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집에서 혼자 청소하고있다보면
갑자기 누가 막 다짜고짜 현관문을 잡아당겨요.
우리아파트가 전실과 현관문, 문이 두개인데 밖에문은 잠금장치가 없어서 제가 사비로 달았고
안에는 도어락이 있어요. 따라서 우리집말고 다른집들은 밖에문은 별 잠금장치없이 열어놓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요.
근데 누가 갑자기 덜컹덜컹 잡아당기다가
제가 누구세요!! 하고 외치니깐 통화버튼 누르고 가버리네요. 화면에 사람은 안보이구요.
뭘까요...
문 열리면 전실안으로 들어와서 사람기다리다가 흉기로 위협하려는 걸까요?
아니면 도어락은 쉽게 열수있는 기구가있다니깐, 사람있나없나 초인종 눌러보고
전실문 열고 들어오려는 걸까요?
별일은 아닌데 무섭네요.
저 혼자 있어서 그런가.
이런일 있으면 보안센터나 관리실에 얘기하면 좀 오버인가요?
한가한 낮시간에 아파트 돌아다니는 남자들 보면 괜시리 무서운거있죠. 대부분 한창 일할 시간인데
택배기사도 아니고 왜 어슬렁거리나.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