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아이 학원 원장님이 남자에요.
나이는 50대 중후반 정도 되어 보이고 정말 자상하고 친절하더라구요.
저희 딸이 어제 문득 제게 하는 말이 {제 딸은 초3이에요}
우리 원장님이 내 엉덩이 두드린다고...
잘했다고 칭찬하면서 엉덩이 두드리고 양손으로 두 볼을 쓸어 내려준다네요.
언제는 원장 볼을 자기 볼에 비볐다고도 해요.
다른 여자 아이들에게도 하구요.
제 딸아이 뿐 아니라 4학년 언니는 엉덩이 두드리는 건 기본이고
언니를 양손으로 들어 올려 헹가래 치듯 한 적도 있고
6학년 여자아이를 뒤에서 안기도 했다네요.
중학교 언니도 엉덩이 두드리는 거 봤다네요.
이 아이들은 쑥쓰러워 하면서도 칭찬이니 그러려니 하는가 봐요.
그리고 아이들 많이 있을 때도 이렇게 한다고 하니 ... 이건 아마도 자기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짓 아닐까요.
이거 변태 맞죠.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학원으로 뛰어 갈까도 했지만, 일단은 이곳에 자문을 구합니다.
아는 분은 여기 저기 기관이나 경찰서에 투서를 넣자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도와주세요. 제 딸도 딸이지만, 지금 아무것도 인지 못하고 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고 싶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
꼭 부탁드립니다.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