아... 부연설명을 하자면,(책 분실은 제 잘못이 아니라고 외치고픈 마음에)

    제거랑 친구 박스 모두 다 찢어져서, 새 박스에 새로 담겨져왔는데
    제거는 다 왔고, 친구 거는 다른 엉뚱한 책이 담겨져서 온 거예요.

    제가 제 것만 튼튼하게 싸고, 친구 거는 대충 싼 거는 아니예요......

  • 6. 혹시
    '13.8.29 2:30 PM (118.44.xxx.4)

    친구분이 애초에 원글님에 대한 신뢰가 약간 부족한 건 아니었을까요?
    정말 좋은 친구 사이라면 속은 상해도 친구가 그걸로 미안해할까봐 내색 안할 거 같은데요.
    아님 윗분 말씀대로 공교롭게 바쁜일이 생겨 연락 못할 수도 있어요.
    원글님 생색 전혀 안낸 걸로 보이니 괜히 혼자 애닳아하지 마시고 친구를 한번 믿어보세요.

  • 7. ...
    '13.8.29 2:33 PM (118.221.xxx.32)

    님 잘못은 없고요
    그 때문에 연락없는건 아닐거에요

  • 8. ///
    '13.8.29 2:35 PM (14.46.xxx.158)

    그냥 그런것 있어요..이 사람이랑 엮이니까 재수가 없네 하고 연락안하는거..

  • 9. 님잘못은 아닌데
    '13.8.29 2:37 PM (223.62.xxx.125)

    제가 이럴까봐 남부탁들어주는것도 안하고 나도 부탁안해요.님잘못 아닌데도 그친구도 기분좋을리없고 님도 할거다하고도 친구한테 미안스러워지구요..
    일을 당한 직후라 그리 기분좋아서 신나서 만날수없으니 잠깐 쉴수도 있고 그런시간도 필요해요.시간 어느정도 지나도연락없으면 님이 먼저해보시고 그때도 친구가 시큰둥하면 그냥 친구가 다시 맘 정리할때까지 기다리세요.세상사는게 내마음 대로만은 안되더라구요.

  • 10. 생색이네요
    '13.8.29 2:51 PM (111.118.xxx.38)

    친구가 부탁한게 아니라,원글님이 먼저 내가 해주겠다 한거잖아요.

    그냥 미안하게 됬다.그러구 너무 속마음 안털어놨으면 좋았을뻔 했는데
    너무 속마음 다 털어놨네요.
    친구도 괜히 부탁하고 잃어버려서 기분 좋지 않을텐데,원글님은 얼마나 힘들었겠냐?
    그 말이 듣고 싶었던거잖아요.

    뭔가를 해주고 공치사를 바라네요.

    근데 감정의 문제는 감정상해버리면 좀 그렇죠.
    그냥 서로 감정 풀릴때까지 기다리세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님.

  • 11. 남 편의 봐주지 말자
    '13.8.29 3:04 PM (121.148.xxx.81)

    공치사를 바랬건 어쨌건간에 딴엔 열심히
    해주고 아무말도 없다면 엄청 서운해요.
    다음부턴 절대 들어주지 마세요.

  • 12. ??
    '13.8.29 3:10 PM (220.124.xxx.131)

    제 생각엔 님이 좀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보니 서로 도움 주고받는 사이여서 책 부탁한거는 자연스러운거 같고,
    분실한거에 대해 님이 책 챙겨주니까 뭘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고, 먼저 불평이나 원망하지도 않았는데 왜 거기다대고 보낼때 고생했단 얘길하시나요.
    속상한 사람한테 위로는커녕 불난집 부채질같은데

  • 13. 그렇죠
    '13.8.29 3:16 PM (111.118.xxx.38)

    서로 맘상할수 있는 상황일때는 뭔가를 바라면,더 감정상해요.

    서로가 좋자고 한일이였지만,결과가 나쁠때는 감정상할 얘기는 안하는게 좋아요.
    선을 넘은건 원글님임~

  • 14. 교훈으로 삼으시길...
    '13.8.29 4:26 PM (188.60.xxx.166)

    저도 외국생활 오래되었고, 업무때문에 한국에 (다른 분들보다) 자주 가는 편이어서 이런 저런 부탁 받아봤는데요, 이런 식의 사단이 날 경우가 많더군요. 원글님은 처음에 친구분에 대한 우정과 선의로 일을 벌이신건데, 그 선의와 아무 상관없이 이렇게 골치아픈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있어요.
    저도 오지랍이 넓은 편이어서 이런 식으로 일벌였다가 나중에 머리아프게 된 경험이 있어서, 그 후론 두번 다시 남일에 관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가도 제 볼일만 보고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408 바닥폭발음 원인을 찾았어요...(지겨우신 분들께 죄송합니다ㅠ) 11 m 2013/09/04 3,914
293407 경주 게스트하우스 숙소 추천해주세요 2 경주여행 2013/09/04 2,674
293406 몸무게 재는 저울로 물건의 무게를 재면 안되는건가요? 2 무게 2013/09/04 1,765
293405 오로라 진짜 지루하네요 15 2013/09/04 3,777
293404 가스렌지 청소 뭘로 하세요? 4 청소박사 2013/09/04 2,010
293403 재능기부 참 좋은 것같아요:) 1 웰치 2013/09/04 1,554
293402 우울증 치료 병원 추천해주세요 2 2013/09/04 3,452
293401 대치동에 새아파트 와 오래된아파트의 중간정도 되는 아파트..어.. 6 초등아이 2013/09/04 2,946
293400 박한용의 생얼현대사.... 1 고고 2013/09/04 1,418
293399 초경시기도 유전인가요 4 .. 2013/09/04 2,338
293398 성북구 주민들과 서울시의 만남 garitz.. 2013/09/04 1,157
293397 19)관계후 살짝 피 비치는데.. 2 브라운 2013/09/04 5,748
293396 저한테 왜 그러는 걸까요? 9 사람들 2013/09/04 4,165
293395 초3 수학책 문제풀이 좀 도와주세요..ㅠㅠ 7 똥강아지 2013/09/04 1,952
293394 식기세척기 조언좀 꼭 해주세요 13 호호 2013/09/04 3,112
293393 아는 동생네 부부와 한달전부터 캠핑장 가기로 해놓고 어렵게 예약.. 34 신경이 2013/09/04 15,865
293392 아파트 창가에 소파놓으신분 계세요? 6 창가 2013/09/04 6,951
293391 "중구,러시아는 일본산 식품 반송했는데,한국만 0건&q.. 3 깨어있자 2013/09/04 1,507
293390 "시국선언 서명하면 대학 입시에 불이익" 3 교사가 협박.. 2013/09/04 1,591
293389 임예진이 젊었을때 그렇게 이뻤나요? 34 ... 2013/09/04 11,043
293388 (긴급도움요청) 영국에 사셨거나 살고 계신 분... 16 HELP 2013/09/04 2,674
293387 저는 돈 많으면 해보고싶은게 있어요 1 제인패커 2013/09/04 2,327
293386 스마트폰케이스 비슷한사이즈 다른모델 사용가능할까요? 7 지갑겸용 2013/09/04 981
293385 왜 이렇게 졸릴까요? ㅜㅜ 2013/09/04 1,269
293384 유기그릇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되나요? 5 궁금 2013/09/04 7,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