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시고 나서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내는지
아니면 산소에 찾아가서 인사 드리는 정도만 하는지 궁금해요.
가끔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보면 산소에 찾아가서 물 뿌려 드리고
인사 정도만 하는 것 같은데 보통 그런건지요.
제가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볼때 참 좋다. 라고 느낀 것이
고인의 사진을 집안 한쪽에 모셔두고 한번씩 인사 드리는 거에요.
저는 그게 참 좋아 보이더라고요.
종 같은 걸로 탁 치고 인사드리고 음식 올리고.
물론 우리나라도 예전에 삼년 탈상? 같은 거 거의 의무적으로 했을때는
집안 한쪽에 크게 사진이랑 모셔두고 거기에 음식 올리면서
매일 절하고 그랬잖아요.
저는 부모님이 조부모님 모시고 같이 살았는데
그래서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뒤 그렇게 매일 음식 올리고 인사 드리고 했었는데요.
그런것 보다는
일본처럼 집안 한쪽에 아주 작게 손바닥 만한 사진 올려두고
일상 생활 하듯이 인사하고 무겁지 않게 그러면서도 그리운 사람 한번씩
인사하고 그러는게 참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