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험자
'13.5.16 3:12 PM
(67.87.xxx.133)
벽쪽 꼼꼼히 살피셔요. 저희는 눈으로 봐서 별거 없어 들어갔는데 고생했어요.
2. ..
'13.5.16 3:15 PM
(1.225.xxx.2)
어쩌다 시집, 친정 두 어머니 다 20평대 복도식 맨 끝집인데요 말씀하신 장점, 단점 다 맞습니다.
다만 아파트가 새것이 아니고 10 년 이상이라 곰팡이, 결로는 없어요. 콘크리트가 완전히 말라버려인가? 합니다.^^
3. 들들맘
'13.5.16 3:15 PM
(220.72.xxx.152)
저 1라인 살아요
전혀 결로 없어요
바람이 엄청나게 잘 들어서 8월 초까지 에어컨 없이 살아요
전혀 걱정없어요
딴집은 문 못열어요
복도 진로 방해되니까요
하지만 저는 끝쪽이라 문 막 열고..
물건도 밖에 내놔요
전 좋아요
4. ...
'13.5.16 3:16 PM
(119.64.xxx.213)
복도식 끝집 살아봤는데
복도식은 끝집이 좋은거 같아요.
사생활 침해를 덜받고
문열어 환기시키기고 좋고.
5. ㅇㅇ
'13.5.16 3:17 PM
(203.152.xxx.172)
음 결로는 모르겠고요.. 저도 복도식 끝집 살아봤는데 옆집은 또 계단식으로 바뀌는곳이라
외벽쪽은 아니였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복도식 끝집은 엄청 좋아요.. 문열어놓기도 좋고...
6. 사과
'13.5.16 3:18 PM
(124.53.xxx.142)
저는 지금 15층짜리 5층 복도 끝집인데요. 남향이구요. 겨울에 해가 잘들어와서 따뜻하구요
대신 겨울에는 복도쪽에 있는 방은 많이 추울듯 하네요
그리고 끝집이라서 현관도 맘대로 열고 물건도 복도에 놔둘수도 있고 이런 점은 좋아요.
7. 오오
'13.5.16 3:53 PM
(114.202.xxx.14)
사이드는 겨울에 다른집보다 추워요 그것말곤 좋을듯
8. 마음부자
'13.5.16 3:53 PM
(202.76.xxx.5)
저도 개인적으로 복도식은 끝집이 좋은거 같아요. 짐놔두는 공간도 좀더 넓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집 지나가지 않으니까 사생활 보호도 되고, 문열어놔도 되구요.
9. 복도
'13.5.16 4:05 PM
(115.137.xxx.126)
끝집 조금 춥다는 꺼 빼 놓구 위에서 말하신
장점있습니다.
10. 끝집도
'13.5.16 4:35 PM
(122.37.xxx.113)
통로 끄트머리 간이문 달린 끝집은 정말 사람 살 곳이 아니고요.
문 안 달린 끝집은 덜하겠지만 쨌든 복도식 아파트 1층은 추천할 건 못 돼요.
아이가 어려서 다른집에 층간소음 줄까봐, 혹은 자금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면 모를까..
장점은 딱 하나. 쓰레기 버리러 나가기 쉽다.
단점은... 문, 창문 잘 못 열어둔다. 복도에 사람들 걷는 소리, 말하는 소리 다 들린다.
특히 전 문달린 쪽 끝집이라, 2층 3층사는 사람들 엘레베이터 이용 안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소리
하루종일, 밤에는 서라운드로 쿵쿵 다 들리고요. 이게 바깥에 지나가는 사람 하나 하나는
그냥 자기 좀 급해서 뛰거나 용건 있어서 좀 소리 좀 지르고 해도
전 하루에 수십명 그렇게 벽 하나 사이에 두고 뛰고 소리 지르는데 그 스트레스 상상을 초월해요.
심지어 제 창문 밖에서 전화통화하면 전화기 너머 상대방의 목소리까지 다 들려요.
무슨 복도에 소리 증폭장치가 있는지 정말 작은 소리도 다 들림. 내가 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게다가 많은 경우 복도식 아파트 저층이 가격 때문에 들어와 사는
아직 경제적으로 여유없는 아이 어린집들이 많다보니, 애들 와다다다 뛰어다니죠
애 엄마들 수시로 고함 지르며 애들 부르고 씨름하죠.
전 제 생애 두번다시 복도식 아파트 안 살 거예요.
복도식 아파트도 뭐 안방쪽에 사는 저희 부모님은 덜한 거 같은데.
복도쪽 사는 전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사는 내 집에서 낮이나 밤이나 귀마개 끼고 산다니까요.
게다가 밑에 층이니 윗집들 새벽에 물 쓰면 쪼르르 물 내려가는, 콸콸 쿵 물 틀고 잠그는 소리에 깨기 일쑤.
최악이예요.
곰팡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볼때 복도식 아파트 최대의 난점은 소음입니다.
11. 냉탕열탕
'13.5.16 4:37 PM
(121.133.xxx.77)
이상하네 우리동 끝집들 대부분
곰팡이때문에 고생하던데..
베란다 벽쪽이랑 작은방에 심하대요
방은 도배로 가려서 안보이게 했구요
12. 더해서
'13.5.16 4:39 PM
(122.37.xxx.113)
2,3층 애들 걸음 자체도 우르르쿵쿵 문제지만 고만한 애들은 꼭 집마다 자전거 다 가지고 있잖아요.
그거 계단 한칸씩마다 쿵쿵 내리찧으면서 이동시키는 소리도 무시 못하고요.
뭐 듣기론 문짝 달린 쪽이 안 달린 쪽보다 비싸다던데. 이동 편의성 때문에 그런진 모르지만
직접 살아보면 아 차라리 좀 걷더라도 조용한 쪽이 백번 낫지요.
아, 그리고 복도식 1층은 애들 장난도 각오해야돼요.
저희 집은 근 1년여간 대문 발로 차고 도망가던 녀석들 때문에 하루 한번씩 심장병 걸릴 지경으로 시달리다가
도저히 참고 넘어가줄 수준이 아니어서 어느날 맘 먹고 잡아서 경찰서 연락하고 겨우 중단시켰어요.
뭐 문없는 쪽이라 문 열어둘 수 있단 소린 누가 해주신지 모르겠는데..
거짓말입니다. 문 못 열어요. 길 지나다니다가 못 보셨어요?
2층 3층까지도 지나가다 올려다보면 실내 다 보이는데 1층이 무슨 문을 열어둬요.
주민 중엔 복도끝까지 오는 사람 없어도 아파트 바깥으로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있는데.
아무튼 저는 비추예요 비추... 1층은 정말.......
내 아이가 남 괴롭히는 거 심장 떨려서 못 살겠는 어린 아이 키우는 집 아니면.
13. 아
'13.5.16 4:39 PM
(122.37.xxx.113)
그나마 저희집은 곰팡이나 결로는 없네요.
14. 통통이네
'13.5.16 11:46 PM
(1.229.xxx.86)
장단이 있겠죠.
30년된 주공 맨꼭대기 맨끝에 살았었습니다. 엘리베이터기준으로 좌우 각각 4세대씩 있었죠.
결로는 없었구요. 겨울에 무지 추웠지만 맨끝효과보다는 맨윗층효과ㄹ라 생각되요.
가끔 옥상농장 드나드는 사람들이 맨끝 비상계단으로 가느라 지나다녀
거의 안열고 살았지만 잠깐 환기할때는 그래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없으니
맘편했고요.
맨맨끝이라 치안면에서 심리적으로 좀 불안했지만 아무탈없었어요.
저흰 애들이 어려서 현관서 엘리베이터있는데까지 그먼거리를 통제가 안되게 시끄러워서
다른 여러 입주민들께 죄송했던 기억도 나네요.
15. 주은정호맘
'13.5.17 7:40 PM
(110.12.xxx.164)
동향 복도식 15층중에 9층이구 비상계단문이 있는 끝집에 10년째 거주중인데 곰팡이나 결로 없구요(저희 남편이 집에서 담배를 피는지라 환기하나는 철저하게 시키거든요) 9층이라 그런지 전단지 붙이는사람 말고는 비상계단문 열고 지나가는 사람 없어요 겨울에 도시가스비가 딴집보다 몇만원 더나오는데 아무래도 중간집보단 추운가봐요 그외에는 그닥 불편한거 없어요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1층 비상계단쪽은 윗분들 말씀대로 시끄러운거 맞아요 저희애들도 아직 어린지라 라인 중간에 위치한 엘리베이터에서 맨끝 우리집까지 쿵쿵거리며 뛰어오고 소리지르고...딴집분들한테 민폐끼쳐서 죄송 ㅜㅡ