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중학교가서 2번 시험이 끝났네요
중간고사 너무 못봐서 학원을 보냈습니다
조금 점수 올랐지만 바닥
거의 꼴등인거 같습니다 중딩 점수라 할수 없는
바닥권 우연히 시험지 보고 받은 충격에
이틀을 잠을 못잤네요
중간고사 시험지 안보여주길래 안봤습니다
보면 아이에게 감정폭발할거 같아서 점수만 보고
다음에 열심히 하라고 잘할거라고 격려하고 넘겼습니다
수학 방학동안2번 선행하고 학기중에는 혼자하라고 했더니
혼자하고 중간고사봤더니 다 틀렸습니다
학원안다녀서 그랬다고 해서 동네 수학학원 과외시켰습니다
여전히 바닥 문제가 뭘물어보는지 방정식 답 2개 써야는데
하나만 구하고 서술형은 아예 손조차 안대고
국어는 지문만 꼼꼼이 읽어도 되고 답나오는데 우수수 틀리고
기본인 형태소 분석도 못하고 암기과목은 다틀리고 참
아이가 공부에 맘이 전혀 없습니다 수학학원 비싼전기세만 내준거지요 ㅠㅠ
제가 아이를 너무 방치했네요 큰아이 붙잡고 시켜서 나름공부 잘했지만
사춘기 오니까 절 원망하고 공부 안하더군요 그래도 중간은 했는데
작은 아이는 스스로 하라고 했더니 중학교 가서 꼴등 찍네요
큰아이는 사춘기 끝자락에 정신차리고 고딩 되더니 공부 다시하고
중딩때 공부안한거 후회하더니 지금 재수합니다
모여대 가고 싶은과 갔
는데 욕심에 학교 레벨업하려고 몸부림칩니다
작은 아이 노는거 좋아하고 빅뱅에 미쳤고 성격 좋고 싹싹합니다
친구들 많고 멋부리기 좋아합니다 공부하려고 하는 맘만 있으면 좋겠는데
영악해서 야단치고 가둬두면 막나갈거 같아 좋게 타이르는데
먹히질 안습니다 학원을 보내기보다 정신차리게 갱생시키는데 보내야하는데
엄마인 저는 역부족이고 어딜보내야 공부할려고 하는 의지 갖게 해줄까요
곧 중2병이 올텐데 노는거 너무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가정평화를 위해 남편에게 자세히 얘기도 못하겠고
공부캠프보내면 조금 나아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