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이나 다른나라 애들도 욕을 많이 하나요?

...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3-07-05 08:56:55

버스탔을때 중고등애들 많이 탄 버스타면 여기저기 욕섞어 얘기하는데

내가 학교다닐땐 특히 여학생들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세상이 왜 저리되었나 싶을정도네요

초등 여자애들도 욕을 얼마나 섞어 쓰는지

반모임나가면 그 엄마들은 자기딸 성적빼곤 모범생인줄 알더라구요

외국아이들도 욕 많이 하나요?

 

IP : 183.109.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5 9:01 AM (24.209.xxx.8)

    정말 천차만별이예요.

  • 2. ..
    '13.7.5 9:04 AM (61.83.xxx.26)

    요새애들 욕이 일상이지요
    아마 이곳분들 우리애는 욕 안해요.. 이러실지 모르지만 밖에선 다 합니다..
    극장앞에서 초딩 삼사학년정도되는 진짜 평범한 남자아이들이 육두문자 날리는거보고 진짜 놀랐적있어요.
    얼마나 놀랐던지 쟤가 그 아이들 바로 앞에서 입벌리고 뚤어지게 쳐다봤을정도..

    근데 그 아이들 반응이요.. 저를 보더니 죄송합니다.. 고개 숙이고 가더라구요..
    그러니까 얘들이 나쁜애들이 아닌거예요.. 그냥 일상적으로 튀어나오는거죠 그 육두문자가..
    지들끼리 일상용어화 되어있는거예요..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 3. 농경사회가
    '13.7.5 9:05 AM (180.65.xxx.29)

    발달한 나라들이 욕이 발달 되어 있데요
    우리나라 욕은 웃긴게 욕두개로 세개 네개 무한대로 늘릴수 있는 요상한 마력이 있어요

  • 4. Luxi
    '13.7.5 9:11 AM (58.141.xxx.78) - 삭제된댓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만큼 심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미국 중부 살다 최근에 들어왔는데 서울 사립초인데도 딸아이 반에서 딸애 빼고 전체 다 욕 한다고 합니다. 물론 욕 의 기준이 다를순 있어요. 존나, 짱,, 뭐 이런것도 우리애는 너무 싫어해요.

  • 5. 미국에선 덜해요
    '13.7.5 9:16 AM (59.17.xxx.178)

    인정하긴 싫지만 나가보니 우리나라 애들이 흑인이나 스패니쉬 못지않게 거칠고 예의 없어요. 특히 한국에서 막 도착해 간 아이들.. 초등학교 애들 저렇게 욕 안하구요. 중 고등도 저정도 아니에요. 물론 지역차 많지만 제가 말하는 데는 그냥 평범한 중상층 지역 말씀예요.

  • 6. 미국
    '13.7.5 9:24 AM (71.206.xxx.163)

    억센 아이들도 적어도 공공장소에선 욕 (f***, s***) 안해요.

  • 7. 흐음
    '13.7.5 9:56 AM (123.109.xxx.66)

    애들 욕하는거...상스럽긴한데, 안스럽기도합니다
    학업 스트레스, 공부못한다고 이렇게 천대받는 나라가 또 어디있나요
    이러고도 욕도 못하고...

    마약은 없지않냐, 총기사고는 없지않냐...이렇게 비교당하면, 감싸주고 싶어집니다...

  • 8. ㅡㅡ;;
    '13.7.5 10:12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욕 없는 나라도 없겠지만 이 정도로 욕반, 말반의 사회는 거의 없어요. 심지어 같은 언어를 쓰는 북한도 기껏 '간나ㅅㄲ' 정도로 욕이 몇개 없대요.
    반면 우리는 최근들어 여자애들도 'ㅈㄴ 맛없어' 등 흉칙한 욕을 입에 달고 다니더군요. 뜻을 물어보면 뜻도 몰라요.ㅠㅠ
    윗분 말처럼 사회적 스트레스가 강해질 수록 그게 고스란히 언어생활로 전이돼 점점 더 욕의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는 것 같아 심히 걱정됩니다.

  • 9. 현운
    '13.7.5 11:27 AM (222.237.xxx.87)

    우리나라도 최근에 심해졌죠. 다 어른들 책임이에요. 요즘 부모들 보면 자기 애들 굉장히 이기적으로 키우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일제가 왜 민족성 말살 정책을 했는지 지금 보면 알겠더라구요. 일제시대에 태어난 요즘 노인들만 봐도 굉장히 이기적이죠;;

  • 10. 엥?
    '13.7.5 12:18 PM (58.122.xxx.103)

    욕하는 애들이 문제지 뭐가 안쓰러워요? 감싸주고 싶다구요?
    가정과 사회의 문제라면 그런 나쁜 말 쓰는 게 나쁘다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것,
    그런 나쁜 말을 용납하는 분위기겠죠
    십수년전부터 학생들 사이에서 ㅈㄴ, ㅆㅂ거리더니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더군요
    이제는 뭐 학생들 모여서 얘기하는 거 지나가다 듣게되면 눈살 찌푸려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요
    스트레스 많은 환경 때문에 정신이 힘들고 그래서 공격적인 말과 욕을 한다..그것도 맞는 말인데,
    학생들 나쁜 말 달고 사는 거 제가 보기엔 습관이에요 잘못된 습관.
    말이 또 생각에 영향을 주기도 하잖아요
    그런 잘못된 습관 때문에 생각도 더 부정적이고 공격적이게 되는 면도 있죠

  • 11. 얼마전
    '13.7.5 1:39 PM (175.212.xxx.22)

    EBS에서 방영한 아이들의 욕과 지능지수와의 상관관계를 다룬 방송 보셨나요들? 욕 많이 쓰는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욕 덜 쓰는 애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말이란게 입이 있어서 그냥 쉽게 나오는게 아니라 두뇌에서 엄청 복잡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말로 표현되는 것인데, 모든 일, 매사를 그냥 쉬운 욕 단어 한 마디로 표현해 버리니까 점점 더 언어기능이 퇴화되고 뇌의 사고기능도 단순화되는데 따른 당연한 결과인 것 같더라고요.

    욕 많이 쓰는 그거, 단순히 입과 정서가 거칠어지는게 문제가 아니예요. 학교 성적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요.

    여기 분들 대부분이 학부모들일텐데 아이의 욕을 한때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나요?

  • 12. churos
    '13.7.6 4:11 PM (76.229.xxx.86)

    음..미국은 워낙 문화적으로 다양해서 꼬집어 결론 짓긴 어렵지만
    한국에서 놀러온 초등생, 그리고 여기서 자라난 한인 초등생 비교하면
    한국에서 온 애들이 억세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이에요.
    제가 초등학교 때랑은 비교도 안 되게 애들이 억세더라구요 ㅠㅠ.
    애들이 얼마나 사는게 팍팍하면 그럴까 불쌍할 때가 있어요..한국은 학원 등등 빡세니까..

    하지만 크고 나면 상황은 바뀝니다.
    크면 한국사람들은 욕을 점점 자제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욕도 유머로 승화하는 경우가 있어요. 전 가끔 옆에서 듣기 거북한데
    다른 사람들은 같이 웃으면서 즐기는 경우도 ;;;
    이런 건 문화의 차이겟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622 우리나라 은행 공인인증서로 해외에서 인터넷뱅킹 되나요? 1 씨엘씨 2013/07/05 1,994
270621 중학생아이 방문학습은 어떤게 좋을까요?^^ 2 ... 2013/07/05 1,953
270620 학원전기세 내주려고 다니는 딸 (고칠수있을까요) 13 중딩맘 2013/07/05 3,127
270619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가 젤 예뻐요 2 아침 2013/07/05 1,116
270618 아이허브 급질요~~첫주문인데 주소입력하고 다음버튼 클릭했는데 넘.. 6 아이허브 2013/07/05 1,206
270617 7월 5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05 554
270616 정기예금 만기일이 오늘인데 3 예금 2013/07/05 5,374
270615 개인사업하시는 분들 개인연금 3 ... 2013/07/05 931
270614 지금 사면 정녕 늦은걸까요? 7 제습기 지름.. 2013/07/05 2,185
270613 못난이에서 강소라 4 부럽녀 2013/07/05 2,254
270612 ㄱㅅㅇ 까는 혹은 ㅎㅎㅈ 걱정(?)하는 글들... 2 2013/07/05 2,498
270611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 팁 7 22 전화 2013/07/05 3,038
270610 인테리어 계약금 환불 안될까요ㅜㅜ 4 속터져.. 2013/07/05 5,713
270609 기성용 무슨일있나요? 32 ㄴㄴ 2013/07/05 9,080
270608 최근에 읽었던 가장 슬픈 시 12 opus 2013/07/05 2,617
270607 내년 최저임금 5210원…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 세우실 2013/07/05 644
270606 찌질한 인생들 46 .... 2013/07/05 14,078
270605 아기출산 후 주위 참견으로 인한 스트레스.. 30 1234 2013/07/05 4,592
270604 보험에서 조사나왔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11 skan 2013/07/05 7,550
270603 문득 이름이 궁금한 남자배우. 원빈 닮은 악역전문. 3 도대체 2013/07/05 1,581
270602 변희재씨가 왜 진중권씨를 싫어하게 됐는지 이제야 알았어요... 19 ... 2013/07/05 3,492
270601 3개월아기 엎어 재우는데요 7 지현맘 2013/07/05 1,354
270600 미국 로스쿨 입학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교수님 왈 7 답답 2013/07/05 3,366
270599 은행 창구 직원들 9 무서운 2013/07/05 2,544
270598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란 사람은 그냥 인간이 아니네요 7 쓰레기 2013/07/05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